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있는 뇌과학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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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익히 듣고 있어서,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해야하는 근거와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독서의 당위성에 대해 머리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을 온몸으로 깨닫고 있지는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자인 일본의 뇌영상 연구가의 연구 결과를 보니, 스마트폰 사용을 아이들에게 왜 하지 못하게 해야하는지 너무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가까이 보니까 눈이 안좋아진다"는 식의 이유를 아이에게 설명하며 오래보지 못하도록, 너무 가까이서 보지말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괜찮다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근거없는 무지함으로 아이에게 제한을 두지 못하고 필요없는 강요만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가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가능한한 클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른 아이들에 비교해서 비교적 늦은 나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떄, 스마트폰을 발명하고 만들어낸 인물조차 스마트폰의 유해성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을 보며, 그 이유에대해서는 깊이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책을 보니 스마트폰은 정말 뇌의 많은 기능을 뺴얏아가고 뇌를 노화시키는 주범이라는 생각에, 아이키우기에 힘들다는 변명으로 아이에게 쥐어주었던 것에 대해서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찾는 정보는 쉽게 찾는 만큼 쉽게 뇌에서 빠져나가기 떄문에, 스마트폰으로 찾아보면 알수있는 아주 간단한 정보라도, 책으로 다시 찾아서 읽어보는 습관을 꼭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의 유해성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근거와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읽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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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교육 -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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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아이로 키운다는 제목의 말이 어떻게 보면 자극적으로 들릴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읽으면서 따라가 보면, 상위 1%의 학업성적을 말하는 것이 아닌, 빠르게 변화해가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절하게 준비하여 미래를 살아갈수 있는, 행복한 상위 1%의 아이로 키우는 방법들- 대부분은 유대인들의 습관과 전통적인 공부방법들-에 대한 설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는 예전의 겪어오던 산업혁명과의 속도와 양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정말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동안의 역사를 보면서 현명하게 잘 준비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읽어보면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아이와 베갯머리에서 책읽기, 역할놀이하며 놀아주기등 지금 아이가 해달라고 매일 조르는 정말 단순하고 별거아닌 놀이지만, 이 놀이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니 거창한 교육이나 공부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같이 재미있게 놀아주는게 상위 1%의 아이로 키우는 일이라는것 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은 마음중에 어떤것을 넣고, 어떤것을 뺴야하는지를 잘 가르쳐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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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 한자편 (스프링) 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스프링)
아르누보 편집부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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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람들의 문해력 부족에 대한 이슈가 워낙 많아서, 아이가 상식이 풍부하고 이해력이 좋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서 공부하기에 재미있는 한자 공부책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원래는 아이들이 워낙 게임이라면 다 좋아하고, 어른들은 이해할수 없는 게임과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다행히도 무한의 계단이라는 게임의 캐릭터에 대해서 알고 있어서 거부감이 전혀 없이 책을 받아들여서, 게임하듯이 책을 즐겁게 보았습니다.

책의 구성도 한자를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처음, 한자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아는 캐릭터가 만화컷으로 간단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고, 하루에 한자 한개씩 알려주고, 금요일에는 한자 4개로 사자성어로 한번더 복습하듯이 한자를 익히게 합니다. 토, 일요일에는 퀴즈와 한자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주를 기준으로 한자 4개를 공부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일년정도 하면 200여개의 한자를 접할수가 있어서 꾸준히 하면 한자에 대한 기본적인 친근함과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서, 하루에 한장을 넘어서 계속 보려고 해서, 오히려 하루에 한개밖에 못본다고 하니 오히려 더 아이가 매일매일 찾아서 보려고 하는것이, 스스로 공부를 하려는 모습이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하기보다는 꾸준히 볼수 있게 일력으로 재미를 주니 엄마와 아이 함께 매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한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거리가 더 풍부해진것 같아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면서도 공부가 되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추천할만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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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오십 사이 - 인생길을 바꾸는 논어 30수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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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공자의 말, 공자의 제자들의 말들을 후대의 사람들이 엮은 책으로, 저자는 공자 본인이 아니어서 논어라는 제목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공자는 태생이 천하게 태어나서 학업만이 성공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공부에 매진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공부를 성공을 위해서 억지로 하지는 않았고, 공부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 깨달음을 얻은 그 가르침이 현학적이지 않고 현실적이며 실천적인 조언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방대하고 다양한 논어의 내용중에서 40대- 사회 초년생들같이 우왕좌왕하지는 않지만, 이뤄놓은 현실이 이상과 다른,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공허함과 허무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생각과 습관을 건강하게 바꿀수 있게 도움을 줄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에 한참 활발히 활동하는 세대들이지만 기대와 다르게 이루어낸 것이 적다고 생각하며 좌절하지 말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삼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공자의 생애와 언행으로 예시를 들어서 잘 설명해 줍니다.



2500여 년전의 공자가 해주는 현실적이면서도 시대를 뛰어넘는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나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겪었던, 겪고 있는, 겪을 일들에 대해서 고전의 현인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받고, 충고를 들으면서 마음, 생각에 안정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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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필사 - 지금보다 더 단단한 삶을 만드는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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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요한 치머만은 의사이자 사상가로 '고독에 관하여'라는 저서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저자는 고독이라는 인식이나 담론이 거의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대에 고독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세상에 펼치게 됩니다. 염세주의 철학자로 고독에 대해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쇼펜하우어보다도 60년 먼저 고독에 강력한 이점을 설파한 인물로 의사로서의 다양한 임상경험과 의학 지식 등과 관련된 지식으로 고독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을 완성시켰습니다.

고독에 관하여라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책에 나오는 문장들이 고독에 대한 예찬이라고 생각될정도로 고독의 시간이 펼쳐질때 오히려 그 고독을 즐기면서 필사를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중에도 즐겁게 웃는 사이사이 급작스럽게 느껴지는 고독에 관해서 깊이 빠지거나 하면 우울하거나 허무함을 느낄수 있는데, 치머만의 문장은 마음을 다잡고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길러주는것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필사를 하면서 글을 음미하는 것은, 그냥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알아가는 것과는 또다른, 글을 읽고 되내이면서 쓰게 되면 여러번 생각하게 되어서 좀더 그 의미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필사 책의 특성상 책을 180도 펼치면서 넘기게 되는데, 책이 예전 조선책과 같이 실로 엮은 방식으로 제작이 되어서 넘기고 펼치는데 전혀 무리없이 책이 좌우로 180도 편하게 펼쳐지게 되어 있어서 필사를 편하게 할수 있었습니다. 고독에 관해서 필사를 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고독의 시간을 오히려 기다리게 만드는 좋은 글귀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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