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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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꾸준히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지도다.
불멍, 물멍, 숲멍 등등 여러가지 중, 나는 #지도멍 을 매우 좋아한다.
가고 싶은 곳들 / 또 가고 싶은 곳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어느 나라가 크고, 어느 지역이 작은지 / 어디에 뭐가 붙어 있는지 그런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자꾸 어디가 가고 싶어지는 것이 좀 문제는 문제지만 ㅋ

여튼, 오늘도 재미있는 지도책을 읽고 리뷰를 써보려 한다.
책의 제목은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지도 인문학> 이다.
참고로, 이 책은 초등 3~6학년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이라는 말이 계속해서 떠오른다.
지도에 관해 이거 하나를 알았더니, 어? 그럼 이거는 뭐지? 오.. 그렇다면 저것은 뭘까?
이렇게 쭉 계속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그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속 시원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인도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도에 대한 입문그림책으로 아주 좋은 것 같다.
아이는 아이대로 / 기본이 어려운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 나처럼 어려운 말을 싫어하는 어른은 어른대로
누구든지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지도책을 읽게 되서 참 좋다.

차례를 보면,
1 지도의 종류
2 대륙과 해양
3 지도와 선
4 기후와 인류
5 세계의 다양한 문화
6 세계의 다양한 언어
이렇게 나뉘고 있다.

제목만 보면 아 복잡해 이게 뭐야! 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만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쉽게 읽힐 것이다.
만화로 구성되었으면서 너무 딱딱하면 오히려 글로만 된 글보다 더 재미없을 수 있는데,
이 책은 다행히 만화적인 요소도 들어 있기 때문에
세계지도를 배우고, 그로 인해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구본과 지도에서 나라 크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아주 세상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분명 학교 다닐 때 한참 배웠던 것 같은데, 배워도 배워도 정말 어렵기 그지 없는 경도와 위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직도 어려워 ㅋ)
@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우연히 발견했을 뿐인데, 유럽인들이 신대륙에 탐을 내면서 싸움이 가득한 세상이 되어가는구나.
@그냥 지리적인 지도와는 좀 다른 언어지도도 만날 수 있는데, 어느 나라에서 무슨 언어를 쓰는가에 따라서 색을 달리한 것을 언어지도라고 한다. 언어지도를 통해, 세계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이다.

그외에도,
우리가 평소에 궁금해 하는 것들이나,
지도를 보며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각 챕터 뒤에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가,
차례에 있는 제목들이 뒤에 다시 한 번 등장하면서 챕터를 나눠놓는 여느 책들과는 달리..
마치 한 권의 만화책처럼 쭉 이어지게 되어 있고,
중간중간 저 깨알같은 정보들로 자연스레 챕터를 나눠놓는다.
재밌는 구성이다.

지구의 모습,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등 초등 3~6학년 교육과정 포함!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지도 인문학> 이라는 책은,
지도로 접근하면서, 곳곳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등장시키고 있다.
그냥 글씨로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친근하게 만화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재밌을 수 있는 그런 괜찮은 책으로 결론! 땅땅땅!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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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매일 주말처럼 산다 - 종잣돈 2,200만 원으로 시작한 어느 파이어족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현영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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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파이어족, 조기은퇴 등등의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만한 삶일 것이다. 워낙 정보가 많다 보니까 어떤 정보를 취해야 할지,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은 무엇일지, 나는 어떻게 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지 머릿속으로 고민만 해도 아 복잡해 라는 생각이 바로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머릿속으로만 백날 생각해봤자, 꿈꾸는 그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 실전으로 뛰어들어야만, 행동으로 옮겨야만 어떤 결과든 얻을 수 있는 법.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해본다.

