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SRT로 부산 내려 오는길에 읽은 책에..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분류하는 3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군.˝첫 번째는 충실감과는 무관하게 지루하고 시시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시시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얘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어쩌면 자신의 인생을 시시하고 지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불안을 안고 살고 있지만, 충실함이 뭔가를,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다. 세 번째는 충실한 인생을 보내고 있지만 절대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들은 예외 없이 다망 하여 자신의 인생이 과연 충실한 것인지 어떤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이번 범주에 사람들은 숫자가 매우 적다.˝라고 쓰여 있군.그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