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에게 배웠다 -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인간관계의 모든 것은
Team GATHER Project 지음, 전태숙 옮김 / 시사일본어사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유인원에게 배웠다라고 시작하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무엇을, 어떻게 라는 의문점과 함께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책이다.

갑자기 수수께끼를 내볼까 한다. 스마트폰이 생기고, 인터넷은 더욱 가속도가 붙어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으며, 거기다 책으로까지 출간될 정도로

한국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에, 심심해서, 궁금해서 라는 이유로 찾아보고, 우연히 서점에서 스쳐보게되도 꼭 펼치고 읽어보는것

과연 그게 무엇일까? 너무 얘매하게 질문을 한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덧붙여서 말하게되면 아마 다들 눈치를 챌꺼같애서 조금 애매하게 내봤다.

바로, 답은 혈액형.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혈액형으로 나뉜 성격분석 혹은 성격타입이다.


아마 답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 했을것이다. 그런데 혈액형이라 이 책이랑 무슨 상관과 연관이 있다고 라고 의아해하실것이다.

맞다. 연관이 있긴 있다. 외국은 안 그렇지만, 중국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이 혈액형에 대해 집착하거나, 책으로 나올정도로 인기도있고,

사람들의 이목이나 관심을 많이 끈다고 알려져있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나중에서야 알려진 사실은 혈액형으로 나뉜 성격분류나 성격타입은

신뢰하기가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온적이 있다. 한마디로 재미로 보기에는 좋지만, 신뢰할정도로 그 근거나 신뢰도가 높지도않고, 낮다는 말이었다.

솔직히 그 기사를 보고 약간 놀라기도 했었다. 백퍼센트 믿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부분도 있어서 믿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했다. 확실하지도 않은 혈액형으로 나뉜 성격타입때문에, 주변에서 혈액형을 듣고 보는 시선이나, 생각이

달라지는걸 경험한 나로써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근거도 없는 그저 유흥거리에 놀아난 기분이 들었기때문이다.

솔직히 오버한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 혈액형을 말해주고, 보여주는 표정이나 바로, 아~ 그 혈액형이면 oo성격이잖아 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나와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꺼라고 장담한다. 물론 그게 긍정적인 말이면 다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유인원에게 배웠다' 라는 책은 혈액형하고 비슷한점은 사람의 유형을 유인원 4종류로 나눴다는 점이다.

그 부분만 비슷할 뿐이지, 그 안의 담긴 내용과 실제 사례들도 있으며, 분석하고, 조사하고, 체험을 통해 정확하게 나와진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는 점이 다르다.

유인원 즉,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 로 나눴을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격분류를 통해 비즈니스에 활용까지 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인간하고 가장 비슷하다고 일컬어지는게 바로 유인원이다. 유인원이 시간이 지나 인간으로 진화한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인간과 DNA가 거의 유사한

유인원을 가지고 조사하고, 분석해서 그런지 실제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띠지에 나와있는것처럼 아무리 AI가 와도 결국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사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속에서 인간관계는 과거이든, 현재이든, 미래든 중요하며 내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게 인간관계다.

요즘 인간관계로 상처도 받고,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과제도 없는것같다. 내가 정말 몰랐던 나라는 사람은 어떤 유인원에 속하는지 알게 되는 테스트도 있고,

그 테스트를 바탕으로 맨 마지막에 나오는 파트에서 나와 같은 유인원 타입의 사람을 만나게 되거나, 다른 유인원 타입의 사람을 만나게 되도,

어떻게 하면 잘 사귈 수 있는지, 친해질 수있는지 방법도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읽다보면, 나와 관련한 내용에만 관심을 둔다는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무슨 타입인지에만 너무 신경쓰기보다는,

다른 타입도 같이 읽고, 배우도록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읽어내려갔다. 받아써야 할 부분은 받아쓰기도 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고, 나와 같은 타입만 존재하는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맨 첫 페이지부터 나는 어떤 타입인지 간이진단을 하는게 나온다. 신중하게 고민을 해서 두가지가 나왔다.

고릴라와 보노보가 나왔다. 말그대로 간이진단이기때문에 확실한건 아니다. 뒤에서 더 정확한 진단이 나오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도 틀린말 없이 다 맞는말이라서 솔직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이럴수도 있구나를 깨닫기도 했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인원들이지만, 4가지 타입 모두 행동이나 생각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신기하면서, 더 신뢰가 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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