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단편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사랑스러웠다. 모든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오늘도 세계평화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제일 좋았다. 연결되는 인물이 주인공이 되는 <디렉터스>도.
내가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싶은 만큼,
주인공들도 나를 응원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어떤 근거가 없어도 앞날이 괜찮을 거라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고 믿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무렴 어때. 망치더라도 혼자 다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덜 괴롭겠지. 아니 그보다, 연습하면 나아지겠지. 아직은 처음이니까. - P133
"고마워 걱정해 줘서. 그런데 우리는 괜찮을 거야." 나는 알아.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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