이 책의 제목은 <나는 매일매일 주말처럼 산다> 이고, 부제로는 <종잣돈 2200만원으로 시작한 어느 파이어족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이 붙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제목과 표지그림에서 느껴지는 만큼의 충분한 만족감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조금전 언급했다시피.. 나도 한 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결과는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12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또 그 안은 여러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 파이어 족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일기처럼 써나가고 있다. 그래서 읽는 데에는 부담없이 착착 넘어가면서 살짝의 자극은 받을 수 있겠지만, 전문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제대로 전달하는 부분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처음에 결혼하면서 부인이 모은 1500만원과 저자가 모은 700만원.. 이렇게 총 2200만원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찌어찌 찾아온 여러 부분의 기회로 부동산이나 토지투자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목돈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과정을 겪게 된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꽤나 조심스러운 성격의 저자는, 굉장히 신중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대박을 놓친 기회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나, 폭망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계속해서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항상 그쪽으로 더 열려 있는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는 듯. 계속해서 그쪽으로 관심을 두면 정보를 더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역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여튼,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이야기들이 종종 덧붙여 있기는 한데, 사실 너무 당연해서 머리로는 알고 있는 사항들이 적혀있을 뿐… 특별한 팁 같은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책은 전문투자서가 아니라, 자산을 모으기 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뭐 당연한 걸수도. (그래도 엉덩이는 살짝 들썩 거리게 해줌ㅋ)

/남들은 쉽게 이뤄낸 것 같은 그 어떤 성취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내가 이룬 보잘 것 없는 성취 역시 이루는 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고, 과정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의 노력과 고뇌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친구들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동산 투자는 자신과 무관한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한다. (110p)/

그러면서 저자는,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1)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의 규모
2) 자금 규모에 걸맞은 부동산의 종류
3)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장기 플랜으로 모니터링을 해가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라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조금더 자세하게 세 가지 항목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주면 더 좋을텐데, 계속해서 부족한 그 부분이 아쉽긴 하다 ㅠ 하지만, 저자가 그동안 자신이 노력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보면서 독자로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어찌 보면, 더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저 세 가지가 내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파이어 족을 향한 첫걸음이 되기에 충분한 조언일 수도.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내가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 항목이 생겼다.
4) 부동산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라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자꾸만 바뀌는 부동산 정책. 물건을 사면 쓰여 있는 설명서 조차 읽고 이해하는 것이 힘든 나로서는, 도대체 세금정책에 대해서는 머리가 아프기만 하다. 이런 거 다 생각 안하고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다가는 그냥 그렇게만 살겠지만 말이다. 저자 역시, 세금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잘 살피라고 하고 있다.

파이어 족이 되기 위한 지식을 얻는다기 보다는, 저자를 내 주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살아왔구나 라는 살짝의 자극과 함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어줄 수 있는 책!!!

아, 나도 매일매일 주말처럼 살고 싶다!!
(신랑 왈.. 너는 이미 매일매일 주말처럼 살고 있잖아… 흥)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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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매일 주말처럼 산다 - 종잣돈 2,200만 원으로 시작한 어느 파이어족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현영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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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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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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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을 해야 한국이 산다. 친일파 열전 특별부록도 꼼꼼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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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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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세상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우리는 위인이라 부른다. 그리고, 위인들의 이야기는 전래동화처럼 계속해서 들어왔거나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익숙하게 보고 들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사람이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좋고 기쁜 일만 있을 수는 없듯이, 힘들거나 고통스러웠던 일을 겪으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듯이.. 역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위인들의 이야기나 나라의 기쁜 역사에 대해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아픈 역사와 치졸한 선조들의 활약을 부끄럽지만 인정해야 다시 또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또한 마찬가지다. 독일처럼 자신들이 벌인 전쟁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과거가 청산되고,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독립한지 이제 100년 조차 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나는 나라를 잃은 아픔을 직접 느껴보지는 못했음에도 아직도 그냥 일본한테 지면 배가 아프고, 일본을 이기면 마냥 기분이 좋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일본이 제대로 된 사과만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닐텐데 라고 칭얼대다가도, 일본 탓을 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은 든다. 제대로 된 친일청산 그것이 먼저 되었어야 했는데, 그랬어야 우리 나라가 더욱 당당해질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

물론, 친일청산을 위해 당시에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적으로 그보다 더 급한 이데올로기로 인한 차이가 생기게 되면서 아쉽게도 이리저리 치이면서 적당한 시점을 놓치게 되었다. 아쉬운 역사다. 정말 아쉬운 역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역사를 후손들에게 그냥 물려줄 수는 없다. 친일파는 여전히 건재하고, 그들의 후손들 또한 너무 잘 살아가고 있다. 친일청산,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본다. 그리고 꼭 해내야 하는 과제다.

