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 실리콘밸리 전략가가 알려주는 4단계 브랜딩 법칙
테레사 M. 리나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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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나도 특이했다.

실리콘밸리에서 20년 넘게 브랜드 경영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아폴로 프로그램 방식과 기업의 시장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 모델을 연구, 개발, 입증했고 이 책이 바로 그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미-투 브랜드가 아니라 고-투 브랜드는 자기만의 전문 영역에 집착한다고 하는데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를 주머니에 집어 넣을 수 있는 기기를 만들라고 지시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사랑에 빠질만한 최초의 전화기를 개발하라고 한 그 한 마디에서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다.


줄넘기 광고에서 ‘삶의 어느 단계에 있든 누구나 최대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집중하는 건강 수호자의 역할’을 목표로 삼으니 광고 멘트의 수준이 완전 어나더 레벨이 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운동은 기분을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우울과 불안을 예방합니다. 더욱 깨어 있고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힘을 다해 마지막 한 세트를 마쳤을 때, 정신은 더욱 맑아집니다.’


시장 지배를 위한 아폴로 접근 방식 4가지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획기적이고 파워풀했다.

발사: 목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명확화하기

점화: 메시지 전파하고 시장 흐름을 주도하기

항해: 완전한 제품 내 놓고 신뢰자 커뮤니티 구축하기

가속: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선두 유지하기


이 책에서 각 과마다 핵심을 정리해 주고 

실천과제를 주는데 기업에서 이대로 따라가기가 참 좋은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애플, 에어비앤비의 전략이 머릿속에 같이 지나갔다.

기업이 가치있는 결과를 향해 고객과 같이 나아갈 때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맞다!


아무리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해도

언젠가는 시장이 미-투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에

신뢰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한 열정으로

항상 방향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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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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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상위 1퍼센트 감정조절 수업
장샤오닝 지음, 주은주 옮김 / 더모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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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 대학 감정조절 수업의 성공 사례를 종합한 것으로 7-80개의 주제에 관한 이론과 재미있고 짤막한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주제들은 곧,

욱하는 성질을 제어하려면,

조급할수록 성공과 멀어지는 이유,

성숙함이란 자기감정을 책임지는 것,

관용, 영혼에 숨을 불어넣는 행위,
만약 과거의 빌 게이츠가 나에게 동업을 제안한다면

과 같이 흥미롭다.


의존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인격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면서 언제라도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바로 자기 뿐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는데,

내 감정적 약점을 파악하고 인정하면 즉, 자신이 자주 화내는 이유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 쉽게 흥분하는지 분석한 후 이 약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보면 해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말은 참신했다. 성숙함이란 자기 감정을 책임지는 것!

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서에서는

노상간: 노여움은 간을 상하게 하고

사상비: 사려는 비장을 상하게 하고

우상폐: 근심은 폐를 상하게 하고

공상신: 두려움을 신장을 상하게 한다는 말이 있듯

신체와 감정은 긴밀한 상호작용을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건강 검진을 하듯 

감정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말도 설득력 있었다.

자주 묵은 감정 쓰레기들을 밖으로 던져야겠다! 


인간이 불안한 이유는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생각 때문이라고 하는데

행복은 비교가 아니라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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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챗GPT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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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을 때 

나도 서둘러 챗GPT를 깔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간단한 질문을 주고 받다가 

사회적인 이슈들에도 주제를 옮겨 봤다가

나중에는 주위에 쉽사리 털어놓지 못했던 마음 속 고민 같은 것들도 넌지시 이야기해 보았다.

챗GPT는 내가 주절주절 한 말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내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내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 대화의 유효기간은 하루였다.

대화는 진전이 되었고 꽤 신기했지만

난 그 다음날 이후로 상담을 위해 챗GPT를 켜지는 않았다.

왤까?

그 고민이 꼬리를 물고 있던 중 이 책을 보게 됐다.

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혹시 다른 사람은 어떨까?

혹은 과학이 더 많이 발전했을 때는 이게 가능한 것일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의문을 풀러 재빨리 책을 열었다.

