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천년의 시간을 걷다 - 벚꽃향 아련한 흥망성쇠 이야기 Creative Travel 3
조관희 글 그림 / 컬처그라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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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희 교수의 교토 이야기를 읽었다. 특징은 시대별 전개를 하였다는 것으로 삼국시대 초기부터 한반도에서 온 도래인과 천황 관련 그리고 정착기로 열어졌다. 이후 간무천황이 교토로 수도를 옮기고 그로부터 100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다. 북해도를 정벌하고 다무라마로 장군을 실질적인 최초 쇼군으로 세우고 그가 전설과 함께 기요미즈데라를 세운 일, 무신정권이 그들의 힘을 보여주는 요리모토의 금각사, 그리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한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은각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불세출의 기록과 그것을 덮어버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역사, 대정봉환을 이끈 숨은 영웅 사가모토 료마에 활약, 도쿄와 교토 곧 천황과 막부 쇼군의 긴장과 실질적 억압, 외세의 압력에 자존심을 지키려한 천황제로 돌아가며 개화로간 메이지유신까지 그 상세한 서술 속에서 교토의 구석구석을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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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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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은 내뜻대로 그리고 노력한대로 되지 않을까”, 더구나 “아이들은 기본룰을 따르지 않고 독자의 길을 가고 있으며 내 속에 고민을 안겨줄까”라는 물음에서 책을 보게 되었다. 케틀레의 평균주의 곧 평균이 이상적인 정점으로 보는 시각, 이후 프란시스 골턴의 우등 대 열등 구분과 손다이크의 표준 교육시스템, 테일러의 균일한 작업시스템과 관리 등으로 평균주의는 더 확대되고 깊어졌다. 그러나 유이치 쇼다의 인간발달 연구에서 보듯 인간의 성장은 제각각 속도차이가 다양하다. 또한 길버트 대니얼스의 조종사 신체조사를 통한 조정석에 대한 결정은 어디 갖다대기보다 개개인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없다. 피터 몰레나와 같이 평균주의 신봉자가 그 전제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과학으로 신념과 묻어넘어간 모순을 돌이켜 싸워 이긴 사례도 보았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은 들쑥날쑥할 정도로 모두다 고르지않고 맥락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며 각 개인에 따라 성장의 경로가 구별될 수밖에 없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때 우리는 교육적 견지에서 유니크한 인재들을 죄다 걸러내 버리고 사회적 폐인이 되어버리게 하고만다. 인간은 고유의 존재로 자기내에 장단점을 가지며 상황에 따라 전혀다른 반응을 표출하기도 하고 자신의 길을 어쩌면 인연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존재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을 다독이고 자녀들도 한걸음더 여유있게 그 개성을 바라보고 키워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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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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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심리학에 대한 관심으로 검색하다 애덤 그랜트라는 학자를 먼저 발견하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는자가 이기는 방법이란 부제도 매력적이다. 글 속에 감정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자기주장과 체제비판이었다.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는 것, 그리고 맞지 않는 기존 질서를 비판하는 것,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에 이 책 한권을 다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조직에 속한 한 개인이 어떻게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성장해 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것에 주목해서 각 개인, 조직의 지도자, 부모와 교사에게 마지막 단락에서 요약까지 해 주었다. 감정이 격앙될 때 잠시 멈추고 냉철하게 정지작업을 하면서 때에 맞게 표출해 나가는 것, 조직의 내부에서 자신을 이해시키고 동료에게 공감을 만들고 결국 자신의 내부도 키우면서 결정적 시기 결과를 성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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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넘버 - 제2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임선경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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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경 작가의 작품을 처음 대한다. 개인적으로 오랜 입원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소설 속의 6인실과 중환자실에 대한 공간설명이야기와 환자의 심리상태 묘사에서 디테일한 힘을 느낀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죽음을 넘나들며 생긴 등 뒤 숫자에서 수명일수를 알게된 것은 원영에게 꺼져가는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작용하지만 또한편 자신의 개입이 갖는 선택으로인한 책임의 무게로 힘들어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어하는 것도 포기하게 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무지한 것이 삶의 집착으로인한 꼬임에서 벗어나게한다는 것도 깨닫는다.
빽넘버, 운명에 대한 소재를 개발한 작가의 아이디어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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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경 2019-06-1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작품을 처음 대하시는 건 빽넘버가 제 첫 소설이어서입니다 ^^
두번째 소설이 나왔습니다 <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라는 제목입니다
기회되면 이 책도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대사증후군
허택 지음 / 강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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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택 소설가의 글을 읽으면서 놀라움과 신선한을 맛본다. 치과의사로서 호르몬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인간사와 몸의 연관된 작용을 보여주는 것이 새롭다. 특히 대사증후군에서는 한국사 속에 배 나옴의 인격과 선망이 세월의 흐름 가운데 탐욕과 그에 따른 댓가로서 드러나기도 했다. 가족에게 진득한 민폐로서의 아버지, 끊임없이 한 여인을 따라가는 남자와 그녀의 변신, 어깨에 가득한 힘을 뺄 수 없었던 한 교수와 그 주변의 내침 이후 외로움, 동네 소녀를 성폭행한 무리 속 소년으로 그 죄를 씻고 또한 그 소녀에 대한 사랑을 일군 이야기 등등이 재미와 호기심으로 눈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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