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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민주쌤과 함께하는 육아 달력 - 1년 내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이민주 지음 / 시대인 / 2026년 11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가고, 어느 순간 아이가 얼마나 컸는지 새삼 놀랄 때가 있습니다. 첫째를 키울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작은 변화에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둘째를 키우면서는 첫째 때와는 다르게 무심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부모가 키우는 아이들이어도 성격과 발달 속도가 다르고, 아이마다 필요한 관심과 돌봄도 다르다는 것을 매일 느끼게 됩니다.
민주쌤의 달력은 단순히 날짜와 일정을 기록하는게 아니라, 매달 필요한 육아 정보와 발달 포인트, 추천 영상, 제철 식단까지 담겨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QR코드로 육아 관련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육아 정보를 찾아보려고 휴대폰을 들었다가 오히려 이것저것 검색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한 시기에 맞는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억하고 싶은 순간'과 '아이 성장 기록표'였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자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엄마에게 안겨 있던 아이가 어느새 혼자 신발을 신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고집하고, 새로운 것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게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 순간들을 그냥 지나쳐 버린 적이 많았었는데, 앞으로는 짧게라도 아이의 모습을 기록해 두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이달의 약속'과 칭찬 스티커판도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잘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함께 정하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특히 남자아이에게 훨씬 좋은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또 좋았던 것은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엄마 자신의 마음과 목표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정작 나 자신은 뒷전이 되기 쉽습니다.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조금씩 성장하면 된다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의 성장은 기다려 주는 것이고, 육아는 매일매일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7년에는 이 달력을 곁에 두고 아이들의 작은 변화와 소중한 순간들을 더 많이 기록해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펼쳐 보았을 때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그 시절 열심히 아이들을 키웠던 나의 모습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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