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연금술 - 스스로 설계한 미래를 끌어당기는 법
이하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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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을 처음 몇 장 읽었을 때는, 도대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하지만 나는 경험상으로 알고 있었다. 처음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책은 높은 확률로 이해하고 나면 보물을 얻은 것 과 같은 인사이트가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조금 더 집중 해서 읽어 나갔다. 아무도 이야기 해 주지 않는 인생의 단면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책이었는데, 그냥 자기계발서보다 아주 깊이가 깊었다.


세상이 내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무지의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그냥 나는 내가 할 일을 즐겁게 하면 되고, 세상은 세상 뜻대로 그에 대한 선물을 줄 뿐이다.

본문 25페이지


이렇게 하면 우리는 금방 행복해 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집착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상태,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착각하지 말자 행복은 즐거움이 아니라 행복은 괴로움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여러분은 장기 알이 아니다. 부속품이 아니다. 우리는 장기판 그 자체이며, 그 판을 만들고, 깔아주고, 변화시키는 존재다.

본문 30페이지


저자는 "내"가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신이며, 신이 나다. 신의 또다른 이름은 바로 "나"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그만큼 성장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늘 얻을 순 없다. 생각과 계획은 내가 하지만, 결과는 세상이 만든다. 그러면 세상을 내편으로 만들면 된다. 내가 세상을 사랑할 때, 세상도 나를 사랑하게 된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의 주제와 아주 가까운 말이기도 할 것 같다.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세상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고, 그만큼의 선물을 세상에 돌려주는 것. 그것이 곧 기부와 봉사, 나눔과 베풂이다. 이는 단지 세상을 위한 나의 선물이 아니다. 나를 위한 나의 선물이다.

본문 33페이지


글쓴이는 이것을 이기적 이타심이라고 하고 무주상보시라고 이야기 한다. 나눔이 습관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행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습괸이 된 나눔이 인생 최고의 투자라는 것을 말이다. 은행의 잔고는 금리로 쌓이지만, 세상의 잔고는 복리로 쌓인다.


관점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 세상이 바뀔 때 나의 관점이 바뀌는 게 아니다. 내 관점이 변하면 이미 세상은 변해 있다.

본문 40페이지


이 챕터에서 이야기 하며 끌어온 것은 '각막'이었는데, 이 각막은 내가 세상을 보는 것을 똑바르게도 볼 수 있고, 휘게도 볼 수 있는 장기이다. 인식이 존재를 부록 그 인식의 막인 각막이 바뀔 때, 나의 세상은 이미 바뀌어 있다고 하며 우리는 어떤 각막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지켜보고, 그것을 창조하며 그 창조를 변화시킨다. 이 진리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경험하고, 몸으로의 경험이 마음에 각인될 때, 우리의 마음은 공간을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키게 된다. 그것이 알아차림의 본질이고, 그것이 알아차림의 힘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다.

본문 51페이지


이 책은 끌어당김의 법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시크릿과 맥을 같이 한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나에게 다른 것을 준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인생의 연금술>이었다. 인생을 연금술 하듯 탈바꿈 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오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이다.


그 이후에도 좋은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많은 부분에 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자신감이 조금은 생긴다. 내가 생각하고 믿는대로 세상이 내게 그것을 준다고 하니, 나는 좋은 생각만 하고 세상에 베푸는 것이 살아가는 것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미래를 바꾸는 일은 어렵지 않다. 이책을 보며 차근히 몸 속 깊이 체득하면 된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나침반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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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선물을 줄 때 기쁨을 느끼는가 - 자본주의의 빈틈을 메우는 증여의 철학
지카우치 유타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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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증여에 관한 책이다.

증여란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는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증여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에서의 증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증여라는 개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그 책에 따르면 영장류의 골격은 본래 직립 보행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그당시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 훨씬 커지고 있었다. 인간의 아기는 큰 뇌로 좁은 산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뇌가 작을 때 (아주 어린 아기일때)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인간은 조산을 하게 진화해왔다.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를 엄마가 케어하며 엄마는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되는데, 그래서 부족국가가 필요했고, 그래서 증여라는 개념이 생겨났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가 인간이 되어 말 그대로 대지에 일어선 순간부터, 즉 인류의 여명기부터 '타인에게 받는 증여'와 '타인에게 주는 증여를 전제로 살아가는 것이 운명처럼 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20페이지


증여의 종류는 일단 '선물' 이 있는데, 누군가에게서 물건을 건네받는 순간, 그 물건은 더이상 물건이나 상품이 아니게 된다. 선물에는 물건으로서의 가치, 즉 상품 가치에서 벗어난 무언가가 있다고 무의식중에 느낀다. 선물에는 상품가치, 시장 가치에 담기지 않는 '잉여'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잉여가 그저 상품이었던 선물(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산 손목시계 따위) 에 유일무이한 성질,다르게 말하면 고유성을 부여한다.


