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지금, 한국을 사야 하는 결정적 이유
신동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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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은행에 넣고, 그 다음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자산 형성으로 가장 통용되는 방법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돈이 생기면 늘 듣는 이야기가 땅을 사라 그것이 가장 좋은 투자이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 난 뒤 그때 그 땅을 사두었더라면 후회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통해 부를 쌓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가격은 일반인이 투자해 자산을 형성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과거처럼 모두가 함께 부자가 되는 부동산 시대는 분명히 저물고 있는 셈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과거 기성세대가 부동산으로 부를 이뤘듯, 이제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과거 전세가율이 높고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르던 시기에는 자산 시장의 핵심이 부동산이었지만 이제는 안정적이지 않은 부동산 경기속에서 예전처럼 모두가 함께 부자가 되는 부동산 투자 시대를 저물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세대가 부동산으로 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한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금리 환경, 정부 정책,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글로벌 자본 흐름 등 구조적 요인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저자는 부동산 중심의 투자에서 주식 중심으로 자산 흐름이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할 때 감정과 테마에 흔들리는 투자가 아니라, 구조와 사이클을 파악하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이 책은 어떤 종목이 오른다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한국 경제와 자본 흐름의 큰 방향 속에서 개인이 자산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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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문장력 수업 - 하고 싶은 말 다 하게 해주는 언어의 기술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명다인 옮김 / 한빛비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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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머릿속에 분명히 있는데 막상 글로 적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문장이 어색하거나 생각이 흐려지고 적당한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채팅으로 인해 짧은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어휘력, 문장력이 저하된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나 마음을 제대로 된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법을 이 책에서는 그것을 언어화라고 이야기합니다.

머릿속에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언어화된 문장으로 대화하고 전달 할 수만 있다면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오해는 어느 정도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많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에 관한 글들을 읽어보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전달법에만 강조를 두고 있어서 어떻게 정리해서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달법은 언어화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밝히는 언어화를 높이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화 능력이라고 합니다. 어휘력만 키워서는 언어를 잘 할 수 없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구체화능력이 중요한 것은 전달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머릿속이 뒤엉키고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전달할지부터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체화능력이 중요하지만 구체화 시키기 위해서 어휘력이 필요하고 상대에게 맞는 전달법을 찾아야 하는데 저자는 이 언어화 능력을 높이는 과정을 어휘력 확장, 구체화 훈련, 전달력 향상이라는 세 단계를 한 세트로 실천하면 어휘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세 단계를 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챗GPT를 활용하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단계별로 훈련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설명을 한 후에 챗GPT를 이용해서 어떻게 훈련하면 좋은지 챗GPT를 활용한 게임이나 프롬프트 예시를 주고 있어 책에 있는 내용을 따라서 하다보면 챗GPT를 단순히 대신 글을 써주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화 능력을 키워주는 훈련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대로된 언어화 향상으로 글쓰기와 말하기 방식을 바꾸어 줄 구체적이면서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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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돈과 인생과 행복에 대해
야마자키 하지메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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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자녀에게 돈을 많이 물려주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대학에 입학하는 아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과 돈을 불리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가 전하는 주요 독자는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나이의 자식을 둔 부모들이며 곧 사회에 나가 일을 시작해 돈을 벌고 불리고 쓰게 될 청년들이라 합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는 자녀 둘을 둔 아빠의 입장에서 정말 꼭 읽어보고 우선 나 자신의 경제 관념을 다시 점검하고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회를 경험하고 있지만 곧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기 위해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돈을 벌고 돈을 불릴 것인가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과거를 살아온 세대로서 돈을 버는 방법은 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을 아껴 저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제,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세대에게는 그러한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시간을 많이 들여 일한다고 해서 부가 따라오던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효율성과 동시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자유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는 은행에 가만히 두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은행에 두어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시대로 가기 때문에 돈을 불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눈에 보이는 화제성 전략을 쫓아 단기투자, 빚을 이용한 투자, 고위험 투자 상품을 따라가며 감정에 흔들리지 말고 이성적인 판단을 앞세워 장기 투자, 분산 투자, 저비용 투자 등을 이용해 멀리 바라 볼 것을 이야기 합니다.

