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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뚝불뚝 메기 대왕의 꿈 ㅣ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2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초등 입학 이전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국어와 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ㅡ두번째 이야기>다.
<멸치 대왕의 꿈> 인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은 <메기 대왕의 꿈>이 제목이다.
같은 내용의 전래동화인데
주인공만 다른 것이다.
제 1장은 논리력이 쑥쑥 /
제 2장은 수리력이 쑥쑥 /
제 3장은 문해력이 쑥쑥 /
제 4장은 정답이 쑥쑥 /
이렇게 총 4장으로 나뉘어져서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
제 1장 논리력이 쑥쑥
ㅡ제 1장은 <메기 대왕의 꿈>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중간 중간 몇 몇 단어가
굵은 색으로 쓰여져 있고,
그 밑으로 주석처럼 그 단어에 대한
뜻이 풀어져 있다.
예를 들어, 곤두박질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곤두박질 : 몸이 뒤집혀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는 모습
이런 식으로 단어 풀이를 해놓은 것.
이 책을 잘 활용하려면,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줄때 꼭!
그 단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뒤에서 다시 한 번 퀴즈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제 2장 수리력이 쑥쑥
ㅡ제 2장은 <메기 대왕의 꿈> 이야기를 활용하여
수리력에 대한 퀴즈와 도형이 등장한다.
먼저, 이야기 속 문제 라는 챕터에서는
귀여운 수리력 테스트 문제가 등장한다.
초 2 우리딸이 하기에는 너무 쉬운 문제긴 했는데,
은근히 이 아이.. 어? 뭐지? 하고 망설이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ㅋㅋㅋ
초 2보다는, 초 1 아이들 포함 초등 이전 아이들은
정말 즐겁게 수리력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문제가 꽤나 길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 2장 수리력이 쑥쑥의 두번째 파트,
도형의 이해다.
여기서는, 도형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우리가 앞에서 읽은 <메기 대왕의 꿈>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더 친숙하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도형의 의미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듯.
제 3장 문해력이 쑥쑥
ㅡ제 3장은 <메기 대왕의 꿈> 이야기를
제대로 읽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코스로,
이야기 낱말 퀴즈와 속담과 명언 파트로 나뉜다.
먼저 이야기 낱말 퀴즈는,
위에서 이야기한 굵은 폰트로 쓰여진
단어를 풀이해 놓은 것들을 잘 읽어놔야만
맞출 수 있다는 사실!
단어를 그냥 한 번 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한 번 더 문장으로 짚어주기 때문에
요즘 굉장히 중시되고 있는 문해력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두번째 파트인 이야기로 배우는 속담과 명언.
<메기 대왕의 꿈>의 내용과 이어지는 속담과 명언이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하기에도 좋을 듯 싶다.
제 4장 정답이 쑥쑥
ㅡ제 4장은 정답이 실려있는 페이지다.
정답이 그냥 딱 실려 있지 않고,
그림과 함께 충분한 설명이 실려 있기 때문에
글씨를 읽을 줄 아는 아이들이라면
정답이 쑥쑥 파트 역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울뚝불뚝 메기 대왕의 꿈> 말고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네번째 이야기도 있다는 사실!
이 책은 매우 간결하다.
그래서, 처음 보면 좀 의아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ㅎㅎ)
그런데, 보면 볼수록
굉장히 정성을 쏟은 책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바.
겉으로 보이는, 이야기와 문해력, 수리력 등등
외에도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
도형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나눠도
가베 못지 않게 수학 실력 향상에
꽤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아주 괜찮을 것 같다.
나머지 이야기들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울뚝불뚝 메기 대왕의 꿈> 은..
책을 손으로 들 수 있는 어린 아가들부터,
초등학교 1학년 아이까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