증여의 특징은 또 있다. 바로 선물을 받는 쪽이 아니라 주는 쪽, 즉 발송인이 되는 게 때로 더 기쁨을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연애중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무언가를 선물하려 하는데, 상대가 선물을 거부하는 비극이 벌어질 때가 있다. 증여의 수취거부 바로 관계의 거부다. 왜 증여가 관계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증여에는 반드시 답례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감사는 감사를 불러 일으키고 그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불러 일으킨다. 증여를 받아 주었다는 것은 상대방이 나와 무언가 관계를 맺는 것을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부모의 사랑도 증여 중에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는 사랑이라는 형태로 아이에게 사랑을 증여한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일방적인 증여다. 보상을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그렇지만 '무조건 적인 사랑'이 아니다. 자신이 부모에게 받은 사랑의 부채의식이 내가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이 된다. 즉 '부채의식'이 시동을 걸어 증여는 차례차례 전해진다.


자기 이익을 바라고 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일방적인 증여라고 위장하는 것을 우리는 위선이라고 부릅니다.

본문 47페이지


이것을 계산 가능한 증여라고 한다. 이것은 사실 더이상 증여가 아니다.

증여의 핵심은 부채의식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배푸는 것이 그 예이다. 증여의 핵심 두번째는 신뢰다. 나를 수단으로 이해하는 사회에서는 맑은 마음의 증여가 있을 수 없다. 서로가 서로를 믿는 사회에서만 증여가 생길 수 있다.


이 책은 증여라는 것을 계산하지 않는 친절이라 표현하며 증여의 의미와 증여의 종류 특성등을 탐구하며 우리 사회에서 왜 증여가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역설한 책이다. 사회의 한 단면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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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권용순 지음 / 고유명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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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목을 보고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권용순 박사로, 산부인과 의사로는 유명한 사람이다. 현재 자궁선근종 수술과 가임력 보존치료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에세이라고 보면 좀 더 맞을 것 같다.


그가 자궁선근종이라는 병에 맞는 수술법을 개발하고, 환자의 상태를 보고, 그 환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권용순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이다.


"제가 많은 산부인과 교수님들과 수술을 해 왔는데, 교수님은 진심으로 다른 것 같아요.

실력도 좋으시고, 종종 저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해 주고 계세요."

몬문 50페이지


이 말은 함께 수술하는 간호사가 권용순 교수님에게 한 말인데, 그 정도로 그는 직원과 환자를 대하는 것을 진심으로 하는 사람이다. 실력이 좋다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잘난 척 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하는 사람.


학회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며 수술방법이 탄압(?)을 받더라도 환자를 위해서라면 병원장같은 

높은 사람들과도 싸워서 환자를 살려내는 사람이었다.


사찰을 돌아보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가드레일 한편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왜 여기에 있나. 나는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었다.

본문 99페이지


의사로서 자괴감이 드는 때가 많았을 것이다. 그래도 환자가 완치가 되어 "의사 선생님 덕분에 살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말에 다시 힘을 내어 임상에 뛰어드는 권용순 교수는 가족과도 떨어져 살며 일에 매진하기도 했다.


항상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환자를 위해서라면 더 좋은 연구를 하고자 하는 모습이 멋지고 감동이었다. 이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나보다. 환자가 명의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아야 한다는 그의 말이 매우 와닿는다. 대학병원에서 그 분야에 최고라고 불리는 의사를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라고 한다. 그건 심각한 암 환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권용순 교수님 같은 사람만 있다면 보통 사람도 명의를 만나고 병을 최대한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인과 의사가 쓴 책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 저자는 자궁선근종 수술의 일인자이지만 이 책에는 임신과 난임에 대해서도 나온다. 여성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있는 남성들도 읽어 보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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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의 작사법
원태연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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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원태연 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것 같다. 특히 시나 노래 가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이름이다.


원태연은 시인으로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작사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 <원태연의 작사법> 이 책은 제목과 다르게 원태연이 작사법을 가르쳐 주는 작법서는 아니다. 자신이 노래를 창작하던 그 당시로 돌아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서 노래 가사가 나왔는지 노래 마다 회상하는 내용의 에세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책을 읽다보면 가사가 어떤 과정으로, 어떤 머릿속 인과로 쓰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장담하는데, 아마 한 번이라도 작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사람이라면 분명

어떤 노래를 듣고 어쩔 줄 모를 만큼 감동 받았던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순간이 있을 것이다.

