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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경제수업
한재민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2월
평점 :
나에게 학교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과목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경제라고 할 것이다.
그만큼 필수적인 지식. 이 수업이 너무나 필요했는데 이 책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오늘부터 경제수업>
이 책에서는 금융 상품, 재테크 기초상식, 투자의 기본 연금 기초 상식, 셀프 재테크 계획 세우기, 부동산 투자 기초 상식, 돈의 개념 등 궁금했던 그리고 중요한 경제 상식을 다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적어봐야겠다는 것. 목적이 분명할수록 좋다는 것.
그냥 막연히 언젠가 200억 꼬마 빌딩 자산가로 은퇴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듯. 왜냐하면 무엇보다 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하니까 말이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를 다른 재테크와 비교, 분석한 챕터도 흥미로웠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는 올라갈 땐 탄력적인데 내려갈 땐 어느 선 이하로 곤두박질 치지 않는다는 것. 전세보증금 때문에 무이자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 예측 가능한 수익을 내는 항목이 바로 주택 신축이라는 것도 이 책에서 배웠다. 신축은 공사, 지연, 재료 수급 등 각종 변수가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차익을 15~20% 정도, 분양 비용은 10% 정도 반영해서 시작한다는 것도 메모할 정보. 그래서 빠르게 분양할수록 이 수익은 내 몫이 된다는 것. 하지만 부동산 분야는 정부 정책과 입지 선정, 능력 등 통제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숙련자일수록 유리할 것이다.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세대주에게 유리한 쪽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대주 분리는 빠를수록 재테크에 좋다는 것. 주택 청약 자격은 물론 소소한 연말 정산 혜택, 구직 등 복지제도, 취득세, 양도세 산정 기준 등에서 혜택 차이가 크다는 사실 그리고 은행 대출만 빚이 아니라 나의 생활비, 관리비, 보험료 등도 그렇다는 것. 어차피 나가야 할 돈이라면 빚이기 때문에 이 개념을 재테크에 응용하면 좋다는 정보도 도움이 됐다. 가령 현금 여유가 있는 세대라면 자녀들의 보험료를 선납하는 것도 재테크가 될 수 있다. 미리 빚도 없앨 수 있고 1년 치를 선납하면 이자율만큼 할인 해주니까 대체로 예금 이상의 효과를 본다. 이런 자투리 지식까지 소소한 꿀팁이다.
남들보다 재테크가 뒤처지는 것 같은데, 이때는 나의 투자 근육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투자 성과보다는 투자 근육을 우선으로 만만한 투자부터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해서 조금씩 경제상식을 내 생활로 가져와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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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