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초록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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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은 인생초기에 가까운 사람에게 강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육아나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자주 나와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애착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아이의 인생 전반적인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에 관한 책을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아서, 애착에 관한 여러권의 저서가 있는 저저의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저자는 애착을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며, 안정애착이 아닌 불안정, 회피 애착들이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 특히 요새 ADHD나 우울증, 정리를 못하는 문제 등으로 그 원인과 문제점들을 알려줍니다. 여기에서 예로 드는 여러가지 케이스에 내 이야기들이 많이 겹쳐서 너무 공감이 가고, 요새 들어서 정신의학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인으로 애착의 부재가 그 원인이 될수 있다는 글을 보니, 성인인 나의 애착을 점검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설명과 조건들을 살펴보니 안정애착은 아닌것 같아서 그동안에 겪었던 불편함들의 원인을 알게되었는데, 원인을 알게 됬으니, 성인이 된 나의 애착은 내 스스로가 잘 돌봐주어서, 아이들까지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이 있으면 아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듯이, 애착과 정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서 나 스스로의 건강한 생활과 더불어 육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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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에픽테토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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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픽테토스라는 스토아 학파 철학자의 명언들을 그의 제자가 엮어서 출판한 것이라고 합니다. 에픽테토스는 노예였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로마황제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는 점이 그의 명성과 사상에 많은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그가 직접적으로 책을 저술한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가 함축적이고 간략한 중요한 문구를 엮어서 낸 책이라 그런지 크기가 손에 들고다닐만하게 작은 책으로, 엥케이리디온 (핸드북)이라는 부제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가 노예출신이여서 그런지 자유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물론 이책에서 나온 자유는 신체적인 자유보다를 뜻하기보다는 정신적인 자유를 칭하는 문구들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제일 강조하고 여러번 나오는 행복의 조건- "내가 통제할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일"-에 관한 내용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현실에서 아직 실현되지 못한 좌절한 욕망들을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한데, 이 일이 내 의지로 변화시키고 진행시킬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이 결과를 내가 통제하고 변화 시킬수 있다면 결과를 노력해서 바꾸려 하면되고, 내의지로는 사소한 것 어느하나도 바꿀수 없는 일이라면 아쉬움과 걱정을 즉시 멈추고 누구도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간결하고 단순한 문장으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문장중에 하나를 만난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걱정이 생길때마다 습관적으로 떠올리면 정신적인 자유를 가질수 있게 해줄 문장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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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연습 - 일, 사랑, 모든 성취의 바탕인 인간관계와 감정, 마음 다루기 연습
전의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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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자아존중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입니다. 몇해전부터 자존감에 대해서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어져서 한때 열풍처럼 유행할때 들어봤는데, 자존감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관심은 가졌었지만,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실천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기르면서 다시 접하게된 자존감은, 인생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부모로서 자존감이 무엇인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해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제목처럼 자존감 연습을 위한 워크북처럼 구성되어 있는데, 평균책크기보다는 약간 작게 제작되어, 간단하고 편하고 쉽게 책을 펼쳐 볼수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어떻게 형성되는지, 자존감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알려주고,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는 간단하지만 여러 해결책들을 알려줍니다.

자기계발서는 머리로만 알고 끝내는것보다는 결국 행동을 하게 해서, 독자들이 책의 방법을 따라 실천 하도록 하는것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자존감 연습이라는 제목처럼 독자들이 실제로 행동할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복잡한 인생에서 자존감을 갖고 중심을 잡으면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지식의 이해뿐 아니라 실천, 행동할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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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 - 삶의 난제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빼기’의 방정식
푸수 지음, 장려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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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독서클럽(중국의 플랫폼으로 약칭은 푸수)에서 발간한 책으로 인생에서 사람들이 모르고 흔하게 허비되고 있는 중요한 것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자가 중국인이라 그런지 예로 드는 인용구와 인물이 중국 관련 내용이 많아서 생소하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번역되고 출간된 자기계발서들에서 나오는 인용구와 인물들이 서양의 철학자, 유명인물 관련인 경우가 많은데, 이책에서 인용된 인물들과 책들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관련이라, 그동안 몰랐던 중국의 고전과 인물들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익숙한것 같으면서도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인식의 중국 명언을 읽으면서 재밌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책의 크기와 글자 크기가 평균보다 약간 크고,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문구엔 파란 글씨로 보기좋게 인쇄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이책의 주요 주제는 어떤것을 자꾸 추가해서 채우라는 말보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 안에서 중요한것들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인식하고, 중요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관심과 중요한 우선순위를 빼앗아 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것을 내려놓고 인생에서 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명상을 하면서 나에 대해서 오롯이 집중하며 느낀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제나 그 어떤 산해진미를 먹는것 보다 내몸에 불필요하게 끼어있는 노폐물과 잡생각을 제거할때가 더 온몸이 개운하고 정신적으로 행복과 편안함을 느껴졌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우선순위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는 불필요한 관계, 생각, 감정들을 차단하고 빼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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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일기의 힘 - 감정에 끌려다니는 당신을 멈추게 할
정윤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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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쏟아내지 않고 잘 표현하지 않는점에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며, 감정을 잘다루는 차분한 성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무조건 참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의 원인이되는 트리거를 알게되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고, 평생을 괴롭혀 왔던 감정에 대해,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게 된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줄만이라도 써보라는 저자의 말에, 감정일기도 주문해서 쓰고 있는데, 감정을 읽고 ,정확하진 않아도 적합한 단어를 생각해 내는게 쉽지는 않지만 하루이틀 해가다보니 더 편하고 쉽게 씌여지는것 같아서 너무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 이유와 원인을 생각해보며, 나를 인정하고 공감해주면서 감정에 알맞는 액션플랜을 해주면 되는 정말 간단한 방법이였습니다. 그동안 감정은 쏟아내는것이 아니라고만 생각하고 꾹꾹 눌렀는데, 안에 깊숙이 넣어만 놔뒀던 것이고, 안에서 썩고 뒤틀려있다가 나중에보니 결국에 터져나온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인정하고 꺼내놓고 나니 너무 후련했습니다. 그 어떤 부정적이고 마주하고 싶지않은 감정도 천천히 밖으로 끌어내어서 마주해보고 있는데, 조금 더 어릴때 이런 방법을 알았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전반적인 인생의 행복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것 같지만, 후회의 감정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감정을 건강하게 꺼내볼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재미있게 감정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소위 T라고 말하는 이성적인 사람들, 본인이 과연 이성적인것인지 그저 감정을 눌러서 작게 만들고 무시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아프다는것은 다쳤다는 신호를 보내는것으로, 어떤 감정-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면 무조건 누르고 무시하지 말고 어떤 욕구때문에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지 찬찬히 생각해보고 욕구를 푸는 방법을 부드럽고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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