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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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의 에세이중 여행관련 글이다.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고도 교토에 대한 자세하고도 생활 깊숙이 자리한 얘기가 나온다. 오래된 가게 노포가 가진 철학 곧 가게가 가진 가치와 손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단골을 만드는 관계의 중요성을 느낀다. 또한 로칸의 예법과 다소곳한 정성, 동네 센토가 생존한 차별없는 개방, 서점의 고집스런 기획과 유지, 카페의 변함없는 균질한 이어짐 등등이 이 도시를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향유할 수 있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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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이독립 - 함께 읽는 독립운동가 신석구
이덕주 지음 / 신앙과지성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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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구 목사님의 일생을 매우 정갈하게 기록한 책이다. 감정적이거나 격정에 휘말리기보다 진지한 고민 속에 중요한 결정으로 믿음의 길로 접어들어 과거의 삶과 판이한 회심의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여색과 금욕의 타락으로부터 전도자의 사명으로 청빈을 실천하고 섬김과 사랑의 길을 흔들림없이 걸어갔다. 3.1운동 33인 막차로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지조를 지켰으며 일제의 갖은 탄압에도 진리의 잣대를 흔들지 않았다. 또한 북한으로 내려온 공산주의 세력에도 그것의 비민주성이나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데는 옭곧게 저항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간 십자가의 길을 그대로 완전히 따라간 삶이 오늘에도 변함없는 귀감으로 후배신앙인들이 쫓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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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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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설이란 얘기에 기억해뒀다 찾은 독서였다. 중편의 작품과 그외 글들을 마주하면서 조용하면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접하며, 저자도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가장 소외되고 구석진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속내와 무기력함도 그들의 언어로 풀어낸다. 그들은 각각의 이야기에 대칭적으로 서사되면서 공감을 만들어내고 한편 한지와 영주에서처럼 다시금 접하는 또하나의 자신의 모습에 부딪쳐 서로를 밀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때론 미카엘라에서 그 한계를 넘어 유대로 이어져 하나되고 있다. 삶의 현장은 어쩌면 이처럼 나와 같은 존재들로 외롭지 않고 힘을 얻을 수 있어 견뎌낼 수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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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행복의 비밀 (양장) -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면 충분하다
박진도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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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을 세차례 그리고 두어달 동안 머물면서 제대로 행복국가의 지향을 보고온 박진도 교수의 글이다. 헬조선을 말하고 점점더 갈등과 양극화 속에 힘이 들고 있는 한국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강력하다. 우리보다 1/10 소득이지만 행복의 평등도는 훨씬 안정적으로 높다. 그리고 참으로 견실하게 총체적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기하고 있다.
전통문화를 지키려고 고와 키라를 학교와 사무실에서 입게 한다든지, 60%이상 숲을 유지하게 하는 것, 적자가 나는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WTO 가입보다 하나하나 모든 분야를 맞춰가면서 발전을 기획하는 것, 그리고 동쪽으로 관광의 폭을 넓혀가면서도 전체적으로 입국자들을 조절하는 것들을 보면서 국민총행복을 향한 왕으로부터 거버넌스에 속한 공무원들 모두의 노력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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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 죄, 참회, 구원에 관하여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지음, 정다운 옮김 / 비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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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브라운 테일러는 죄.참회.구원에 관하여 신앙인들의 삶에 중심이 되는 의미가 왜곡된 현실을 바라보고 원어의 뜻을 살리려고 한다. 히브리어로 죄는 과녁을 벗어난 잘못된 행동이며 하느님을 반역하는 것으로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질병이나 처벌을 받을 행위와 대비된다. 또한 그간 회개보다 후회에 머물렀던 것을 공동체에 고백하며 죄를 이기려는 신자들의 지원을 통해 실재적인 변화를 추구해야함으로 얘기되고 있다. 그리고 보속의 개념을 다룬다. 하느님의 용서에 따라 그 부분에 대한 바뀐 행동이 따라야 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향한 과녁을 맞춰가는 삶이 생의 목적으로 끊임없이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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