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살아 있는 관계 유산 - 가까운 관계와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치유의 심리학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쁜 삶을 살다보면 나를 돌볼 시간이 없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데도 말이다.

작가는 40년 경력의 가족상담치료를 해 왔다. 

<내안에 살아있는 관계유산>은 작가가 상담한 내담자를 예로 들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오묘해요. 온전한 받아들임을 경험한 사람들은 위기와 좌절의 순간에도 끝내 일어날 힘을 가지고 있어요.

본문 32페이지



자신의 마음을 모두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것을 어린시절 양육자가 해 주어야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았다면 상담선생님이나, 배우자가 해 줄수도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다행히 현재 그런 사람이 두 명이나 있으니 앞으로도 힘내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항상 감사하다.



'건강한 분화'라는 것은 우리가 각자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예요. 아무리 가까은 관계인 부모도, 부부도 결국 다른 존재라는 거죠.

본문 58페이지



분화라는 것은 마음의 독립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나'라는 존재가 오롯이 혼자 설 수 있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동일시 하지 않고 나를 나대로 지키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존중, 분화, 수용 정도일 것 같다. 

나 자신과 남을 존중하며, 건강한 분화를 통해 다른 사람과의 애착이 아닌 집착을 버리고 나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


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살려고 노력하지만 확실히 건강한 분화는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분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 주는 테스트가 책에 실려 있는데, 나는 낮은 점수가 나왔다. 

건강한 분화를 위해서 분화되지 않은 이유와 내가 분화되지 않은 상대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고 진정 마음으로 독립할 수 있다면 좋겠다.

사실 존중과 수용도 나도 모르게 안될 때도 많을 것 같다. 

이게 100%되는 사람은 없겠지만, 남을 존중하고 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나를 뒤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제대로 맺고 있는지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내담자들은 모두 우리와 같았다. 

누구나 내담자들과 같은 경험이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있을 수 있다. 

내담자의 사례를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작가가 모두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나를 돌보는 방법을 잊을 때 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3
안보윤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와 이름이 비슷한 전수미. 전수미는 어떤 사람이길래 세상 모든 곳에 있다고 표현했을까.

첫 문장부터 충격적인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글쓰기 강의나 책을 보면 첫 문장을 흡인력 있게 써야 반은 성공이라고 했는데, 이 소설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첫문장은 이렇게 써야 하는거구나.



내가 서둘러 죽기로 결심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경우 없는 년한테 이것마저 뺏길 순 없기 때문이다.

본문 9페이지



전수미는 주인공 전수영의 언니인데, 항상 사고를 치는 바람에 부모님은 수영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수미에게만 신경이 가 있다. 수미는 정도가 넘어선 장난으로 부모님과 수영을 당황하게 만든다. 못된 짓만 골라서 한다.하지만 전수미는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아무렇지도 않다. 수영은 항상 수미에게 밀려 무관심에 찌들게 된다.

수미는 수영에게 강자이자, 아주 경우없는 '나쁜년'이다. 자신의 상처를 헤집어놓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시발 것(본문에 있음...)'



나는 전수미에게서만 벗어나면 모든 게 괜찮아 질 줄 알았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전수미가 있었다. 나는 세상 모든 곳의 뒷면이었다. 온 세상이 내게 전수미였다.

본문 117페이지



나는 이 문장이 이 소설을 관통하는 구절이라고 생각했다. 수영이 일하는 동물병원의 구원장도 전수미였고, 전세사기를 친 사람도 전수미였고, 자작나무 숲에서 만난 남자도 전수미였다.

처음에는 전수미와 구원장, 늙은 개들을 버리는 사람들/ 전수영과 할머니, 그리고 늙은 개들의 구도로 평면적인 케릭터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수미도 전수영을 도와 준 적이 있고, 구원장은 늙은 개들의 보호자를 마음편하게 해 준다는 의미로 100% 욕할 수는 없는 인물이다. 늙은 개들을 버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정성들여 강아지들을 보살피려고 하지만 비용 문제로, 먹고 살아야 된다는 이유로, 지병을 이유로 아이들을 마음 속에서 버리게 된다. 욕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전수미처럼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도 모르고 살아가기도 하고, 전수영처럼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평생 가지고 살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전수미이자 전수영인 것이다.

