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재키 마슨 지음, 정영은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주 어릴 때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 했었는데

 

나는 처음에 그게 철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타인에 대하여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나를 보며

 

처음에는 내가 철이 들고 있구나 이렇게 커가는 구나 하고 뿌듯했었다.

 

그런게 그것도 잠시. 타인을 생각하며 좋은 사람이 되어 갈 수록 정작 나는 더 작아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 표지의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 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을 보자마자


웃기지만 이 책을 너무너무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주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간단하게 이야기 한 후 여러 명의 내담자들의 경험을 소개 하고 있으며


하나의 챕터 마무리는 주제를 요약한 내용으로 독자들이 자신이 생각할 수 있도록 물음표를 던져 놓았다.

 

책을 읽으면 내담자와 필자 그리고 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좋은 행동을 하기 위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을지를 생각해보는 필자를 보면서


책속의 내담자가 내가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기 생각만 덮어 놓으면 잘 지낼 수 있는데 굳이 불화와 다툼을 부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생각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나하나 정독하며 읽어서 아직 2/3 정도 밖에 읽지 못했지만

 

읽을 때 마다 내가 1:1로 심리학자와 상담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내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많은 걸 포기 하고 있었구나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이 정말 좋은 사람인지 의문을 들게 하였다.

 

나 자신을 되돌아 봤을 때도 항상 타인에게 대할 때 나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진짜 하고 싶은 행동을 편집한 적이 정말 많았다.


어쩌면 나만 희생하면 된다는 생각이 다른사람이 아닌 나에게 큰 덩어리가 생긴게 아닐까 싶다.

상담을 처음 시작할 즈음에 하는 활동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간단한 형상을 그린다고 한다.


주변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 내뿜는 이미지 짧게 적고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측면을 몸통에 적는다.


그림을 그리고 특별하게 모든 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인지는 반드시 변화로 이어진다.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다."

 

오늘 밤은 집에가서 나의 형상을 한번 그려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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