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3. 1. 부터 읽기 시작
2026. 3. 12. 완독

코로나 시기를 떠올리며 읽었다.
마땅히 즐겨야 하는 것들을 잃어버리고 고뇌하면서도
하늘을 올려다보고, 그 자리에 있는 별을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

"취미라면 가볍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흥미와 호기심이란다. 나도 그렇고." - P297

그저 같은 시간대에 하늘을 본다. 그러기 위한 약속을 한 것뿐인데 어째서 이렇게나 특별하게 느껴질까. - P475

너희는 정말로 멋지단다. - P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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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플 할머니가 좋다...
그리고 이야기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제인 마플이 나오는 이야기를 읽어야지.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니까요. 안 그런가요? 파리가 그런 것처럼. 늙고 아프고 햇볕을 쬐며 기어 다니는 게 전부인 사람이라 해도. 줄리언이 그러는데 그런 사람들이 젊고 튼튼한 사람들보다 생명에 대한 집착이 강하대요. 죽기 힘들수록 더욱 버둥거리게 된대요. 저도 사는 게 좋아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그런 걸 떠나서 사는 것 자체가. 아침이면 눈을 뜨고 제가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 좋아요."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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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7. 읽기 시작
2026. 2. 16. 완독

4부가 가장 좋았다!

나아가지 못하는, 혹은 나아가지 않기로 했던 인물이
앞서 간 자를 따라 변하는 이야기는 역시 아름답다.

조금 더 일찍 읽었으면(20대 초쯤!) 더 좋다고 느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승민과 수명은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표지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읽어보게 된 건데,
다 읽고 보니 지금 새 표지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정말 새하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높고 청명한 하늘이 잘 어울리는 이야기다.

승민과 수명 외에도 다양한 인물이 나오는데, 작가님의 취재가 힘을 발휘했을 것 같다. 병원에 남은 다른 이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이유가 있듯 그들에게도 이유가 있다. 타인과 교신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게 비극일 뿐이지. 사람들은 스스로 그걸 ‘영화‘라고 칭했다. 병동은 각자의 영화가 동시 상영되는 극장이었다. 그러니 시끄러울 밖에. - P141

모든 것이 너무나 가까웠다. 결정적으로, 멈추는 법을 몰랐다. 승민은 내게 질주만을 가르쳤다. 그러니 질주할 밖에. 보트장을 향해 곧장. - P268

"난 순간과 인생을 맞바꾸려는 게 아냐. 내 시간 속에 나로 존재하는 것, 그게 나한테는 삶이야. 나는 살고 싶어. 살고 싶어서, 죽는 게 무서워서, 살려고 애쓰고 있어. 그뿐이야."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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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밴드 TRPG : 스트라토 샤우트
후루마치 미유키 지음, 디로버 옮김 / TRPG Club(티알피지클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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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룰북 읽는 것은 재밌다!
그러나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ㅋㅋㅋㅋ
밴드를 어떻게 TRPG로 구현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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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경음부 8
Tetsuo Ideuchi 지음, 이소연 옮김, Kuwahali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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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은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구나...

타카미의 심리가 드러난 부분이 좋았고,
프로토콜의 무대를 본 하토노가 좋았다.

린의 평가도 예상 밖이었다. 린은 하토노에게서 무엇을 본 걸까?
언젠가 린의 심리도 자세히 드러나길!
속마음이 자주 묘사되지만 린의 진짜 속마음은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급식 시간 놓치는게 싫은 모모도 귀여웠다.
다른 멤버들에게 스며든 아야메도 귀엽고, 프로토콜 멤버들도 호감이라
하트 브레이크와 프로토콜 둘다 기대된다.

이유가 뭘까, 타카미.
너만큼은

도저히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노력했다든가,
열정이 있다든가
그런 건
상관없어.

나는
네가

나보다
기타를
잘 치는 게
용납이 안 돼.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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