박시백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을 만화로 그렸다.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재밌고 아주 술술 읽힌다. 당연히 우리집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전집이다.

그런 박시백 작가가 이번에는 <친일파 열전> 이라는 책을 펴냈다. 작가의 말에 보면 이런 부분이 있다. /그 대부분은 <35년>에 그린 그림의 복사, 붙여넣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러 좀 더 보충하거나 해방후의 행보를 부연 설명한 정도라 하겠다. 너무 쉽게 한 작업이 아니냐는 질타를 예상하면서도 친일파들의 행보를 더 많이 알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판을 무릅쓰기로 했다/ 나는 몰랐는데, 박시백 작가가 일제강점기를 그린, <35년> 이라는 7권의 세트가 있었다. 그 책에서 여기 저기 떨어져 있던 친일파 인물들의 등장 부분을 모아모아서 이 책 한 권으로 엮었나보다. 나는 비판하고 싶지 않아요, 작가님.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든다. 친일파 열전이라니. 다 열거해서 하나하나 파헤쳐 볼 것 같은 느낌. 친일파로 활동한 그들이 제목만 봐도 뜨끔할 것만 같다. 친일파 열전은 제목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다. 본내용이 끝난 후에 특별부록으로 친일인물약력 이라는 내용이 268쪽부터 338쪽까지 가나다 순으로 소개되고 있다. 처음 듣는 이름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도 있다.

친일파 라고 하면, 누구나 바로 외칠 수 있는 이름이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에 왜 이사람이 속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 이완용 당연히 등장하고 있다. 이름이 같아서 안타깝지만, 요즘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이라는 책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작가와 이름이 같은 백선엽 이라는 친일파 인물도 있다. 백선엽은 특히, 6.25 전쟁을 거쳐 대사로도 활동하고, 1969년부터 1971년까지 교통부 장관을 지냈다고 한다. 그뒤로는,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사장까지 하고, 백선엽은 무려 2000년에 목숨이 다했다고 한다. 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 산 것인가. 일제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군국 가요를 작곡한 손목인 이라는 친일파 인물은, <불후의 명곡>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영웅대접까지. 아, 아빠의 청춘 이라는 노래는 이제 그만 불러야겠다. 씁쓸하다. 송석하 라는 친일파 인물은 항일 무장 세력을 진압하는 활동을 했는데, 아주 떵떵거리고 잘 살다가 1999년 사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이런, 빌어먹을. 박중양 이라는 친일파 인물은 1906년 무려 이토 히로부미의 후원을 받았으며, 일본인들의 상권 장악을 도왔다고 한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일제 식민 통치를 통해 조선이 현대화되었으니 일본을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 라며 친일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안타깝다.

친일파들도 처음부터 친일을 하며 나라를 버리려 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라꼴이 이대로는 안되겠으니, 나라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우리보다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도움을 받아 한층 더 나아가길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나라보다는 개인의 욕심이 점점 커져서 멈추지 못했겠고, 사상이 점점 불순해져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겠지. 개인적인 일이라면 후회하며, 누군가의 용서로 끝날 수 있는 일이겠지만.. 친일파의 문제는 나라의 문제다. 그들이 그 당시에 어쩔 수 없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 자신의 야망을 멈출 수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친일파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하고,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많이 화가 났고, 떡이 목에 메인 모냥, 가슴이 답답했다. 애국심이 없어지고 있었는데도 신경이 쓰이는 대한민국. 안타깝다. 이 책은 반드시 모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비장해지는 9월의 첫 날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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