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 내 마음의 죄를 태워라
허운석 지음 / 두란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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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지옥이라는 아마존에서 선교하는 허윤석 선교사님이 암 투병중에 쓰신 일기와 마지막 설교내용이다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에서 그 어떤 분보다 열심히 주님의 일을 열정적으로 했던 내용을 읽었다면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주님을 위해 일 했는데도 암에 걸리고 재발하는 과정에서 주님께 철저히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내용들이다

 

주님을 향한 그 열심 조차도 바리새인처럼 율법적이진 않았는지 내 욕심을 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것은 아니였는지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그 열정이 그 믿음이 부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성령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라니까 본심은 그렇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척합니다. 그러고는 "사랑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짜 열매를 나무에도 주렁주렁 매달아 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짜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는 이유는 뭘까요?
칭찬받으려고, 축복받으려고 그러는 겁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더 악독해지는 이유는 몇 푼어치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 몇 푼어치 기도 좀 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왕 노릇하고, 사람들을 심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힘써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바리새인 중에 왕바리새인이 된 것입니다. "나는 저들과 같지 않음을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 맞습니다. 주님, 나는 왕바리새인 중에 왕왕왕 바리새인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믿는 것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믿음의 승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 역시 처음에는 그런 믿음음 갖지 못했습니다. 나는 아주 율법적인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내가 정해 놓은 율법과 기준으로 괜히 하나님 눈치 보며 두려워하고 걱정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속 좁은 분이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의 지성과 관습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어둠 속에 스스로를 가둬 두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가 좋아하는 싫어하는 모든 것에 우리는 아멘을 외칠 줄 알아야 합니다. 암 선고를 받아도 아멘 해야 합니다. 주님의 허락 없이는 우리가 받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능히 합력하여 우리에게 유익을 허락하십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 안에 있습니까? 주님이 주신 것으로 우리 자신이 큰 일을 행할 것임을 믿습니까?
어떤 상황이든지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은 달게 받아야 합니다. 아멘의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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