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하겠고, 나는 또 한번 목 뻐근함에 등도 아프고 머리도 아픈 경험을 한다. 바로 자고 일어났을때... 잠을 어떻게 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왜 저녁에 잘 때보다 아침에 더 뻐근한건지...
이렇게 내가 앓고 있는 이런 현상을 '만성통증'이라고 한다. 요즘 사람이라면 만성통증은 누구나 갖고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만지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도, 바르지 않은 자세로 텔레비전을 보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을 자도 만성통증은 생기기 때문이다.
만성통증이 심해지면 나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마사지 숍에 가서 근육을 풀어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만성통증은 나를 괴롭힌다. 그 이유가 뭘까. 바로 이에 대한 해결책은 근육이 아니라 신경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 할 <통증이 잡힌다!>라는 상처나 골절등이 없는데도 느껴지는 만성통증을 신경계 스트레칭을 통해 눌린 신경에 접근해 치료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근육이 아니라 신경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부위를 알아내어 효과적으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취지의 책이다.
<통증이 잡힌다!> 책은 왜 신경계 스트레칭이 중요한지 충분히 설명한 후에 8가지 부위별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그중에서 내가 하고 있는 스트레칭이기도 하고 집에서 우리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귀 스트레칭'이다
이 '귀스트레칭'은 편두통같은 흔한 통증을 해결해 준다. '마음'이라는 것을 바꿔 말하면 '뇌신경'인데 이 뇌신경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귀를 풀어주어야 한다. 요즘 같은 날씨의 변화로 컨디션이 안 좋거나 두통, 목 결림 등의 증상도 전정 감각이나 내이신경 등, 귀와 연결된 뇌신경을 풀어주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 책은 사진과 같이 스트레칭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고,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책의 많은 내용을 외울 수 없어서 최소한 귀 신경계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싶어서 며칠째 해 본 스트레칭은 확실히 두통을 반감시켜 주었다. 내가 겪고 있는 두통을 모두 없애줄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고 열심히 따라해 보려고 한다.
만약 만성통증이 있지만, 마사지나 도수치료로 해결이 안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해본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고 따라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