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2020(마음 약한 사람들은 보지 마세요.)죽은 자의 집을 청소하는 특수 청소부 ‘김완’씨가 자신의 경험을 수필로 쓴 책이다.집에서 자살, 고독사(고립사)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방치된 채 죽은 고양이들의 이야기도 나온다.시체의 상태와 죽은 집의 마지막 풍경 등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마음을 아프게 했다.두 번은 못 보겠지만 한번쯤은 볼만한 책이었다.누군가에겐 이 책이 잠시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마음이 약하고 따뜻한 사람에게보다는 오히려 조금 차가운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