나중에는 수영은 자신의 틀을 깨고 전수미가 아닌 전수영으로 살기를 택한다. 만약 이 이야기가 실제였다면 아마 전수영을 마음 속으로 힘껏 응원했을 것이다.

글의 종류가 소설이다보니 갈등도, 결말도 자세하게 적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나는 전수미에 가까울까 전수영에 가까울까 아무리 생각해 보았지만, 나는 전수미이자 전수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Z 공무원은 도대체 왜 퇴사할까? - 퇴사 후 창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의 행복 찾기
비티오(김은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퇴사하기로 결심했다. 

비효율적인 조직문화, 나도 안짤리고 그X도 안짤리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 하나하나 나열하려면 셀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나를 포함하여 내 주변에 공무원 퇴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 꿈만 가지고 그만 두거나, 아니면 다른 직렬이나 다른 지역으로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저자는 공무원 답지 않은(?) 선택을 한다.

공무원 퇴사를 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 부터, 퇴사하고 나서의 마음가짐까지 공무원 퇴사를 바라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잘 할 수 있다고 나도 이렇게 이루었다고 용기를 주는 내용도 있었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공무원 퇴사의 이유를 사회학적으로 설명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훨씬 더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퇴사하기 전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하는 4가지 필수 준비사항

첫번째, 멘탈 (남과의 비교, 불안, 두려움, 초조함 관리)

두번째, 돈 쓰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 (돈쓰는 규칙 정립)

세번째, 시간관리(24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네번째, 퍼스널브랜드 (나만의 고유한 가치 찾기)

본문 99~101



네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퍼스

널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보통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퇴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그것을 돈으로 연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무엇이든 꾸준히 활동을 계속해야 생명이 생긴다고 한다.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예를 들어 1일 1포스팅, 1일1피드 올리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다. 본문에서는 시작만 해도 상위 20%, 꾸준하기만 해도 상위 10%라고 말하며 꾸준한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그리고 SNS로 돈벌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그것의 핵심을 사람에 있다고 한다. 조회수나 구독자수에 매달리지 말고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지독한 두려움을 이거내는 원천이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선택을 할 때마다 '손가락 받지 않을까', '사랑 못 받지 않을까' 온갖 두려움이 들이닥칩니다. 그럴 때 내가 사랑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는 건 오로지 스스로의 마음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본문 156페이지



이 책에서는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밀고나갈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면 아무 생각 없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아무 생각없이 루틴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유명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김연아 선수에게 트리플 악셀을 할 때, 연습할때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었을 때 김연아 선수는 "아니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하는거지"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바로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이 책에서도 같은 맥락의 내용이 나온다. 


내가 지금 쓴 것 말고도 많은 내용들이 나오는데 그것을 다 적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비단 퇴사공무원에게 적용되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하고 배울만한 점이 많은 책이다.


공무원을 그만두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내가 공무원일때도 의외로 많은 젊은이들이 퇴사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 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나도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기억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증이 잡힌다! - 10초로 끝나는 셀프 신경계 스트레칭
가네코 다다시 지음, 문혜원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어깨와 뒷목 뻐근함, 손목 터널증후군에 매일 시달렸다. 지금은 일을 잠깐 쉬는 중이라서 많이 나아졌지만, 이러다가 내가 통증에 시달려 삶의 질을 완전히 놓치는 것은 아닐까 자주 걱정이 되었다.


사무실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하겠고, 나는 또 한번 목 뻐근함에 등도 아프고 머리도 아픈 경험을 한다. 바로 자고 일어났을때... 잠을 어떻게 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왜 저녁에 잘 때보다 아침에 더 뻐근한건지...


이렇게 내가 앓고 있는 이런 현상을 '만성통증'이라고 한다. 요즘 사람이라면 만성통증은 누구나 갖고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만지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도, 바르지 않은 자세로 텔레비전을 보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을 자도 만성통증은 생기기 때문이다.


