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 작은 실천으로 원하는 삶에 다가가는 법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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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원제 : Take Charge of Your Life: The 12 Master Skills for Success)』는 자기 계발의 대명사, 성공학의 대가로 불리는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제시하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12가지 핵심 기술을 다루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전에는 성공과는 전혀 거리가 먼 ‘흙수저 출신’의 ‘평범 이하’의 사람이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고, 고등학교 때는 낙제까지 했습니다.

그가 사회 초년생 시절, 처음 시작했던 직업은 작은 호텔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스물세 살 때,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신부터 바뀌어야 함을 깨닫게 되면서,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시기에 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조언을 구하고, 책을 읽고, 오디오 파일을 듣고, 강좌에 참여하며, 배우고 또 배웁니다.

 

그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판매직에 종사하면서도, 동시에 판매 영업을 공부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갑니다. 그 이후에 회사를 경영하게 되면서, 야간 대학의 MBA 과정에 등록해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고, 마케팅, 전략, 협상, 심리학, 철학, 역사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웠습니다. 한때 차에서 잠을 자던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큰 부자가 됩니다. 이 책에서 그는 평생의 성공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강좌 내용을 정리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자기 책임과 통제: 모든 삶의 결과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평이나 비난 대신 스스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도둑 감정(주로 타인에게 불평하고 비난하는 감정)'을 버리고 책임감을 나누는 삶의 중요성으로 이어집니다.

 

사고방식의 전환: 우리의 믿음과 생각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뿌린 대로 거둔다',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와 같은 법칙을 설명하며, 긍정적이고 성공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잠재의식을 활용하여 목표를 시각화하고 내면을 긍정으로 채우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계획: 모호한 열망이 아닌,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합니다. ABC 우선순위 설정, D-day 설정, 꾸준한 행동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시간 관리와 생산성: 성공적인 삶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제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라(Eat That Frog!)'는 원칙을 포함하여,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독서, 세미나 참여,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합니다.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분들,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분들, 목표 설정과 실행 계획이 필요하신 분들, 시간 관리가 필요한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존감 및 자기애와 관련된 두 가지 규칙


1.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할 수는 없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남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You can never like or love anyone else more than you like or love yourself. You can't give away what you don't have


2.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보다 타인이 나를 더 사랑해 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You can never expect anyone else to like or love you more than you like, love, or respect yourself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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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 IFS가 전하는 행복한 커플의 심리학
    리처드 슈워츠 지음, 권혜경 옮김 / 싸이칼러지 코리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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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199] 부부관계,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리처드 C.슈워츠 (권혜경 옮김)




    2002년도에, 가수 조성모가 부른 노래 중에 <가시나무>라는 곡이 있습니다.

    (원곡은 시인과 촌장의 곡입니다.) 그 곡의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

    서로 부댓기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이 노래는 우리 마음 속에 너무나 많은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다양한 인격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우리 마음 안에 다양한 감정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면가족체계(IFS)이론을 만든 리처드 슈워츠는 모든 인간은 내면에 다양한 인격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 매니저(managers) : 우리의 일상 활동과 안전을 책임지는 파트

    - 소방관(firefighters) : 매니저들이 실패하거나 추방자의 고통이 촉발될 때 나타나는 파트

    - 파트(part) : 우리의 생각, 신념, 감정, 행동, 특성 그리고 성격

    - 참나(self) : 가장 중요한 치유 요소로, 순수한 기쁨과 평화로 가득한 우리의 본질

    - 참나 리더십(self leadership) : 파트들이 참나를 믿고 참나가 시스템을 주도할 수 있게 허락을 해주는 상태

    - 추방자(exiles) : 고통을 가지고 있는 파트, 트라우마를 경험했을 때의 고통을 간직한 채 그 시기에 얼어붙어 있음

    입니다.

    보통 부부관계에 갈등이 생기거나, 부부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이 생겨서 부부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에, 많은 내담자들은 문제의 진짜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탓하고, 비난하며,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진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의 열쇠는 바로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정말 와 닿았던 문장은 다음의 문장입니다.