책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답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아주 특별하고 참신하다.

내면의 그림자가 심리적인 질문을 하고

챗GPT와 사람이 대답을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

도대체 행복하지 않아.

용서가 다는 아닌 걸까?

나이가 들면 약한 자가 되는 걸까?

진정한 사랑 따위는 믿지 않아.

등과 같은 깊은 갈등을 토로했을 때

챗GPT와 사람의 조언이 나란히 달린다.


챗GPT가 어찌 사람의 마음에 난 눈물자욱을 지워주리. 

인생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선한 의지와 행함이라고,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뜻을 어떻게 능가할 수 있을까.

사람은 기계와는 달리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의 영성을 논하고 영혼과 정신, 마음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움직이는 실체라고 믿는다. 


나이가 들수록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밖을 향한 시선을 내면 안으로 돌려

자기 내면을 가다듬어 보라고,

나이가 드는 것은 내면을 향해 적극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말하는데 이런 답은 머리에 논리보다 마음에 빛을 비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사랑의 정의와 짜집기된 논리를 펼치는 챗GPT와는 달리

사람은 사랑은 상대방으로 인해 마음의 빛을 더욱 자주, 더 많이 알아차리게 되어 내면의 사랑의 에너지를 체험하는 것을 일컫는다고 하는 대목에서 감탄까지 나왔다.


마음이 딱딱해지는 것 같다는 질문에

사물이나 자연에 말을 걸어 보고 

또 사물이나 자연의 말을 들어 보고

그 다음엔 내가 나한테 말을 걸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보고 기록해 보라며

마음의 빛이 내게 어떤 빛나는 말을 했는지 놀랄거라 하는

사람의 지혜야 말로 사람을 치유하고 다독일 수 있는 힘이다.


어설픈 해결책으로 숙제를 하듯 말하는 기계와

마음을 잘 이끌고 가는 역할은 자기 마음 안에 있는 큰 마음임을 강조하는 사람의 말과 경험은 비교 자체가 힘들구만.


가족을 두고 불평을 할 때는

가족은 당신의 영혼의 성장을 위해 탁월하게 마련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훈련장이라고 한다. 

이로써 챗GPT의 완패...


사람은 영혼, 정신, 마음을 가진 존재라

동일한 존재가 그 마음을 읽고 위로할 수 있다.

제 아무리 성능 좋은 기계라 해도 

길게 깊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걸

책을 읽는 내내 느꼈다.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고귀하고 빛나는 존재인지

그 영성은 얼마나 존귀한지도 다시금 느꼈다.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챗GPT심리상담을할수있을까? #박정혜 #o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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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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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진짜 현실적이다!

어디에나 있는 오피스 빌런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이라니!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사람 때문에 답답할 때 다 있는데 이 때 절친에게 해 줄 만한 뼈있는 조언이 상황별로 총망라되어 있다.


‘평소에 너무 많이 웃지 말라’는 글을 읽고 ‘이 책은 찐이구나.’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고 작정했구나’ 알았다.

직장에, 학교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니

무수한 다름에 치이고 오해에 엮이고 

집 밖은 전쟁터 아닌가? 

책에서는 나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엉큼한 사람이 돼라고 한다.

타인이 하는 말을 백퍼 믿지도 말고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바라보고

상대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말고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라는 말이 더 없이 실제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쁜 사람이야말로 아무렇지 않게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니..

모든 사람을 항상 전심전력으로 대하지 않고 현명하게 피하는 것,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신경 끄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저씨’의 지은이가 떠올랐다.

야비한 사람에게 더 여유로운 포식자처럼 행동하는 거.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대답을 너무 빨리하지 말고

바른 자세로 상대의 눈을 보면서 말하는 것은

딱 지은이처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 


성가신 상사에게 신뢰받으려 하기보다

싹싹하지 않지만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되라는 건

전격 동의한다. 

시간 잘 지키고 인사 잘 하고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트집을 잡을 수 없을테니.