만성통증이 심해지면 나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마사지 숍에 가서 근육을 풀어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만성통증은 나를 괴롭힌다. 그 이유가 뭘까. 바로 이에 대한 해결책은 근육이 아니라 신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 할 <통증이 잡힌다!>라는 상처나 골절등이 없는데도 느껴지는 만성통증을 신경계 스트레칭을 통해 눌린 신경에 접근해 치료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근육이 아니라 신경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부위를 알아내어 효과적으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취지의 책이다.


<통증이 잡힌다!> 책은 왜 신경계 스트레칭이 중요한지 충분히 설명한 후에 8가지 부위별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그중에서 내가 하고 있는 스트레칭이기도 하고 집에서 우리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귀 스트레칭'이다


이 '귀스트레칭'은 편두통같은 흔한 통증을 해결해 준다. '마음'이라는 것을 바꿔 말하면 '뇌신경'인데 이 뇌신경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귀를 풀어주어야 한다. 요즘 같은 날씨의 변화로 컨디션이 안 좋거나 두통, 목 결림 등의 증상도 전정 감각이나 내이신경 등, 귀와 연결된 뇌신경을 풀어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 책은 사진과 같이 스트레칭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고,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책의 많은 내용을 외울 수 없어서 최소한 귀 신경계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싶어서 며칠째 해 본 스트레칭은 확실히 두통을 반감시켜 주었다. 내가 겪고 있는 두통을 모두 없애줄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고 열심히 따라해 보려고 한다.



만약 만성통증이 있지만, 마사지나 도수치료로 해결이 안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해본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고 따라해 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한의 부 - 찻집 알바에서 52조 원까지
왕징 지음, 김우성 옮김 / 필로틱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은 돈에 집착하고 돈 버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는 내 편견을 깨 준 책이다.저자 왕징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부자이다. (표지보고 알게됨..ㅎㅎ)


그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나열하면 아주 많겠지만,

내가 책을 읽은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

*남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진실한 행동,

*남과 나의 잠재력을 알아보는 안목,

*다른사람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상생한다는 생각,

*실수를 하거나 조금 모자란 사람도 포용하는 마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꽉 잡는 타이밍을 아는 눈

*사야를 넓히고 인내하는 훈련

*항상 발전하려는 의지

*그러나 겸손해지려는 노력

*내면의 성장도 챙기는 통찰력


등일 것이다.



우리는 종종 당장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노력을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노력이 꾸준히 쌓이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노력의 복리 효과'다.

본문 34페이지



위의 인용구는 나에게도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한 두번 노력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노력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돈을 따라오게 만드는 능력의 첫 발자국을 떼는 것이다.

그리고 지은이는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다름 아닌 '겸손'을 꼽았다. 내가 아까 나열한 많은 능력 중에 겸손을 꼽았다는 것이 의외였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오만에 빠져 실패하는 사람을 미디어에서든 책에서든 많이 보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질투를 받게 되어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겸손을 장착(?)하고 있으면 그렇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단기적 이익만을 좇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에 불과하다.

본문 216



지은이 리카싱은 뛰어난 예측력과 장기적인 이익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해외진출을 준비했다. 해외진출이 언뜻 보면 도박이나 투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외진출이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였다. 국내에만 머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이라고 보여질 수 있으나 빠른 시대변화속에서 오히려 이런 것이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영 모델의 일시적 성공이 영원한 성공을 위미하지 않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실패가 전체 산업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본문 247



위의 인용구는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한가지를 실패했다고 인생 전체를 망한 것 처럼 생각하기가 쉽고, 그에 따라 일부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고 위축되는 결정을 내리기 쉽다. 그러나 일부 부정적 신호가 전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실패를 겪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무한의 부> 책을 읽고 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들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꼭 부를 축적하기 위한 행동이 전부가 아니라, 우리도 살아가면서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덕목이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을 몇개만 기억해서 노력해도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축적에 초점을 맞추어 읽어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지만, 생활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압축해 적어 놓은 책이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