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혹적인 대화법이 이긴다 - 왜 그 사람의 말은 행동하게 할까?
이정숙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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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매혹적인 대화법이 이긴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행동을 이끌어 내는 매혹적인 대화법.

 

서울에 온지 어느덧 4년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받았지만 그건 사적인 공간에서야 가능하다는 걸.

공적인 자리, 비즈니스에서의 말투, 대화법들에 대해 생각 할 필요가있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

 

비즈니스 상에서 사투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일상생활에 사투리는 잘 고쳐지지 않으므로

말투가 아닌 대화법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원으로 평생을 산다면 신경쓰지 않고 모르는척 행동하고 말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회사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갈 수록 사회생활을 하며 익혀야 하는 말, 대화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 매혹적인 대화법이 이긴다' 라는 제목을 가진 이 아! 이 책 정말 나에게 도움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챕터 별로 매혹적인 vs 전혀 매혹적이지 않은 대화법이 소개되어 있으며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말하는 방법에 대하여 예로 들어 설명 하고 있다. 매혹적인 대화의 예를 볼 때면 어떻게 이렇게 센스 있게 말을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사례도 같이 나와있어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적용하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본성적으로 할 말이 많은 것은 인간이다.

 

그만큼 인간은 여러사람들과 대화하며 살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대화하는 것 말고도 요즘은 SNS 같은 온라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대화하며 살고 있다. 

 

신뢰와 진정성. 

 

매혹적인 대화라고 해서 머리속으로 많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역시 기본은 신뢰와 진정성이다. 정직한 말을 하고 신뢰가 되는 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 나의 비즈니스에 대하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하였지만 

읽고나니 비즈니스 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대화법에 대하여 응용하고 생각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현혹할 수 있는 화려한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 

담백한 마음을 담은 진실된 매혹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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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재키 마슨 지음, 정영은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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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때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 했었는데

 

나는 처음에 그게 철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타인에 대하여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나를 보며

 

처음에는 내가 철이 들고 있구나 이렇게 커가는 구나 하고 뿌듯했었다.

 

그런게 그것도 잠시. 타인을 생각하며 좋은 사람이 되어 갈 수록 정작 나는 더 작아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 표지의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 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을 보자마자


웃기지만 이 책을 너무너무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주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간단하게 이야기 한 후 여러 명의 내담자들의 경험을 소개 하고 있으며


하나의 챕터 마무리는 주제를 요약한 내용으로 독자들이 자신이 생각할 수 있도록 물음표를 던져 놓았다.

 

책을 읽으면 내담자와 필자 그리고 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좋은 행동을 하기 위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을지를 생각해보는 필자를 보면서


책속의 내담자가 내가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기 생각만 덮어 놓으면 잘 지낼 수 있는데 굳이 불화와 다툼을 부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생각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나하나 정독하며 읽어서 아직 2/3 정도 밖에 읽지 못했지만

 

읽을 때 마다 내가 1:1로 심리학자와 상담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많은 걸 포기 하고 있었구나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이 정말 좋은 사람인지 의문을 들게 하였다.

 

나 자신을 되돌아 봤을 때도 항상 타인에게 대할 때 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진짜 하고 싶은 행동을 편집한 적이 정말 많았다.


어쩌면 나만 희생하면 된다는 생각이 다른사람이 아닌 나에게 큰 덩어리가 생긴게 아닐까 싶다.

상담을 처음 시작할 즈음에 하는 활동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간단한 형상을 그린다고 한다.


주변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 내뿜는 이미지 짧게 적고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측면을 몸통에 적는다.


그림을 그리고 특별하게 모든 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인지는 반드시 변화로 이어진다.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다."

 

오늘 밤은 집에가서 나의 형상을 한번 그려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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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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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이 도착한 날은 목요일.

 

일에 너무 치여 살고 있는 요즘. 그날은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밤 늦게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싶었다.

 

덜컹 거리는 버스 안 뿌연 전등 밑에서 첫장을 펼치는데 눈물이 왈칵 날 뻔했다.

