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퇴근 후 2시간 :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정기룡.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찾는 것뿐 아니라, 이를 시장에서 팔리는 상품으로 만드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퇴근하고 2시간 투자하면 퇴직 후에 명함이 생긴다.

요즘은 ‘샐러던트’라는 말이 있다. 샐러리맨과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다. 월급 받아 회사 다니는 샐러리맨들도 계속 공부를 해야만 사회와 직업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스스로를 계속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뭐든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도 없이 본 게임을 뛰면 무조건 패한다. 이왕 하는 연습, 현직에 있을 때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실전에서 잘할 수 있다.

10년 후, 20년 후의 결과물을 위해서는 오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 습관이 어떠한지 점검해 봐야 한다.

여러분, ‘진인사대천명’이 무슨 뜻입니까?”
김장수 씨가 물어보니 사람들이 답을 한다.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는 자세를 말합니다.”
“그것도 맞는 이야기지요. 그러나 나이가 50세가 넘으면 항상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은 진짜 땀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은 몸을 이용해서 흘리는 땀이 필요합니다. 사우나 말고 등산이나 운동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인’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담배를 끊으라는 말입니다. 나이 들수록 멀리해야 할 것은 담배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나이 먹어서 노인 냄새가 나지요. ‘사’는 사회 활동입니다. 작은 소모임이든 취미 활동을 함께 하는 동아리든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대’는 대뇌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것은
독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신문, 잡지, 베스트셀러 도서도 챙겨 읽어보십시오. ‘천’은 천박하게 술을 마시는 습관을 멀리해야 합니다. 술을 섞어 먹거나 과음하거나 필름이 끊어지는 일 등은 결단코 피해야 합니다. 술을 마신다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은 명命에 좋은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무, 배추, 토마토, 고추 등 갖가지 색깔 채소를 먹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치매 예방법입니다.”

나이 들어도 사람들에게 인기 잃지 않는 비결이 있다.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야 한다.

당신이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평생직장은 없어도 평생직업은 있다

돌아보지 마라. 돌아보지 마라. 뒤에는 꿈이 없다.
중요한 것은 즉금卽今, 당처當處, 자기自己일 뿐이다.
‘지금’ ‘자기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하고 있는 일이 삶의 모든 것이다.

당신이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잘 노는 사람이 잘된다
 
 
노인에게 ‘앙코르 세대’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미국의 마크 프리드먼입니다. 그는 은퇴 후 커리어 관리법으로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자신이 축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이용해 타 분야로 나가거나(커리어 리사이클링), 새로 시작하거나(커리어 체인징), 취미 활동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으로 확장시키는 것(커리어 메이킹)입니다. 여기에서 창직이란 바로 커리어 메이킹에 해당하지요. -

구인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채용 공고를 분석하면 40대 이상이 지원 가능한 구인 공고는 100개 중 두 개도 안 된다.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가난함이란 지금까지는 ‘갖지 못한 것’이었으나 가까운 장래에는 ‘소속되지 못한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을 고수한다면 취업은 정말 험난한 여정이 된다.

당신이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재취업할 때 기억해야 하는 10가지
 
1. 과거의 지위나 연봉을 모두 잊어라.
2. 희망을 갖고 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라. 대부분의 재취업 도전자들은 이력서 제출, 면접에서의 낙방이 100회 이상 계속되었다고 한다. 인디언처럼 비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언젠가는 비가 내린다.
3. ‘CEO로 모시겠다.’는 자리는 무조건 의심하라. 대개 투자 유치를 위해 CEO라는 감투를 내미는 것이다.
4. 자격증을 따라. 젊었을 때는 필요 없던 자격증도 늙으면 쓰일 때가 있다.
5. 구직 센터, 취업 알선 기관을 적극 활용하라. 이런 기관들은 컴퓨터와 사무기기 등을 비치해 놓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에 편리하고, 재취업 교육을 받으면서 같은 입장의 퇴직자들을 만나 유대감을 쌓고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6. 주변 사람들에게 구직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라. 재취업의 경우 지인을 통한 구직 활동이 취업 성공의 70%를 차지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공개 구인보다는 소개로 사람을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통로로 찾지 못할 때에야 헤드헌팅 업체나 구인 사이트에 공고를 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7. 재취업 활동이 길어질 때에는 단순 노무직이라도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적은 돈이라도 벌고 복잡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잠깐 미뤄둘 수 있다. 낮에는 구직 활동을 하고 밤에는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8. 다급한 마음에 아무 데나 취직하고 보자는 마음은 금물이다.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나와야 하므로 시간 낭비이며 주변에 괜한 부담만 주게 된다. 힘들어도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9. 많이 벌어 많이 쓰던 시절은 끝났으니 적은 돈으로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0. 절대 집에서 ‘삼식이’는 되지 말아야 한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길어질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가족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먼저 가족에게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족의 위로와 도움이 절실하다. 그리고 가족들도 힘들어하니,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외출함으로써 하루 종일 얼굴을 마주 보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시시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고 감동적인 인간 승리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주인공이라는 점은 잊지 말자. 남의 작품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되는 것보다 훨씬 값진 인생이 될 것이다.

