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 Answer -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는 방법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이재경 옮김 / 반니라이프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든, 동물이든, 곤충이든, 모두 목숨은 하나다. 하지만 인간만이 삶을 가지고 있으며, 인생을 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인생 또한 하나라고 생각한다.

웃픈 말이 있다. '이번생은 망했어.'라는 말이다. 젊은 사람들의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처음에 듣게 되면 어쩌면 그렇게 절묘하게 내 상황과 맞다고 생각이 들며, 그냥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지게 되며 동조하게 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웃픈말이며, 무서운말이면서, 한심한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현재의 인생이, 삶이 안 좋고 망했다고 하더라도 만약 내가 죽더라도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과 좋은 배경에서 태어날 확률이 있을까.

오히려 지금보다 더 안 좋을수도있고, 밑바닥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 게다가 내가 미래에 다시 태어날지 안 태어날지 모르지 않나.

그냥 신조어로 웃자고 한말이며, 푸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이 말에 동조하며, 맞다고 같이 끌려들어가서는 안되는 경각심이 들었다. 이번생은 망했으니 마구 놀자, 그냥 될대로 살자 혹은 그냥저냥 살자

이런 마인드가 쥐약이며, 독보다도 치명적이고 결국 지금보다도 못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긴다.


앤서 라는 제목의 이 책은 한번뿐인 인생, 좋든 싫든 살아가야하지 않겠는가.

그런 인생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 원하는것을 쟁취하고, '제대로'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들이 담겨져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모두 목표와 꿈을 세운다. 하지만 짧으면 몇일에서 길면 몇주 혹은 몇달이면 흐지부지하게 되고 내가 언제 그런 목표나 꿈을 세웠나하며

가물가물해지는 기억을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매년마다 되감는것처럼 똑같은 목표와 꿈을 설정하고, 지켜나가는게 지겹지 않는가. 힘들지 않은가.

앤서라는 이 책은 인생목표를 세웠다면, 그냥 목표로 끝내는게 아닌 그것을 현실로 이끌어내어 실체화로 만드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Answer 앤서'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해오던 이 상황과 현실에 왜 놓여져있는지 알게 되었고,

벗어나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이며, 진짜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비결들이 적혀져있어 깨닫게 도와주었다.


읽으면서 가장 도움과 깨달음, 배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 있다. 책에서 여러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이 실존하는 분들이며,

그들의 위대함뿐만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이 나와있어 현실적으로 와닿게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여러 실존 인물들의 입증된 성공과 성취의 원칙들도 소개를 해줘서 거기서 얻는 교훈들은 생각외로 마음이나 머릿속에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나한테 다시 없을 동기부여를 제공해주었다. 또한,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등장해서 놀랐던 뇌과학 연구도 여러각도로 알려주고,

소개를 해줘서 좀 더 현실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접근을 할 수있으며, 신뢰감이 팍팍 가면서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되어져있다.


무엇을 원할지 결정하라.

'어느길로 가야할까요?' '어느길로가는데?' '몰라요.' '아무 길로나 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어느길로 가도 마찬가지야.'

이 대화와 주제제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 마지막 답변이 현명하면서, 탁월해서 전혀 상상도 못했던거라 그저 멍하니 있었다.

갈림길에 있는데 어느길로 가야할지 모른다고 나도 그렇지만, 우리는 고민을 한다.

그런데 쓸데없는 고민이자 생각이었다. 어차피 어느길로 가야할지 모른다면 왼쪽길을 가든, 오른쪽길을 가든 마찬가지일테니까말이다.


원칙들이 써져있고, 그에 대한 이유도 같이 설명되어 나오기도 한다. 또한 여러 실존인물들의 명언과도 같은 말들이 모든 페이지마다

적혀져있어서 읽으면서 머리를 탁하면서 때리는 충격도 같이 오면서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는구나를 느끼면서 읽게 된다.

또한 요약이라는 부분도 등장을해서 다시 한번 내가 읽었던 부분에 대해 되짚어주기도하고, 되새겨주기도 한다.


앤서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라는 사람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나는 타인을 비춰주는 무대위의 조명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신 할 수 없는것처럼, 나라는 사람도 무대위의 주인공이 될수도있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언제나 주변인들의 시선과 말과 말투에 짓눌러 살아올 필요도, 신경 쓸 필요도, 눈치 볼 필요도 없었다.

인생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인생목표를 가지는게 얼마나 가치가 크며, 중요한지 몰랐었는데, 위대함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행복을 원한다면, 삶을 목표라는 말뚝에 매라.

사람이나 물건에 매지 말고.

우리는 행복을 물질이나,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해와서, 그곳에서 찾을려고 했던것 같다. 그런데 그 누구도 물건과 사람에게 행복이 있다고 말한 사람은 없다.

우리의 착각이자 편견이었던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이 말을 보고 뭔가 가슴이 탁하고 망치로 때린기분이 들어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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