 

왠지 목요일이라서 목요일 챕터부터 읽기 시작했다.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 기자, 여성들의 멘토인 유인경 언론인의 30년 직장생활 이야기가 담긴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책이 요일별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기승전결같은 구조를 나타내고 있었다.

 

파트 별로 딸이 처한 사항에 대하여 엄마의 노하우, 충고를 하면서 흘러가고 있다.

 

상사에게 계속 해서 잔소리만 듣고 일에 대해 무료함을 느끼고 있을 때

 

항상 이런생각을 한다. 왜 나는 모든게 아직까지 익숙지 않을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힌다.

 

나에게 나는 너무 너무 많이 기대를 하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다.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뻔뻔함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남자가 상당히 많은 나의 직업에

 

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 문제인가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었다.

 

책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요즘 직장생활과 나의 또다른 미래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인데

 

내가 하려고 하는 방향에 마지막 문구가 한 움큼의 힘을 준거 같다.

 

 

딸이 추천하고 엄마가 말하는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이 책은 옆에서 누군가가 나게에 전달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처럼 표현 한 점이 참 인상깊었다.

 

책의 어투 때문인지 뚝딱 읽고 나니 유인경 작가님과 친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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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동의보감 2 : 기통차게 살자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2
허영만 지음, 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 시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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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보았던 허준 드라마로 우리에게 친숙한 위인인 허준.

 

그래서 인지 나에게는 동의보감이 더 친숙하게 다가 왔던 것 같다.

 

1편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2편 기통차게 살자는 정, 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짤막한 매화 마다 어렵지 않고 쉽게 볼 수 있게 그림으로 잘 설명 되어있었고

 

지루하지 않게 허영만 작가의 재미가 더해서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잘 표현 한 것 같다.

 

내가 눈여겨 봤던 내용이 기였는데 옛 선조들의 삶과 건강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도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왔으며

 

약초에 대한 소개, 차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가작 기억에 남는 구절.

 

'외부의 나쁜 기운도 있지만 더 큰 적은 내부에 있다 집작하는 내 마음이 기를 막는 가장 큰 적' 이라고.

 

마음의 병이 가장 큰 병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 싶다.

 

2주동안 감기 때메 골골 되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다.

 

허허 동의 보감은 양천 허씨 20대손 허준과 31대손 허영만 두 분의 작품임을 표함이라는 일러두기 글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허준 선생님의 후손이라니 그것도 신기 하였다.

 

근육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 기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도인 체조

 

오늘 밤엔 책에 나오는 도인 체조를 한번 따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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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재구성 - 하버드대 심리학자가 과학적 연구 결과로 풀어낸 셜록 홈스식 문제해결 사고법
마리아 코니코바 지음, 박인균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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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셜록 홈스 그림을 보자마자 고등학교 때 셜록 홈즈 소설 책에 빠져서 

 

몇 일 동안 읽었던 게 생각 났었다.

 

내 상상속의 인물들이 2009년 셜록홈즈 영화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오면서 

 

상상 속의 캐릭터들이 익숙한 캐릭터들로 자리 잡았던 것 같다.


내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심리학과 셜록홈즈 를 연관시켜 풀어가고 있는 책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현재 왓슨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홈스식 사고방식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책은 습관이라는 굳어진 행동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게으르지 않게 동적으로 노력하길 바라고 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은 기도만 하고 가만히 있다보면 느닷없이 찾아보는 것이 아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당연히 노력해야 하고 적절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깨우쳐주고 있다.


소설과 영화로 만난 홈스는 내가 바라본 시선이고 

 

내가 홈스처럼, 홈스의 사고를 이해하고자 하면서 책을 읽어보니 

 

항상 의식적으로 사고하고 인식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간 중간 소설의 사건들을 다루면서 소설속에 대사를 인용하여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던 것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왓슨의 사고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홈스의 사고방식으로 바꾸지 않고 살고 있는 나를 한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책을 다 읽고 앞으로 발전해 갈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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