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신화를 좋아해서 눈길이 갔던 글입니다.크툴루+하드코어=다소 고어한 요소가 있긴 있는데 생각보다는 인물이나 서사가 가벼워요. 입문(?)하는 글론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 공도 수도 좀 다른 의미로 비상식적인 면이 있는데 그걸 잘 살렸다기엔 애매한 면이 있긴 합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하이틴물.그냥 떡대수 수준이 아니라 수가 엄~청 커요. 전작들과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고 있고요...전작 작품소개를 안 보고 깠다가 수가 공인 줄 알았더니 외전에서 ???한 기억이 있는데(싫다는 건 아님) 요것도 키작공*떡대수입니다. 수 키가 2m가 넘고 ...다른 작들과 비교해도 좀 비현실적인 느낌 날 정도로 유난히 크네요.괜찮게 읽었는데 얼렁뚱땅 사랑하는 게 제법 귀엽긴 한데 수가 공에게 빠지게 된 서사 등이 약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막 규율 많고 사람 많은 구중궁궐의 이야기도 아니고 분량도 단권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