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습관 - 스치는 일상을 빛나는 생각으로 바꾸는 10가지 비밀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기획자로 십년 넘게 살아온 저자가 ‘기획’이라는 것을 우리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본질적인 습관을 소개하는 책이다. 생을 기획해나가는 우리에게 관찰,정리하고 공부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알려준다. 알고 있었고 실천하고 있었지만 책처럼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내 삶에 대한 안도감과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업의 본질을 깨우친 것처럼 보이는 저자가 매우 부러웠고, 나도 내 업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게 기획자로서의 습관을 계속 내면화해야겠다. 빠르게 너무 많은 것이 흘러가버리는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질을 추구한다는 것이 이상적인 소리며 시대에 맞지 않다는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영원한 것의 동일한 반복인 생을 기획이라는 관점으로 늘 새롭게, 더 나아질 자신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살아간다는 태도에 공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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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질문(사고를 깨우고 각성시키고 자극하는)을 중심으로 단원학습을 구상해야 하는 이유
1. 탐구가 교육의 핵심목표이므로
2. 지적흥미를 불러일으키므로(교사가 질문을 제시하고 학생이 답을 찾게 하기)
3. 교사가 성취기준을 분명히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도움을 주므로
4. 학생이 학습의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함.
5. 초인지를 독려하고 모델을 제공하므로(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전략에 대한 질문)
6. 학문내,학문간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므로
7. 의미 있는 차별화를 뒷받침할 수 있으므로(다양한 학생들에게 동일한 핵심질문을 제시함)
8. 내용전달이 아니라 배움을 끌어내는 수업을 하므로

우리는 이러한 주장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체계와 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능력이 없고 이전의 내용 및 경험과의 연결점을 찾지 못하는 학생은 초기 학습이 어렵고 장기 기억에 기댈 수 없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범위에 신경 쓰는 사람‘은 성과를내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투입과 산출을 혼동합니다. 언급을 통한 가르침은 명석하고기량이 뛰어나며 동기 부여를 받은 학생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외부 시험 문제가 교사가 지역 평가에서 사용하는 문제와 다르다면 교사가 다루는범위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결과는 훨씬 불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전이 능력에 대한 연구가 분명히 밝혔듯이, 오직 단순 암기를 목적으로 학습한 학생은 익숙하지 않거나 새로운 시험 문제를 다루는 데 거의 성공하지 못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기본적인 현실은 학생마다 사전 지식과 기술 수준, 경험, 흥미, 선호하는 학습 방식, 성취도를 보여주는 방법이 (때로는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단일 민족의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에서조차 학습자 간능력과 흥미, 욕구의 차이가 상당할 수 있다. 핵심 질문을 통해 학습의 틀을 구성해야 하는 또 다른 타당한 이유는 이러한 다양성의 불가피함과 관련이 있다.

특별히 불확실성과 혼란이 한창일 때는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은 전략과태도, 결과의 의미와 관련하여 올바르게 전문가다운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우는것에 달려 있다.

른 어려움을 훨씬 덜 수 있다.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세운 교육과정에 대한 계획이 완벽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장애물과 과속방지턱, 우회로, 악운이 없는 학년은 없다. 그러나 우선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함으로써 우리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집중적이고 일관성 있으며 스트레스가 덜한 학습을 지속할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

여러분은 우리가 제시한 기준 중 하나로 핵심 질문이 보다 광범위하고 전이 가능한 생각과 성취기준의 절차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핵심 질문은 그러한 성취기준의 내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핵심 생각들이 더욱 분명해질 수 있는 방식으로 주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교사에게실질적인 수단을 제공한다. 교사들이 반복적으로 언급했듯이, 핵심 질문을 이용하여 수업을 하면 초점에서 벗어나지 않고, 겨와 지적인 밀알을 구분하며, 이해(understanding)와 전이(transfer)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지켜낼 수 있다.
(뒤에 나오는 장에서 우리는 핵심 질문을 이용하여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을 제공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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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질문을 예로 보자. 경제학에서 공정한 것은 무엇인가? 누가 승자인가?
제 우리는 싸워야 하는가? 이런 질문은 분명히 기억에 의존하는 질문이 아니다.
이런 질문은 사고와 토론을 독려하고, 누군가의 답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할수 있다. 한편, 교사는 수업 중 "왜 2차 세계대전은 발발했나?"와 같은 질문을할 수 있지만 이것은 교과서에 나온 답을 찾게 하는 단순한 질문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보다 보편적인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의도가 형식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질문을 하는 이유가 (질문의 바람직한결과라는 관점에서) 질문을 하는 방식보다 중요하다. 원래부터 핵심적이거나 보잘 것 없는 질문은 없다. 질문이 핵심적인지 아닌지는 질문의 목적, 대상, 맥락과 영향에 좌우된다. 교사로서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오길 의도하는가? 앞서 든 예를 상기해보자.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것은 운명인가?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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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같은 변화는 예상 가능할 뿐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된다. 훌륭한 교을은 이처럼 평생을 함께할 질문에 천착해야 한다. 내용 숙달에 집중하느라 가끔은 이런 질문이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러한 질문은 교육이 단순히 정답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고 질문하고 지속적으로 배움을 얻는 방법을 배우는 것임을 시사한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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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 리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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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목적은 한국 퇴직연금의 운용방식이 미국처럼 되어야한다는 것을 알리는 건데 그게 왜 필요한건지 위험한 점은 뭔지를 더 알고 싶기는하다. 미국에서 성공한 펀드매니저출신이며 자산운용사의 대표이니까 파이를 키워야한다는 걸 계속 드러낸다. 이분이 제일 비판하는 건 단타개미인데 장기투자개미가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공부에 왕도란 없다 이런 느낌? 기업의 펀더멘탈을 공부하면된단다, 참 쉽지? 이런 느낌이라 좀 실망스러웠다. 이 책을 읽고 싶다면 그냥 이분이 출연한 티비 유튜브 영상들을 열심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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