    "나를 대신해서 우리의 상처받은 파트를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셀프(Self) 리더십을 기반으로 각자의 내면을 돌볼 때,

    파트너와의 관계는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관계의 갈등' 및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열쇠는 당신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Self)이며,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치유자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IFS(내면가족체계)의 창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슈워츠는 이 책에서 인간 내면의 다양한 자아들과의 관계를 탐구하며, 자기 치유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이러한 조각들의 반응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며, 진정한 회복은 ‘자기(Self)’가 중심이 되어, 상처입은 내면의 조각들을 이해하고 돌볼 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상처입은 내면의 조각들을 억누르거나 부정하는 대신, 그들과의 따뜻한 연결을 통해, 자기(Self)가 주도권을 회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조각들 가운데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소외되거나 억눌린 ‘유기된 자아(Exiles)’가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어적인 조각들이 삶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일으킨다고 말합니다. 과거의 상처 입은 자아(Inner child, Exiles)를 억누르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공간 안에서 이들과 대화하며 치유하는 과정이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반복되는 관계 갈등이나 감정의 소용돌이가 사실은 오래전 상처받은 ‘조각들’의 방어적 반응이라는 통찰은 실로 깊고 치유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타인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자기 안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돌보려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는 자기 내면을 경청하고, 억눌린 감정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치유와 자원을 발견할 수 있음을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안내해 줍니다.



    "파트너로 인해 자극된 자신의 감정의 근원을 들여다보며

    그 이면의 깊은 상처를 바라보고

    연민의 눈으로 따뜻하게 껴안아 줄 수 있다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유턴이란 누군가에게서 구원을 구하는 대신

    나 자신, 참나에게로 돌아오는 여정의 출발이며 새로운 연결입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증정받아서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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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 아우렐리우스편 세계철학전집 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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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197]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나를 아프

    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이근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가족이나 친구, 직장 상사가 무심코 던진 말에 쉽게 상처 받고,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강철 멘탈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현실은 유리 멘탈인 제 자신이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영향을 받는 제 모습의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고마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고전 중 하나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수록된 짧은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스트레스와 불안이 만연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의미와 통찰을 제시해 주는지를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고전 중의 고전인 <명상록>을 이미 읽어보신 분들이나, 아직 읽어보지 못하신 분들이나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고대 시대에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한 사람이 자신의 삶과 태도를 돌아보고 점검하기 위해 썼던 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위안과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다> 책 제목이 꼭 저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나를 아프게 한 말들이 모두 진실이 아니었다고?' 그럼, '그 말들이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이지?' 라는 질문과 함께 책을 펼쳤습니다. 로마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외부의 일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면, 그 고통은 그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당신의 판단 때문이다. 그리고 이 판단은 당신이 언제든지 거둘 수 있다."

    외부에 벌어지는 사건보다 그것에 대한 해석과 판단이 고통의 원인임을 강조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누군가가 나에게 했던 말 때문에 상처를 받고, 고통을 받는 이유는, 내가 상대방이 던진 말에 그만큼 의미를 부여 했기 때문이라고요. 상대의 말을 '사실'과 '진실'로 믿었기에 그 말에 상처를 받는 것이라고요.

    고대 사회를 살았던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저에게도 번뜩이는 통찰과 위로를 건네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래서 고전을 읽어야 하는 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는 이와 같이 대화, 관계, 가치, 인생, 성공, 실패 등에 관해서 언급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짧은 문장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이근오 작가가 현대인들을 위해서 쓴 해설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 내면에 평정을 잃어버린 사람, 더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200페이지 분량의 짧고, 얇은 책이지만, 그 내용 만큼은 정말로, 관계와 인생을 돌아보는 주옥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에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밑줄 그은 부분들을 인용해 봅니다.



    p.17

    로마 17대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외부의 일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면, 그 고통은 그 일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당신의 판단 때문이다. 그리고 이 파단은 당신이 언제든지 거둘 수 있다."

    p.17

    내 말이 옳고 안 옳고의 문제보다, 내가 그 단순한 말에 어떤 무게를 부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조금씩 깨달았다. 말은 그저 말 뿐이다. 내가 받지 않으면, 어떤 말이든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강아지가 아무리 짖어도 내 마음에 어떤 해를 끼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p.18

    타인의 말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떤 깊이로 받아들이느냐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있다. 그 말이 내 안에서 커지고 무거워질수록, 내 마음의 중심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타인의 말을 바로 듣고 믿기보다 나에게 그런 점이 있는지, 나의 잘못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아니면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누구의 말도 나를 흔들게 두지 않도록 말이다.

    p.19

    "상처를 준 건 말이 아니라, 나를 의심하게 만든 내 해석이다."

    p.2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사물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해 자신들이 가진 의견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우리가 타인의 말에 상처를 받는 이유는 그 사람이 한 말이 전부 진실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말은 하나의 의견일 뿐, 무조건적으로 믿을만한 진실은 아니다. 우리가 듣는 말은, 그 사람이 처음에 알게 된 순간부터 그 사람의 관점과 해석이 섞이게 된다.

