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있는(?) 조폭집안의 조폭공이 복슬복슬 해맑은 강아지 같은 수를 주워 어화둥둥하는 내용입니다.권수도 적고 크게 위기나 갈등이 있지는 않아서 간간이 엌ㅋㅋ하고 웃으면서 가볍게 읽기 좋아요.
1권만 보면 이게 구원이 되고 힐링이 되고 사랑이 되나 싶은데 2권까지 보면 그게 됩니다👀초반부터 수가 구르기도 구르고 제3자에게 성적으로 구르는 게 꽤 자세히 나와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2권 전체적으로보면 억지로 잡아늘리지 않고 오히려 약간 짧아서 아쉽게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전작 레드헤링과 약간 연관성이 있긴 한데 연작 꺼리는 사람도 크게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은 정도였습니다.범지구적인 위기가 한 번 휩쓸고 지나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세계관이 꽤 매력있어요. 솔직히 공수 감정선이 한 번씩 급출발 급정지한다는 게 좀 흠이긴 한데👀 그래도 이야기를 줄줄 늘리지 않고 3권으로 깔끔하게 끝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