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이형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리더를 위한다고 적혀져있지만, 사실 읽어보면 리더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누구나 지식과 상식에 목이 말라있다. 그런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든 사람들이 다 읽어도 좋을 추천할만한 책이다.

현재에 들어와 지식과 상식을 갈망하고, 채우기 원하는 그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나 또한 과거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공부의 하나라고만 생각하여 멀리했던 적이 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정말 한심하고 어이없으며 이렇게 나라는 사람이 바보같을 수가 있을까싶은 생각이 자주 들곤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지식과 상식은 공부가 아닌, 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와 하루하루를 보내는 오늘이라는 현재에 아주 필요하고,

도움이 되며 없어서는 안될 항목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걸 깨닫고 나니, 지식과 상식에 갑자기 갈증이 마구 생기면서, 더 열성적으로 파고들고,

더 열의를 다해 공부할려고, 그와 관련한 책을 모두 읽고싶을정도로 흥미와 관심 학구열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보면, 이와 관련한 책들이 수두룩 빽빽하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을 줄이야. 실로 놀라웠고, 감탄을 했으며 이제서야 안 나를 혼냈다.

하지만 다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있거나, 복잡하거나 어려워서 읽기는 하는데, 도저히 머릿속으로 들어오지를 않아 정말 난감했던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지식과 상식이라는건 마음으로 느끼기도하지만, 정작 머릿속에 저장이 되어야하는데 더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처럼 머릿속을 헝클어놓기 일쑤였다.

그래서 비슷한 장르지만, 다른 작가들이 써낸 책 몇권을 읽다가 머리만 아파오고 도저히 도움이 되지 않아 중간에 포기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펼치기전에 저번처럼 그런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래도 머리와 마음이 갈증이 나 딱 펼치고 몇장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전혀 복잡하거나 어렵지가 않았다. 오히려 쉽게 설명되어있으며, 가볍게 읽기에 좋았다.

약간 어려운게 등장하더라도 그건 내 이해하는부분의 문제였을뿐, 읽는데는 지식과 상식을 쌓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는게 없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짧게 요약을 해줘서 이해가 잘 되었구,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저자가 알아서 밑줄을 쳐주었거나, 굵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훨씬 눈에 더 잘 들어오고,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며, 바로 인식이 잘 되었다.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필요한부분만 딱딱 적혀져있으니 부담감이 적었고,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책을 읽는다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지식과 상식이라는게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다양한 장르가 있다. 역사, 경제, 과학, 문학 등등 그 모든걸 한 권의 책에 다 집어넣었다.

한마디로 상식집은 상식집인데, 알집처럼 초압축상식집이라고 불려도 좋을듯 싶다.

무려 650여 개가 들어가있는데 그것도 간추린거라고 하니, 정말 길이 끝이 없는것 같다.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이나, 기존의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설명을 해보라고하면 잘 기억이 안나거나, 헷갈려하는것들도 모두 담겨져있다.

 

 

 

 

저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이 했던 말을 빌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즉 독자들에게 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솔직하면서, 꾸밈없이 전달하고 말한다.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우리는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현명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를 몰랐는데 이렇게 알게되고, 거기에 그 분이 했던 말이 뒤통수를 칠정도로 짜릿하면서, 고통이 아닌 번뜩임으로 느껴졌다.

현명해진다는것은 단순히 공부만을 지칭하는것은 아닐것이다. 한국만큼 공부의 난이도나 수준, 학구열이 높고 장난 아닌곳은 드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명해진다는게 공부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다른 나라에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생교육이라든가, 인성교육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며,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그걸 가르치고, 배운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저 공부, 공부에만 열과성의를 다하고 정작 중요한 인생교육이나, 인성교육에는 별로 관심도 두지 않고있으며

중요하다고 생각지 못하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다. 이 점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때 엄청난 차이와 성과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각자 리더의 위치에 있거나, 앞으로의 삶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면, 더늦기 전에 폭 넓은 지식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낸 책이다.

그래서 저자가 할 수있는 한 초 압축을 해서 상식집을 펼쳐낸게 아닐까 싶다.

지식이란 끝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지식이 나를 좀 더 현명하게 만들면서, 나은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는걸 깨달았다.


읽으면서 거의 첫 부분에 나오는 국가별 면적 크기순이 나온다.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상식이나 지식책에서는 발견을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읽단 내가 읽은 책에서는 없었던 부분이다. 그래서 재치있게 다가왔고, 몰랐던 지식이기에 호기심과 관심이 생겨서 얼릉 읽어봤다.

그리고 내가 알고있는게 과연 맞는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제대로 확립하고, 배울 수있었다.

다들 중국이 인구도 많고, 땅 덩어리도 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면 미국이라든가.

하지만 전혀 의외로 1위는 바로, 러시아였다. 그리고 2위가 캐나다였다. 전혀 생각지 못한, 예상치 못한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나처럼 착각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실을 전달할 수있게 되어 기뻤고, 내 지식이 바로 잡히며 쌓이는게 느껴져 좋았다.

 

그리고 반성되어야 할 부분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좀 더 돋보이게 하면서 정리가 되어있다.

어느정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있고, 과거, 현재, 미래 세상사의 중요한 부분들을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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