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가 어떤 일의 남은 횟수를 알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예를 들어 이 회사에 다닐 수 있는 남은 날의 횟수라든가, 아니면 내가 살아 있는 남은 날의 횟수라든가 말이다. 누구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상은 한 번쯤은 해 봤을 법하다. 이 책은 그러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이 책은 7편의 단편 소설로 이뤄져 있다. 각 주인공들은 어떤 일에 대해 자신이 남은 횟수를 숫자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라든가, 불행이 찾아올 횟수 같은 것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숫자는 실제로 그것을 하게 되면 줄어든다. 그것에 반응하는 주인공들은 각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데 그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모습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하루하루의 소중함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갈 때가 많다. 그리고 지나고 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숫자가 눈에 보이다 보니 그것을 신경 쓰며 허투루 살아가지 못한다. 물론 숫자에 휘둘리면서 살기도 하지만 그것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들은 삶을 가볍게 살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받은 내 생각은 그렇다.내가 이 땅에 살아가는 남은 날 수가 얼마일까? 내가 사랑하는 이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남은 날의 횟수는? 이러한 상상을 해 보면 어떨까? 물론 이 책의 일부 인물들처럼 그것이 지나쳐서 휘둘려서는 안 되겠지만 우리의 하루를 조금은 더 의미 있게 보내지 않을까?
#지리로다르게보는세계 #글담출판사 #지리학 #지정학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의 글머리에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무엇을 볼 것인가’보다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그리고 삶을 더 의미있게 만들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리적 안목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100% 저자의 의도에 맞게 책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지구적인 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방 소멸처럼 요즘 한창 뜨거운 주제를 지리적, 공간적은 관점에서 살필 수 있었다. 또 시선을 확장하여 아마존의 열대우림 파괴, 몽골 사막화에 대해서도 지식을 쌓았다. 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다뤄 무분별한 네이밍이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도 살필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 곳곳에 지리와 연계하여 우리가 생각해 보고 배울 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읽어나갈 때 얻는 재미가 쏠쏠하다.지리를 주제로 하여 정말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다 읽고 난 후에 지식이 채워진 듯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또 이 책의 장점은 각 주제에 맞는 사진과 그래프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더욱 돕고 있으며 책의 내용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지리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결국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현상과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생각한 대로 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사고를 넓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미국은 변호사의 나라? 중국은 엔지니어의 나라?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될까? 나는 중국을 2004년에 처음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중국은 여러모로 낙후된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20년도 더 지난 지금, 중국은 몰라보게 발전했다. 사실 내가 중국을 가지 않은 지 10년이 넘어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중국의 발전을 그다지 체감하지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의 사고 속에는 은연 중에 중국을 낙후된 곳으로 보고 무시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점점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가 되고 있다. 오히려 첨단 산업이 발전했을 것 같은 미국이 점점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그 사실을 오늘 이 책을 통해 접하고 처음 알았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왜 미중이 치열하게 갈등하는지, 표면적인 이야기를 넘어 그 속을 들여다보게 만든다.그렇다고 어느 한쪽 편만 일방적으로 들지도 않는다.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은 공존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실을 정말 잘 드러내 준다. 그리고 글도 가독성이 좋다. 저자의 필력이 참 우수하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책을 만들어 내었기에 그런 것 같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나라다. 사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그러하겠지만 지정학적으로도 정치,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러하기에 미국과 중국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특정 집단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까지 적용된다고 본다. 오늘의 미국과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히 일독을 권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폭발은 정말 나쁜 것일까? 이 글의 첫마디에 이런 말을 쓰고 있는 나는 이미 폭발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폭발은 나에게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사건, 사고, 테러, 멸망, 죽음 등 좋지 않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런데 폭발이 없다면 인류사의 굵직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못했으며 발전도 그만큼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우선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학교 다닐 때 화학이라는 과목은 문과생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었다. 그리고 과학실은 나에게는 낯설고 피하고만 싶었던 곳이었다. 그런 나에게도 이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류사에서 폭발과 관련된 화학의 역사도 다루고 있으며 굵직한 사건들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은 콘스탄티노플의 두꺼운 성벽이 오스만 제국의 화약 대포에 의해 무너진 것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갔다는 대목이 유달리 눈에 들어왔다. 이처럼 인류사의 커다란 사건에 화약, 폭발이 함께해 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그밖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는데 폭발이 종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이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책 초반에 AI와 같은 눈에 보이지만 실체가 없는 것들이 팽배하는 세상에 화학은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화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 ‘화학하악’도 팔로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