 

1장은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2장은 돈을 불리는 방법에 대해서 전하고 3장은 조금 더 종합적으로 사회에 나가서 일하면서 지켜야 할 종합적인 지침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은 작은 행복론이라 이름 붙혀져 있는데 모든 것의 목적은 즉 일하는 것과 돈을 불리는 목적은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부록으로 어른이 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면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본적이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경제전문가 아빠가 아들에게 실제적인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전해주었듯이 나도 이제 성인이 되어 가는 아들들에게 내가 경험했던 일들과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장문의 편지를 적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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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할 땐 뇌과학 -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뇌에 관한 11가지 흥미로운 질문
호르헤 챔.드웨인 고드윈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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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만화가 호르헤 챔과 신경과학자 드웨인 고드윈이 15년 넘게 협업하여 만들어낸 교양서입니다.

삽화와 글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이라는 학문을 일반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이 책은 11가지의 흥미로운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궁금해하면서 각자에게 던져 보았을 인간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관련된 근본적인 물음을 뇌과학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정신은 어디에 있을까?’ ‘왜 우리는 사랑을 할까?’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와 같은 질문들이 그것입니다.

이 책에서 내놓는 답변이 질문들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아니지만 그저 현재 우리가 가장 신뢰할 만한 지식이라 믿으면서 이 책을 읽을 것을 저자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화가가 참여한 결과물답게, 각 장에서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보면 풍부한 시각자료와 유머러스한 그림들이 등장합니다.

복잡한 신경과학 개념도 그림으로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독자는 글의 상상력을 정리하며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과학 서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읽히고, 글만으로는 떠올리기 어려운 뇌 속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장의 주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며 마음이 끌리는 주제부터 읽어 내려가도 무방합니다. 각 장의 주제를 하나 하나 읽어 가다보면 왜 이렇게 느끼는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글을 읽어가다보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뇌의 자연스러운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책 제목과 같이 내가(내 감정이, 내 생각이내 행동이)궁금할 때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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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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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습니다.


병법서라 하면 대부분 전쟁이나 전략을 다루는 기술서를 떠올립니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전쟁의 기술을 넘어 인생에 대한 뿌리 깊은 지혜, 삶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실천적인 태도가 담긴 지침서이기도 하다는 것이 이 책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인 병법서 같이 군사 전략의 기술서라기보다 오히려 삶의 지혜를 담은 자기계발서 혹은 슬기로운 인간 생활 지침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수많은 리더들이 2,500년 전에 쓰인 이 고전을 손에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라는 손자병법의 핵심 구절들은 전쟁의 기술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통찰로 확장됩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소제목처럼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그리고 손자병법 하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장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떠오릅니다.

손자병법이 말하는 이겨놓고 싸운다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말이 어떠한 병법, 전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전략의 기술보다 삶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무작정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읽고, 흐름을 파악하며,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용기를 배우게 됩니다. 손자가 강조하는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말은 결국 지혜롭고 유연하게 살아가는 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잘못 알려진 것이 있다면 삼십육계일 것입니다. ‘삼십육계(三十六計)’는 손자병법의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략·지혜의 36가지 계책입니다. ‘싸워서 이기기보다, 상황을 읽고 이겨놓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삼십육계가 잘못 알려진 것은 아마도 마지막 계책인 삼십육계 때문일 것입니다. 이 계책은 무작정 달아나라는 것이 아니라 승산 없는 싸움은 결코 해서는 안 되며, 과감히 물러나 힘을 비축하고 유리한 기회를 틈타 싸움에 임하라는 의미입니다.

삼십육계는 단순한 속임수의 모음이 아니라, 상황 판단과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의 집약체입니다.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운다라는 손자의 지혜가 그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손자병법을 제대로 배운다는 것은 삶의 위기 앞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흔들리지 않는가를 다룹니다. 그렇게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은 단순히 전쟁의 기술서를 넘어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꿰뚫는 지혜서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시기를 놓치지 않으며, 형세를 활용하라는 가르침은 오늘날의 비즈니스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법칙입니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과거의 병법이 아니라, 오늘을 이기는 삶의 기술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삶,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자세 그것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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