본문 17페이지


작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적인 가사나 내 이야기 같은 가사를 만날때면 나도 작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그런 꿈을 이룬 사람이 원태연이다.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았습니다'란 근거를

남겨야 한다. 특히 작사가, 작가는 세상에 무언가를

내보이기 전까지는 이 사람이 놀고 있는지,

일을 하는 건지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자신도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니?"자괴감 들기 딱 좋은 직업이다.

본문 57페이지


작사가로서의 고충을 말하는 부분은, 원태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작사가로서 자신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스스로를 일어서게 한다는 그의 말이 멋있게 느껴졌다.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작사 하던 때를 회상한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거금의 돈과 멋진 숙소를 잡아 주고 그 안에서 가사가 나오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는 규칙. 그래서 글이 써지지 않았지만 '너답게 써' 라는 한 마디에 용기를 내어 멋진 가사를 탄생시킨 일화는 재미를 넘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이 책은 문장이 짧다. 긴 문장이라도 끊어 끊어서 글자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마치 가사를 보는 것 같은 구조로 써 있는 글들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라디오 테이프 처럼 A면과 B면이 있어서 책을 중간까지 읽으면 B면이 시작되면서 거꾸로 뒤집어서 읽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책을 편집하고 기획한 사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였다.


작사가도 글을 쓰는 사람이다. 역시 작사가라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히고, 그의 글은 단정하고 친절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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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와 윤리 교과서의 사상가들 - 논술과 수능이 강해지는 사상가 40인의 핵심 개념
김종익 지음, 문종길 감수 / 책과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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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학창시절 윤리시간에 배웠던 서양, 동양철학자들을 한 권에 담은 책.

이 책을 쓴 사람은 메가스터디 사회탐구 대표강사로 많은 문제집과 책을 집필한 사람이다.

이 책은 고대 서양의 소크라테스부터 중세서양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 근대서양 철학자인 스피노자, 현대서양철학자인 사르트르 등의 서양철학자들과 공자, 맹저, 순자 묵자 한비자 등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도 소개되어있다. 특이한 점은 한국의 사상가들도 실려 있다는 것인데, 이황과 이이, 정약용이 그것이다

.

어떤 것들이 나에게 나타는 대로 그것들은 나에게는 그렇게 존재하며, 어떤 것들이 당신에게 나타나는 대로 그것들은 당신에게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다. -프로타고라스

본문 15페이지


이 책에서 몇 명의 철학자들을 소개하면, 먼저 플라톤을 소개하고 싶다. 플라톤의 이데아는 많이 유명해서 생략하고, 플라톤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플라톤은 인간을 영혼과 육체로 나누어 보았는데, 살아있는 동안 영혼은 육체라는 배를 빌려타고 있다가 죽음이 왔을 때 영혼은 자신을 가두고 있던 육체라는 감옥에서 해방되어 참되고 영원하며 불멸하는 이데아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 플라톤의 생각을 소개하는 이유는 나의 생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대철학자가 일찍이 이런 생각을 하였다는 것을 보면 철학자들은 보통사람보다 머리가 비상하고 생각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중용'이라는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행동의 습관화와 관련된 '중용의 덕'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그것은 감정과 행위와 관련되며, 지나침과 부족함이라는 양쪽 극단 사이의 적절한 중간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감정과 행위에서 지나침이나 부족함은 둘 다 실패 또는 악덕의 특징이라고 보았다. 즉 중용에는 지나침이나 부족함이 없지만, 지나침과 부족함에는 중용이 없다는 듯이다. 또 두려움과 관련해 무모함과 비겁함은 양쪽 극단으로 악덕이지만, 그 적절한 중간으로서 중용은 용기라고 할 수 있다. 또, 비굴함과 우쭐댐의 중간으로서 긍지, 인색함과 낭비의 중간으로서 절약을 생각할 수 있다.


중용이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 그것을 처음 말한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용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또 공자의 사상을 읽을 때에는 학교에서 배웠던 많은 것들이 생각나서 재미있었다. 인을 실천하는 선비는 죽음을 통해서라도 인을 이루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살신성인이라고 한다. 인이란 충과 서다. 꾸밈없이 자신의 정성을 다하며, 자신의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란 이름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이것을 정명이라고 한다.

도덕적 이상사회인 대동사회를 주장하였다.


일부만 소개하였지만, 다른 사상가들의 사상을 짧고 간결하게 전달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만났던 사상가들을 책에서 만나니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난 듯이 반가웠다.

철학에 관심이 있거나, 그렇지 않아도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인물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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