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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전부가 아니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 - 눈으로 말하고, 귀로 보고, 몸으로 듣는다!
최광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6월
평점 :

하루라도 말을 안하거나, 적게 한다면 입에서 단내가 난다는 말이 있듯이,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으며, 그렇게 살아갈 수도 없다.
그렇기에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은 크며, 말 즉,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말은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소통의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꼭 말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것은 아니다. 언어는 수단 중에 하나일 뿐이다.
다른나라에 갔을때를 생각해보자. 외국어이며, 언어가 달라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물어봐야하는데 혼자는 해결 하지 못하겠고.
그럴때 우리는 바디랭귀지를 쓴다. 즉, 몸을 이용하여, 몸짓, 손짓, 발짓을 하지 않는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느나라든 웬만해선 거의 다 알아듣는다.
또한, 무용과 발레도 예로 들수 있다. 말이 없다. 음악에 따라, 곡의 스토리에 따라 몸과 손과 얼굴을 사용하여 춤을 추고, 표현하지 않는가.
그처럼 꼭 언어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의사소통을 하는데 무리는 없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그거다. 앞서 예시를 통해 말한 것처럼 언어 외 수단을 이용한 소통 행위를 의미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사실 잘 몰랐던 부분이기도 하며, 내 생각과 정반대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 것은 30%정도라고 한다. 그 밖에는 비언어적 요소이다.
범죄자들을 심리상담을 하거나, 취조할때 그들의 표정과 행동, 눈빛, 자세 등을 보면서 현재 어떤 상태인지,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있는건지, 떨고 있는건지를 유추해낼 수 있고, 알 수 있다.
그처럼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힘은 우리가 생각했던 말이 가지고 있는 힘과 비교하지 못할정도로 크고, 대단하다.
상상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은 언어 외 수단이 참 다양하고, 많다.
표정부터, 자세, 몸짓, 제스처, 분위기, 눈빛 등등.
그리고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이 쉽지가 않다라는 것이다.
책을 한 번 읽었다고, 이해를 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내 몸과 머리가 기억하고, 익숙해지는데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제목이 낯설고, 모른다고 해서 내용이나 주제가 어려운 것은 절대 아니다.
읽는데 전혀 부담이 오거나, 어렵지가 않으며, 복잡하지도 않다. 저자가 자세하면서, 쉽게 설명을 해놓았다.
게다가, 모르는 용어가 등장을 해도 바로, 설명과 예시를 들어주니, 즉각적으로 이해가 되고, 쉽게 다가온다.
다만, 내가 읽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라는걸 숙지하고,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는게 중요하다.
대화를 하게 되면,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으로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면 말하는 사람이 대화를 주도하고, 이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듣는 사람이 주도하며, 대화를 이끌어나간다.
듣는 사람은 그저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말하고 있는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기도 하며, 대화를 끊어지지 않게 주도한다.
첫인상이 나오는데 첫인상이 가지고 있는 힘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도 등장을 한다.
왜 사람들이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말을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제대로 알게 되었고,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이렇게 클줄은 몰랐었다.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무심코 하는 제스처나, 자세, 표정도 놓치지 말아야겠다라는 다짐이 생기며,
타인의 마음이나, 관심을 얻고자 한다면, 알고싶고, 배려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배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