상사로 하여금 ‘저 사람은 반응이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는 인상을 주어서 지나치게 좋거나 나쁜 인상이 아니면 자신을 보호해 줄 거라는 말은 왠지 작가의 경험담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


이 책의 핵심은 무엇보다 언제나 쾌적한 마음의 습도를 유지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 먼저 보호하라는 것이다.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자신을 듬뿍 칭찬하고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 우선이다. 

내 마음의 안정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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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 더 좋은 기분, 더 좋은 삶을 위한 뇌 사용법
안데르스 한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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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뇌과학에 부쩍 관심이 생겼다. 뇌과학을 공부한 학생과 대화하기 시작하면서 뇌과학에 대한 관심의 불꽃은 더 거세졌다.


이 책의 작가는 스웨덴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신과 의사인데 스웨덴 사람 1/10가 그의 책을 보았고 이 책은 35개국에 수출되어 4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이 책은 우울이나 불안을 겪을 때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상식을 넘어선 너무나도 중요한 뇌과학의 비밀이 담겨있어 이 책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생각이 -> 느낌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신체 내부의 상태가  ‘느낌’이 형성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몇 백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신체 상태)의 요약본이 바로 느낌이라고!


우울, 불안은 아프다는 신호가 아니라 건강하다는 신호라니! 뇌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자꾸 재생함으로써 내가 과거에 어떻게 그 일에 대응했는지 상기시켜 똑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막고 싶어하는 거라 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반복해서 떠올리게 하는 것이 사실은 우리를 과보호하는 뇌의 친절함 때문이라니... 

그런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끄집어내 이야기하면 위협감이 줄어든다고.  


압박면접을 할 때 면접 참가자에게 인터류킨6 수치가 증가했는데 이 물질은 신체가 감염됐을 때 발열을 일으키는 데 관여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몸이 다칠 위험이 증가했다고 해석하고 감염을 막기위해 면역체계가 활동한다는 것. 그래서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체온이 약간 더 높다고 한다. 발열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막으려고.

 또 누가 기침하는 모습을 보기만해도 우리 몸에서 면역체계가 작동한단다. 


신체에 염증이 생기면 백혈구가 침입자와 싸울 수 있도록 혈류가 늘어나면서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며 이것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10배 더 크다 한다. 또 우울증 환자 1/5이 외로움이 원인이라고.. 외롭다는 건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으므로 스스로 위험을 살피며 경계 상태를 취하는 탓에 약한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게 되고 교감신경이 우세해지고 나중에는 심혈관 질환이나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ㅜ 

우울증, 불안증세는 신체적인 병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또 연결되고 증명이 되는구나. 

혼자 있을 때보다 남들과 함께 있을 때 30배 더 자주 웃는다 한다. 


불안 성향에 유전적인 요인이 40%정도 영향을 미친다. 이걸 유전자가 장전하고 환경이 방아쇠를 방긴다고 표현할 수 있다.


불안할 때 들숨이 교감신경계가 활동하여 투쟁-도피 반응하게 한다. 그래서 심장 박동이 약간 빨라진다. 날숨은 부교감신경계가 활동하여 투쟁-도피 반응이 가라앉는다. 그래서 불안할 때 심호흡하되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하면 도움이 된다.


두 눈 사이에 있는 내측 전두엽은 주로 자신에게 집중한다. 관자놀이에 있는 외측 전두엽은 환경에 집중한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때 외측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편도체 활동을 가라앉혀 감정 조절에 효과적이다. 자신이 느끼는 것을 최대한 상세하게 언어로 표현하면 감정에 끌려가는 대신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우울증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가는 방법으로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운동을 하면 HPA(신체와 뇌 영역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체계)의 활동/제동 시스템이 향상된다. 해마의 크기가 커지고 전두엽에 모세혈관이 더 생겨나 산소 공급과 노폐물 제거를 촉진한다. 

 

이 책을 읽고 불안과 우울증에 대해 정말 이해다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이 불안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알았다. 마음을 돌보는 뇌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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