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울 것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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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작가 책으론 세번째이다. 자유로울 것,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엇이 나를 자유롭게 할까, 삶의 끊임없는 끌어당김 속에 자유는 그냥 쉼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가진다. 그렇지만 자신의 몸과 삶의 조건에서 작가를 선택하고 그 속에서 자기 기준의 최선을 다하는 삶은 그자체로 잔잔한 감동이다. 삶의 명령 속에 무엇이 자유일까? 결국은 나의 주체를 온전히 챙기면서 자신의 생명력을 키워나가는 방향이 자유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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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3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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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모두 한, 내가 닿을 바닥을 확인한 사람들은 생에 대해 불태울 의지가 없고 오히려 파괴할 의사만 갖게 되는 것일까?
“유디트와 미미”라는 단락의 주인공들은 분명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강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당당하게 주변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어쩌면 의뢰인으로 당기는 주인공보다 더 자기 연기에 충실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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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이기는 사람들 - 나서지 않지만 강한 사람들의 태도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이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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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뇔케의 절제에 대한 글이다. “나서지 않지만 강한 사람들의 태도”라는 부제가 강한 자의식으로 휘둘리지 않고 적정한 힘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얘기하고 있다. 결코 위축되어 버리거나 과도한 경쟁에 깔여 소진된 자신을 발견하는게 아니라 유일무이한 자신의 생활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것이다. 한발 물러나 위트와 셀프아이러니로 성과사회 피로사회 속에서 삶을 향유해 나갈 지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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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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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아야코 여사의 짧은 수필을 모은 작품이다. 서로 다르다, 자신의 속도로 산다, 이면이 있다. 이런 부제목하에 글들을 넣어두었다. 어쩌면 세상살이에서 자연스레 자각한 진실을 편하게 읊조리는듯. 자신의 모자람도 자신의 잘남도 격려와 한번의 으쓱으로 처리한다. 고독이 힘듦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도 스스로를 향해 박수와 나의 길을 간다는 힘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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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아사다 지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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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지로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삶의 의미를 담은 소설이다. 생을 건너간 사람들이 다시금 현실로 들어와 자기가 속했던 관계를 안정시키고 꼬였던 타래를 풀어놓는 작업을 쓰바키야마, 다케다와 유타 군까지 연결하여 전개한다. 일본 특유의 성문화에 대한 관용을 보여주고 지로가 평소 얘기하는 일본정신을 주인공의 아버지에게서 보여준다. 태평양 전쟁 이후 복지에 대한 사심없는 한결같은 헌신의 모습이 그것이다. 또한 야쿠자 오야붕으로서 사뭇 무사도를 행하듯 이사무는 고붕들을 건사한다. 지옥이 주는 공포에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희생의 인간애도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죽음은 그리 인생에 그늘로서 자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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