부모 된 사람들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부모 된 사람들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나이 들면서 자신이 가진 것들을 하나씩 놓아주어야 한다. 돈도, 사회적 지위도, 자식도…….

- < 퇴근 후 2시간, 정기룡 >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산은 산을 평가할 때 장(壯)과 수(秀)라는 개념으로 기준을 삼았다. 장은 두껍고 육중한 느낌이고, 수는 날카롭고 호기로운 느낌이다. 서산은 지리산에 대해서 장이불수(壯而不秀)라고 보았고, 금강산에 대해서는 수이부장(秀而不壯)이라고 보았다. 장엄하되 빼어난 기운이 좀 덜한 산이 지리산이고, 아주 기백이 있고 빼어나기는 하되 육중한 맛이 좀 덜한 산을 금강산으로 본 것이다. 이는 당취들이 지녀야 할 양대 자질을 이야기한 것인 듯하다. 제대로 된 당취가 되려면 양쪽 기운을 다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묘향산에 대한 평가는 후하다. 묘향산은 장이수(壯而秀)라고 보았다. 지리산의 장점과 금강산의 장점을 모두 다 갖춘 산이 묘향산이라는 이야기인데, 묘향산의 어떤 점을 그렇게 높이 평가했을까. 묘향산은 해발 1909m로 상당히 높은 산이다.
3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의 연대기
기에르 굴릭센 지음, 정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남여관계를 가장 사실적으로 다룬 영화는 리처드 링클레이터감독의 비포씨리즈라고 생각된다.

몇년전 와이프랑, 비포선라이즈랑, 비포선셋, 비포 미드나잇 연속으로 본적도 있으니..

연대기의 뜻이 연도순으로 이어지는 거라 알고 있는데, 이책은 연대기는 아닌것 같고 결혼 이야기 정도의 번역이 맞는거 같고, 또 한 부부의 세계는 본적이 없지만, 이 또한 마케팅때문에 붙인 사족인것 같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서로를 자유롭게 놓아 주는 것이 꼭 필요했다. 우리는 각자 자유로운 욕망을 가진 존재들이었고, 함께 지내면서도 인생에 대해 서로가 가진 호기심과 열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절대로 서로를 구속하지 않아야 하고 상대방의 자유를 막아서는 안 되었다. 그녀와 그녀 여자친구 그리고 나와 나의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처럼 차별을 받으며 살고 싶지도 않았다. 남성과 여성, 이분법적으로 서로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삶을 일구어 나가고 싶었다. 오다가다 만나는 친구가 아니라 서로에게 절친한 벗이 되어 가장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 94P

존의 말을 빌어, 작가가 또는 보통의 남녀가 바라는 아주 이상적인 남여 관계를 원했을지도..

줄거리는 간단히 말하면, 돌볼가족이 있는 30대 남자와 동거중인 애인이 있는 20대 여자가 각자의 처와 여인을 버리고, 사랑하고 결혼 해서 남들이 비난해도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라고 생각하다 결혼 20년만에 여자의 외도로 깨어지는 이야기..

북유럽 감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겨울이 짧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비교적 공감은 들가는편..
아마 내가 좀더 추운나라에 살았다면 더 공감했을지도..

˝왜?˝
˝잠깐만 조용히 해봐?˝
˝내가 말이 너무 많지, 나도 알아˝
˝아니 말은 많이 해도 돼 그런데 아무 말이나 막 하지는 마.˝ -108p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게 조금 독특했고, 부부사이의 SEX나 결국은 남과 같이 식상해지는 체위 이야기,..

마지막 존의 자위행위로 이어지는 클라이막스 정도가 생각나는 책..

내가 비포미드나잇 정도의 결혼 단계라 한번쯤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하루를 두 배로 사는 단 하나의 습관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나 별다른 내용이 없다.
한때 유행했던 아침형인간의 한국버전..
그래도
유행은 돌고도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하는 일에 의미있게 몰입할 때, 우리의 행복과 생산성은 커진다.
아무도 지지 않고 모두가 이기는 방법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