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세트 - 전2권 -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에세이 + <괜찮아 사랑이야> 메인테마북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지음, 송필용 그림, 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대본이다.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한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조현병 또는 정신분열, 스키조 라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나름 깊리있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16세 때 계부의 죽음과 진범아라 할 엄마, 벌어진 상황에서 범인으로 몰려버린 형, 그리고 결정을 내린 동생 장재열의 이야기가 줄기를 이룬다. 형이 출소후 포크로 동생을 헤치면서 억눌러있던 모순이 강우라는 분신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마음을 위안하려 한다. 그 종국이 자살로 이러진다는 걸 모른채.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재열과 연인이 된 지해수가 재열의 도움으로 자신의 사랑에 대한 터부 또는 불안을 이겨내고 다시 재열을 바로 세우는 힘으로 작용한다. 아파도 괜찮다. 사랑으로 어려움은 돌파되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에세이
조지 오웰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조지 오웰의 산문 모음집이다. 특이할 점은 엮은이가 산재해 있는 작가의 글줄에 29편을 고른 점이다. 오웰의 솔직함이 정치와 영어, 나는 왜 쓰는가에서 잘 묻어난다. 정치적 목적을 도외시한채 쓴 글은 무슨 글인지 모호하고 생기가 없을 수 있을 거라는 점이다. 정말 정말 좋았지에서 유년시절 학교에서의 소외나 배제, 그리고 사립학교 장학금을 따내는 데 치중하여 아동의 권리가 침해되는 부분을 정확히 보여준다. 작가로서의 삶은 쉽지 않다. 생계를 위해 끊임없이 서평과 평론을 써야만 했던 고통까지 오웰은 자신의 수필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정직함마저 지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가 장강명이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를 진행하면서 가진 경험을 나눈다. 가수 요조와 함께 하면서 충실히 책을 읽어내면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1세기출판사 주관으로 방송되었는데, 일간지 기자로서의 정체성, 더 과거로는 소설가의 꿈도 나타난다.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도 많지만 읽는다는 것과 쓴다는 것 반면 말하기와 듣기의 대조는 의미있다. 읽고 쓰는 인간에 더 가까움을 느낀다는 부분, 조지 오웰을 존경하는 부분 등 작가 장강명에 대해서 더깊이 알게된다. 또한 글쓰기의 실재와 어려움을 소설을 쓰는 중간에 그만 둔 사례와 그 과정을 이겨낸 우회적이고 정리하는 선택 등이 글 쓰는 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래디컬 헬프 - 돌봄과 복지제도의 근본적 전환
힐러리 코텀 지음, 박경현.이태인 옮김 / 착한책가게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활동가 힐러리 코텀의 관계라는 화두를 가지고 풀어쓴 복지프로젝프이다. 라이프, 서클, 베커, 루프스 등의 관계형태를 통해 저효율 고비용의 복지시스템을 저자는 전문가와 당사자, 그리고 이웃, 자원봉사자 등의 관계망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추구한다. 수동적 자세에서 점차 의존적이며 체념적 상태로 빠져가는 복지대상자들은 자기 문제와 자기의 꿈을 두고 마침내 주체적으로 일어선다. 현재의 복지시스템의 산재한 서비스는 한데 종합되어 정리되어 꼭 필요한 서비스로 맞춰진다. 베버리지가 무너진 영국상황을 일으켰다면 이제 4차 산업혁명과 만성질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대안으로 돌봄을 해결해야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벤 윌슨의 대도시 이야기를 읽었다. 실로 엄청난 내용,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고대도시 우루크, 알렉산드리아를 발견했다. 그리고 서구중심의 암흑 중세시대에 말레이시아의 말리까, 케냐의 뭄바사, 중남미의 아즈텍문명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 맨체스터와 런던의 발전사, 파리 대개조, 로스엔젤레스 교외의 팽창기 등등 흥미진진한 내용이 줄을 선다. 한편 폐허와 복원의 바르샤바, 유대인을 포용한 암스테르담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빈민가와 업무지구, 상업지구 등이 어울어지길 원한다. 자동차로 교외가 많이 넓어지기보다 라티노식 공간활용처럼 디역과 인근거리에서 자족적인 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라고 있다. 기후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때 친환경적 도시생활을 지향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