    p.21

    그렇기에 사람들의 말이나 시선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했다고 해서,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나를 이상하게 본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이상한 사람인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고, 그 사람의 관점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말을 듣고 내가 무엇을 믿느냐다. 그래서 타인의 말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p.22~23

    타인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아우렐리우스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의견이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관점이지 진실이 아니다."

    p.26

    우리는 살면서 의도 없이 툭 뱉은 말, 감정이 실린 말, 알아보지도 않고 지레 판단한 말 같은 무수히 많은 말들을 듣게 되고 앞으로도 들을 것이다. 그때마다 그런 말을 일일이 곱씹고 생각하면 생각은 점점 굳어지고 작은 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이 된다. 그래서 중요한 건, 그 말을 믿어도 될지 말아야 할지 정확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p.3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말했다. "당신의 영혼은 당신 생각의 색깔로 물든다." 즉, 영혼은 내가 품고 반복하는 생각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도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던 것이다. 우리도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외부에서 오는 말은 내가 받지 않으면 되지만, 내 안에서 반복되는 생각들은 그것들로 나를 채우게 되고 그 생각은 곧 나의 태도와 행동이 된다.

    p.34

    또한 누군가가 나에 대해 좋게 말한다고 해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누군가가 나를 비난했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p.35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나를 욕하느냐 칭찬하느냐가 아니라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중략) 타인의 평가에 의욕이 저하되거나 우쭐하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 자기의 주관 없이 끌려다니게 될 뿐이다.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좋은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테도, 나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말은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바람처럼 지나갈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평판은 스쳐 가고, 삶은 쌓인다. 스쳐 갈 것들에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나의 인생에 신경 쓰길 바란다.

    p.37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행동이 아니라면 철학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은 자기의 본성에 따라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본성은 이성적이고, 공동체적이며, 행동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말보다 행동을 중요시한 철학자였다. 로마의 황제라는 절대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는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이 올바르게 살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했다.

    p.39~40

    90퍼센트의 사람들은 말을 하고, 10퍼센트의 사람들만이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 10퍼센트의 사람들과의 경쟁이 심해서 그렇지, 이미 행동한 사람은 90퍼센트의 사람을 넘어서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내고, 남몰래 최선을 다해온 사람은 결국 그 삶이 증명해 준다.

    p.42~43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가 무엇을 선이라 믿고, 무엇을 악이라 여겨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삶과 경험, 신념에 따라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갖고 살아간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 기준은 더욱 단단해지고, 때로는 고집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 많은 사람들은 쉽게 관계를 끊거나 '손절'을 선택한다. 하지만 아우렐리우스의 말처럼, 그 사람의 기준에서 잠시 생각해보려는 노력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더 깊이, 더 다르게 바라보게 해준다. 설령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 해도,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 역시 자신만의 기준 안에서 옳다고 믿었기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감정적으로 단절을 택한다면, 앞으로도 인간관계 속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차이와 갈등을 이겨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단순히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를 한 번쯤 묻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렇게 질문을 하는 순간, 우리는 자신만의 기준을 잠시 내려놓게 된다. 그래서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를 용서하라. 그리고 네가 애초에 그런 기준을 두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들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p.44

    상대방의 행동이 내 기준에 어긋났더라도, 감정적으로 미워하거나 분노하기보다 먼저 이해하려근 자세를 가지라는 의미다. 세상은 내 기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람들 또한 각자 자신만의 삶의 방식과 생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그렇게 아우렐리우스의 말처럼 우리는 타인을 미워하기 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바라볼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후회없는 관계를 맺고 끊을 수 있다. 만약 정말 상대하기 힘든 사람을 마주했다면, 분노로 맞서거나 관계를 끊기 전에 잠시 멈추어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쯤 생각해보자.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고비를 지혜롭게 건너는 현명한 방법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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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의 영성 - 삶의 태도, 영혼의 향기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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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196] 이기심 가득한 세상에서 배려심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강준민 《배려의 영성》

