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 - 평범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주이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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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업하는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은 시간을 돈으로 바꾸며 일하죠. 부자들은 돈으로 시간을 사는데...” 그날 후로 일을 하거나 취업을 할 때 이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귀한 시간을 아끼면서 즐겁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궁리를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더 이상 나의 귀중한 시간을 돈으로 바꾸지 말라고 한다. 작가는 종잣돈 1억이 자유를 부른다고, 1억 원이 모였을 때의 성취감이 남다르다고 힘주어 주장한다. 작가는 월급 180만 원이 1억 원이 되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성장했고 이전의 자신과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함 말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시각화하고 그것을 정말로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금액들을 역으로 계산해 보면 목표가 더 명확해진다고 말한다. 살고 싶은 집, 갖고 싶은 차, 그리고 원하는 매달의 수입을 정화하게 숫자로 표시해보아야 한다고. 또 돈 버는 파이프라인을 하나가 아닌 여러 개를 만들겠다고 결심하라고 하는데 요즘은 돈을 지키고 돈이 들어오는 물고를 많이 트는 것이 관건인 듯하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나의 약점까지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누군가는 이혼을 3번이나 하고 이혼에 대한 책을 써서 자신의 자유를 위해 이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모든 것이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와 닿았다. 경제적 자유를 구체적으로 시각적으로 숫자로 꿈 꾸고 1억 원 모으기부터 시작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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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시사용어 - 아니까 뉴스보고 대화까지 된다!
키즈 트리비아 클럽 지음, 도리바타케 하루노부 그림, 이미주 옮김 / 주니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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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을 알고 뉴스를 이해하기 전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공부가 용어 이해하기이다. 외국어도 문장을 말하기 위해서는 단어가 총알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처럼 어휘의 이해와 인지는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은 어른 손바닥 크기처럼 작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회,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스포츠까지 다양한 시사용어를 한 페이지~ 한 장에 하나씩 깔끔하게 설명해서 아이들이 정확하게 용어를 보고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썼다. 예를 들어 ‘텍스 헤이븐’ 이라는 용어는 들어본 적이 없으면 아예 뉴스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먼저 배경설명으로 시작하여 이해를 끌어낸다. 텍스는 세금이고 헤이븐은 회피라는 말인데 쉽게 말하면 조세 피난처라고 하겠다. 즉, 세율이 낮아 징수되는 세금이 매우 싼 나라나 지역을 의미한다. 버진 제도, 케이맨 제도, 파나마 등 카리브해에 있는 섬들이나 네덜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와 같은 국가들이 텍스 헤이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사실 나도 이러한 용어를 잘 몰랐는데 배우는 게 쏠쏠하다. 텍스 헤이븐에 국가와 개인이 모여 들어 세금을 싸게 내려고 하겠다는 우려가 들던데 역시나 전 세계 돈의 10%가 텍스 페이븐에 집중되어 있다고하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됐다. 이 책에서는 용어의 약칭을 퀴즈로 내어 용어를 이해했는지 테스트하는 페이지도 있다. 아이들이 편리하게 갖고 다니면서 상식을 배우고 또 대화하는 데 유용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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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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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은 늘 어렵고 난해했는데 이 책의 제목이 너무 친절해서 읽게 되었다. 경제학은 사회과학의 일환으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고 수많은 가설과 논리 중에서 각자의 환경과 기회,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찾아내어 제시하는데 이 경제학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돈에 대한 상식과 투자의 기본을 알게 되었다.  

돈을 얼마를 벌어야 행복할까? 라는 주제에서 명확한 실험과 답이 제시되어 놀랐다. <소득 증가에 따른 행복감 향상>이라는 논문에서 170만 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연봉에서 7만 5천 달러, 즉 한화로 1억 2천만 원일 때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의 생활 전체가 전반적으로 행복하다는 평가를 내린다고 주장한다고. 그리고 연봉이 그 임계치를 넘어서면 소득이 더 증가하더라도 행복감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놀라웠다. 

음료 무한리필과 뷔페가 성공하는 이유를 한계 체감의 법칙을 들어 설명했는데 사람의 욕심이 크지만 어느 정도 만족하고 나면 먹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거기에서 얻는 만족과 즐거움은 줄어든다는 사실을 증명한 법칙이었다. 무한리필 상술의 건전성을 이제 이해! 

투자 등 재테크에 대한 수익성에 대해서는 돈을 버는 간단하고 기초적인 원리들을 상황에 따라 취사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적게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고 많은 수익을 기대하지만 그러한 투기 심리는 견제하고 롱터미즘을 권장하라고 했는데 롱터미즘이란 장기주의와는 달리 올바른 일을 지속하는 것이며 최종적인 의미를 알고 계속하는 것이며 진행 도중에 잘못을 발견하면 즉시 포기라는 옵션을 써야 한다는 조언을 담아 내어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상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가는 데 실용적인 사회과학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지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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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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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7년만에 다시 개정되어 발간되다니! 2006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스페인에 대한 열망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날들이 떠오른다. 내가 스페인어를 한창 공부하고 있던 시절이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도 특별했으니까.. 

손미나라는 사람은 정말 멋진 사람의 표본이라 나는 손미나 작가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나의 롤모델로 만들어 왔다. 스페인으로 떠난 그녀. 그리고 열정으로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습득하고 흡수하는 스토리들은 책에 저절로 몰입하게 하고 스페인에 대한 사랑을 열렬히 불러 일으킨다. 

손미나의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모든 경험과 만남을 배움으로 승화하는 성숙함과 자세, 자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다. 예전 책을 소장하고 있지만 다시 이 개정판 책을 손에 넣어 마치 드래곤볼을 다 모은 것 같은 느낌이다. 손미나에게 일어났던 변화와 스페인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하면서 최근에 간 스페인 이야기도 곁들여 손미나라는 친구와 회포를 푸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사람,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 같이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 언니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 다니고 싶은 여전한 나의롤모델, 손미나. 나도 손미나처럼 이야기를 많이 품은 사람이 되겠다. 사람 냄새 풍기는 이야기들을 마음에 두둑이 담고 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가진 가치와 열정을 낮은 자세로 배운 사람. 그 경험을 내 눈빛에 녹여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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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죽지 마세요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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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교사의 자살과 교권 추락의 적나라한 현실을 우울한 심정으로 써 내려가 보는 내내 우울하고 참담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한국에서 본인의 직업에 가장 만족하는 직업이 초등학교 교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교장의 태만을 손가락질하는 사태가 있었다. 주위 교사들을 보아도 대기업 같은 불공정한 업무분장과 업무지시, 교육청에서 내려오는 공문들을 보고 지원금을 따 내기 위해 실제 수업 보다 업무와 문서 작업에 목을 매는 현실이 진짜 현실이라 하는데 게다가 선생님의 훈육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부모와 아이들, 아동학대 고소를 협박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팽배한 이 학교 현실이 참으로 씁쓸하다.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이 학연이나 지연의 카르텔을 만들고 학부모들의 지나친 교권침해는 부끄러운 민낯으로 실로 민망해 보인다. 가장 올바르고 건강해야 할 배움의 현장에도 불공정과 불평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고,이를 바르게 세우려고 몸부림치는 일선교사의 애환이 절절이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자들이 사는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믿음과 신뢰의 교실을 꿈꾸는 작가는 행복한 교실을 위해서는 선생과 학생,학부모 우리 모두가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우리가 꿈꾸는 배움의 행복과 평화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희망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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