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는 초록의 냄새를 맡으며 도서관에서 독서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갑갑한 공기 속에서 독서를 한다.카뮈의 [페스트]에서는 페스트 시작부터 종말까지 대략 1년이 걸렸다. 코로나19는 언제 종말 선언을 할까.가을보다는 오히려 봄,여름이 책을 읽기 참 좋은 계절인데 슬프고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