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최선의 롱런 - 문보영 산문집
문보영 지음 / 비사이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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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시인의 글을 처음 보았다. 시인의 산문은 구석구석 멋진 말이나 단락이 뿌려진다. 생각지못한 아이디어나 삶의 진실이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느낌이다. 표지어처럼 준최선을 향해 달리는 것이 디폴트없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삶의 여유와 주변을 여백을 보게하는 좋은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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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예능 - 많이 웃었지만, 그만큼 울고 싶었다 아무튼 시리즈 23
복길 지음 / 코난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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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명 복길의 예능 비평이다. 처음엔 다소 무질서한 느낌이었으나 성인지적 관점에서 온전한 예능 프로그램을 지향함을 느낀다. 송은이, 이영자, 김신영의 여성적인 폭을 만들고 빛깔을 내는 노력이 확인된다.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김제동 등에 대한 각각의 비평은 경상도 지역색과 관련하여 다소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간 마초적 패권주의로 힘들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해도 갈 일이다. 예능 인간에 대한 위트와 웃음으로 새로운 해방감을 주는 것으로 정리해볼까 한다. 그 완성을 위한 쉼없는 노력과 디테일의 배우들을 다시한번 고마움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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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강남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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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 장편소설로 강남을 만났다. 금권에 의해 법이 유린되고 만들어지는 설계를 본다. 타짜에서 들었던 바로 그 단어가 도박이 어닌 사람의 목숨으로 대상을 바꿨다. 너무나 쉽게 소비되는 성상품화, 막대한 이해관계 속에 끝없이 아래로 끌어내려야하는 인간미, 강남이란 브랜드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재벌의 지휘 아래 로펌의 매개와 경찰의 지원으로 무서운 현실은 어두운 이면만이어야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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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동네 핀란드가 천국을 만드는 법 - 어느 저널리스트의 ‘핀란드 10년 관찰기’
정경화 지음 / 틈새책방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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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조선일보 기자가 쓴 핀란드에 대한 글이다. 제목을 뽑는 편파성이 있지만 내용구석으로 가면 제법 균형있게 핀란드를 소개하고 있다. 상당부분 실제에 기반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육의 우수성, 그 중에서도 남자 아이를 고려한 공격적이고도 게임적인 교육이 거둔 성과는 인상적이었다. 경제를 일으키는 스타트업 산업지원의 과감함이 배울만한 부분이다. 기후의 악조건에서도 조그만 삶의 희망점들로 행복을 길어올리는 핀란드인이 부럽다. 그들의 단결성과 그 사이에 흐르는 신뢰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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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에게 - 최영미 시집, 개정증보판 이미 3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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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의 2020년 개정증보판 돼지들에게를 보았다. 미투가 쓸고간 한국사회 속에 여전히 지뢰밭처럼 계속해서 터지는 사건들은 위선적 지식인이 관성적으로 벌이는 행태를 더이상 못봐주기 때문일 것이다. 샤우팅을 하듯 너희는 돼지야, 여우야 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 그렇게 명명할 때만이 이미 보여진 민낯에 대해 각자의 변화지점이 보이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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