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니어스 - 실리콘밸리 인재의 산실 ‘스탠퍼드 디스쿨’의 기상천외한 창의력 프로젝트
티나 실리그 지음, 김소희 옮김 / 리더스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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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니어스>란 책을 쓴 저자이자 작가이신 티나 실리그는 우리에게 친숙한 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 하면서, 기업가 정신분야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인지니어스>란 말이 처음에 영어를 잘 몰라서 영어단어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그게 아니라는걸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인(in)+지니어스(Genius)라는 두개의 쉬운 단어를 조합시켜 만든 제목이다. 이렇게 제목을 짓는것만 봐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느정도는

눈치 챌 수 있다. 이 책은 창의성과 관련한 예들을 들었는데 그 예와 도구들이 실제적이다.

또한, 이 책의 티나 실리그 저자는 창의력은 타고나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 가지고 있으며, 만들어지는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한다. "창의성이나 창의력은 타고난거지", "타고난 사람들은 부럽다."라고 말이다.

물론, 타고난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세상에 창의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우리가 쓰고,먹고,입는

이 모든것들이 타고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말인데 그건 꼭 그렇지 않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따로보면 각자 말하는것같지만, 읽어보면 창의성은 머릿속 즉, 생각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행동에서도 나온다고 말한다.

창의력과 상상력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아이디어'이다. 아이디어에는 끝이없다고 본다. 무궁무진해서 지금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짜내고있고, 물건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있으며, 특허신청을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난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내놓은 것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다만 난 그걸 어떻게 구체화해야할지 몰랐고, 스스로 아이디어나 창의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기고 말았던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열린 마음을 갖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며, 타고나는게 아니라, 노력과 만들어지는것이라는걸 명심해야한다는걸 깨달았다.

디 스쿨의 창의적인 방법들과 친근한 실제 사례라든가,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면서 나도 이런 생각과 마음 그리고 실천을 하면 만들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아는 발명품들도 모두 그냥 단순하게 탄생한것이 아니다.

전혀 상관없는 물건 혹은 생각지 못했던 물건들과 개념이 서로 조합하고 연결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물건들의 조합이 바로, 창조적 사고 과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창조적 사고하는게 이름은 거창하고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단 내 주변의 사물,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물어봄으로써 그런것을 통해 갑자기 떠올를 수도 있다.

무조건 혼자만 끙끙 앓고, 만들어낼려고, 생각해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 주변을 관찰하는것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대부분의 회사들이 채용하는 기준을 바꾸고 있다는 기사나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옛날에는 지금도 물론 이렇게 뽑는 회사들이 있겠지만, 기존의 회사자체에서 내는 시험을 보고, 잘난 스펙을 가졌거나, 좋은 명문대학을 나왔거나,

한마디로 똑똑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을 채용해왔고, 채용하는것을 좋아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는 똑같거나,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게다가 그런사람들을 채용을 했으니 오로지 공부와 스펙쌓기만 했던 사람들이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생각해봤거나,  시도 해본 적이 과연 있을까 싶다.

그런데 세상은 바뀌고 있다. 손안의 컴퓨터라는 스마트폰이 생겨날 줄 그 누가 상상을 했었겠는가.

점점 인터넷이며, IT의 발달, 사람들의 안목, 시선, 관념들이 바뀌면서 회사가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물건들이나 아이디어로는 더이상 이 사회에서  

버티기는 힘들다. 그래서 대안으로 이제는 스펙이나 좋은 대학을 보기보다는 시험이아닌, '창의력 테스트, 상상력 테스트, 아이디어 만들기 와 같은

한국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들을 채용시험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만큼 창의력과 상상력,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된다.

이 이야기를 꺼낸것은 인지니어스 책 속에서 트위터의 조직문화의 책임자로 있는 엘리자베스 웨일는 트위터에서는 직원들을 무작위로 추출한다고 한다.

록스타에 프로마술사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어느 장소에서든 직원들과의 무작위적 대화를 이끌어내며, 우연찮은 대화가 종종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진다고 한다.


<인지니어스>란 책은 기존의 창의력책들처럼 이렇게 하면 좋아요. 나를 따라해봐요. 라는 강압적인 방식이나, 요구하는식의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오히려 가상이나 상상이 아닌,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담아내서 공감을 이끌어냈고, 담담하면서 부드러우면서 솔직하게 적어냈으며,

너무 창의력에 목을 매지도 않았다는게 더 좋았다. 관찰도 나오고, 팀플에이도 나오고, 아이디어 자극 등등 여러가지가 다채롭게 나온다.

하나만 생각하라가 아닌, 여러가지를 모여 결합시키기도 하고, 조합하기도하고 연결짓기도 할 수있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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