    강준민 목사님은 명료한 언어로 깊은 영성의 세계를 안내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 저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 깊은 영성>으로 인격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는 52가지 영성 훈련의 길을 안내해 주었고, <안식의 영성>으로 무거운 의무와 업무에 짓눌려 탈진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멈춤과 쉼의 길을 안내해 주었다면, 이번에 출간된 <배려의 영성>을 통해서는, 배려의 의미를 상실한 이 시대에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배려는 성품입니다. 성품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성품을 지닌 사람에게서 직접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성경 인물 가운데 '배려의 영성'의 모델이 될만한 9명의 인물 '아브라함, 요셉, 갈렙, 룻, 보아스, 수넴 여인, 옥합을 깨뜨린 여인, 바나바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배려가 우리의 관계와 일상과 신앙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배려는 타고나는 성품이 아니라, 배워야 할 마음이며 훈련을 통해 길러야 할 영성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배려는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인간의 성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배려는 인간의 비본성입니다. 배려는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인데,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배려는 내 것을 타인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인데, 인간은 본성적으로 타인보다 자기 것을 먼저 챙깁니다. 배려는 타인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인더, 인간은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기 보다, 앙심을 품고 복수하길 원합니다. 그것이 곧 타락한 죄성을 지닌 인간의 모습입니다.

    "배려는 비본성입니다. 곧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이 비본성이 우리 안에 심기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반복과 집중이 요구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배려는 곧 하나님의 본성이자, 하나님의 성품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신보다 타락한 인간을 먼저 생각하시고, 사랑하셔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또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간의 모든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용서해 주셨습니다. 먼저, 우리는 자격없는 우리에게 배려와 사랑과 용서의 모범을 보여 주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삶 속에 드러낸 성경 인물들의 모델을 본 받아, 꾸준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배려의 영성이 우리 안에 심겨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자아 추구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이 시대에 배려의 영성, 곧 양보, 용서, 섬김, 헌신, 겸손, 십자가의 성품을 배우고, 닮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 인간의 성품과 관련하여 죠제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배려"라는 생소한 주제를 성경 인물들과 잘 연결해서, 한 권의 좋은 책으로 만들어 주신 강준민 목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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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바로잡을 용기 - 자아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 12단계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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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행복을 느끼듯, 저는 좋은 저자를 발견할 때 깊은 기쁨을 느낍니다. 오래전, 존 오트버그의 『생각보다 가까이 계신 하나님(God is Closer Than You Think)』을 처음 읽었을 때가 그랬습니다. 그 책을 계기로 저는 그의 팬이 되었고, 이후 그가 쓴 모든 책을 구입해 서재 한켠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는 달라스 윌라드의 제자로서, 일상의 이야기와 다양한 경험, 책과 사례들을 엮어 성경의 진리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입니다.

    『누더기 하나님』, 『단순하게 믿으라』, 『평범 이상의 삶』, 『관계 훈련』, 『선택 훈련』, 『내 영혼은 무엇을 갈망하는가』 등 그의 저서들은 독자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동시에 전해주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삶을 바로잡을 용기(STEPS)』는 중독 회복 프로그램인 ‘12단계’를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에 적용한 책입니다.


    이 12단계는 원래 알코올 중독자들이 중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원리는 중독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영적 원리와 복음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존 오트버그는 각 단계에 담긴 영적 진리를 차근차근 풀어가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 12단계 요약

    1. 문제 : 나는 할 수 없다.

    2. 해법 :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3. 결정 :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하다.

    4. 조사 : 인생 중간 정산

    5. 고백 : 빛 가운데로

    6. 준비 : 변화를 위한 태도

    7. 간구 : 겸손한 요청

    8. 피해 : 내가 해를 끼친 사람들

    9. 보상 : 피해를 책임지다

    10. 반복 : 영적 습관 세우기

    11. 연결 :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12. 소명 : 다른 사람을 돕기

    존 오트버그는 원래 임상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인간의 마음과 감정, 상처와 관계의 문제를 매우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인간이 마주하는 모든 문제의 열쇠는 ‘나는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정에서 시작되며, 하나님께 항복하고 맡길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시중의 자기계발서는 '생각하고, 꿈꾸고, 기대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고 싶지만 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치 않는 악을 반복하는 우리의 모습에 우리는 종종 탄식합니다. 불안, 분노, 중독, 성격적 결함, 나쁜 습관처럼 작은 문제조차도 우리는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한때 미국에서 ‘떠오르는 설교자’로 주목받았던 오트버그 목사님은, 그 시기에 설교 중 자주 기절하는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합니다. 설교단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며,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합니다.

    “나는 가장 중요한 삶의 영역에서 무기력했다.

    부모로서 지독히 고통스러운 실패를 맛보았고,

    목사로서의 소명을 감당하면서도 깊은 좌절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내 안과 주변에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었다. 이것이 나의 현실이다. 내 삶은 고통스러운 약함과 망가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진정한 영적 여정은 내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음을 절실히 인정할 때 시작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 장소를 통해 결국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이끄십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영적 성장과 성숙을 갈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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