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부 - 찻집 알바에서 52조 원까지
왕징 지음, 김우성 옮김 / 필로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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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은 돈에 집착하고 돈 버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는 내 편견을 깨 준 책이다.저자 왕징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부자이다. (표지보고 알게됨..ㅎㅎ)


그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나열하면 아주 많겠지만,

내가 책을 읽은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

*남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진실한 행동,

*남과 나의 잠재력을 알아보는 안목,

*다른사람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상생한다는 생각,

*실수를 하거나 조금 모자란 사람도 포용하는 마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꽉 잡는 타이밍을 아는 눈

*사야를 넓히고 인내하는 훈련

*항상 발전하려는 의지

*그러나 겸손해지려는 노력

*내면의 성장도 챙기는 통찰력


등일 것이다.



우리는 종종 당장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노력을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노력이 꾸준히 쌓이면,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노력의 복리 효과'다.

본문 34페이지



위의 인용구는 나에게도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한 두번 노력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노력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 돈을 따라오게 만드는 능력의 첫 발자국을 떼는 것이다.

그리고 지은이는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다름 아닌 '겸손'을 꼽았다. 내가 아까 나열한 많은 능력 중에 겸손을 꼽았다는 것이 의외였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오만에 빠져 실패하는 사람을 미디어에서든 책에서든 많이 보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질투를 받게 되어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겸손을 장착(?)하고 있으면 그렇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단기적 이익만을 좇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에 불과하다.

본문 216



지은이 리카싱은 뛰어난 예측력과 장기적인 이익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해외진출을 준비했다. 해외진출이 언뜻 보면 도박이나 투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외진출이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였다. 국내에만 머무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이라고 보여질 수 있으나 빠른 시대변화속에서 오히려 이런 것이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영 모델의 일시적 성공이 영원한 성공을 위미하지 않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실패가 전체 산업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본문 247



위의 인용구는 평범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한가지를 실패했다고 인생 전체를 망한 것 처럼 생각하기가 쉽고, 그에 따라 일부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고 위축되는 결정을 내리기 쉽다. 그러나 일부 부정적 신호가 전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실패를 겪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무한의 부> 책을 읽고 나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들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꼭 부를 축적하기 위한 행동이 전부가 아니라, 우리도 살아가면서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덕목이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을 몇개만 기억해서 노력해도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부의 축적에 초점을 맞추어 읽어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지만, 생활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압축해 적어 놓은 책이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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