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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경영의 조건 - 피터 드러커의 선물
조영덕 지음 / 유리창 / 2012년 8월
평점 :
피터 드러커의 선물 [자기 경영의 조건]
조영덕 지음
표지에 소개글을 보면 "지금 당장 근로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자기 경영자가 될 수 있는가?
자기 경영자는 곧 자유인이다. 자유인은 자기 관리와 통제가 철저한 사람이다. 양심과 정의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인이 리더가 되면, 그 사회는 향기가 난다."라고 쓰여있다.
이 소개글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추천사, 서문을 지나 책의 전반적인 부분을 유추하며 글을 읽었다.
모든 자기개발도서들이 말하는 것같은 어구들이 쏙쏙~! 들어나지만 가장 최근에 읽어서인지 눈에 확실히 들어온거같다. 더욱이 지금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변하는 나를 되짚어 보는 순간이었기에 술~술~읽혔는거일수도 있다.
인생의 3분의 1도 살지않았지만 헛되이 보낸 시간이 많았다는 생각과 저자가 말하듯 인생이란 출발선은 같지만 조건이 다르지만 유일한 하나~! 시간은 공정하다는 것.
누구는 25시간을 살고 누구는 12시간만 살수있는 것이 아닌 하루주어진 시간 24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니 계획적으로 보내지 않은 나의 시간들이 아까워서 지금 자는 것이 너무 미안해질 정도였다.
저자는 드러커라는 경영자의 도서를 읽다가 우연히 자신의 감상평을 보고 책으로 이어지는 필연이 되었다는 글을 소개하면서 드러커에 대해 언급을 하였었다. 그러니 책을 읽다보니 피터 드러커라는 경영자가 궁금해졌다.
지금 내가 읽은 책에는 드러커에 대한 세세한 내용대신 저자가 받은 드러커에대한 인물을 알수있었다.
'한가한 시간에는 무얼 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드러커는 ' 한가하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라고 반문을 하며 ' 내게 한가한 때는 없어요. 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다오. 그것도 확실한 계획을 세워서 집중적으로 말이지'라는 답을 하는 드러커를 보면 상상이 되는가??
은퇴를 묻자 은퇴란 없다고 답변하는 드러커.
여기에 누가 반하지 않겠는가.. 조영덕님이 말하는 자유인인거같다.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그것에 속박되어있지 않은 드러커를 보면서 닮고 싶어졌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이렇게 해서 저자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의 조건을 나름 체계적으로 펼처주셨다.
누구나 말하는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하라. 즐길수있어야한다하지만 피할수없으면 그것에 최선을 다하라는 다른 책에도 있는 내용을 말하지만 여러 책의 문구를 가져와 가슴속에 묻히게 해주는 것같은 독창성이 있었다.
'you are not just here to make a living, but you are here to make a life.'
- 당신은 그저 살려고 태어난게 아니라 의미있는 인생을 만들려고 태어난 것이다.
중후반을 넘기면 이런 글을 볼 수있는데 어느 글귀보다 나를 쿵쾅~! 하게 한 문구같았다. 무의미하게 무계획적으로 보낸 나를 반성하며 앞으로 남은 많은 나의 시간들에게 미안해지지 않게위해, 의미있는 인생을 만들고 싶어지는 충동과 갈망, 욕구, 요구가 되는 점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책을 평가할수없지만,
내 나름의 가치에서는 이 책 곁에 두고 헤이해졌을때 반복해서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인것같다.
오늘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나의 하루를 계획하고 반성하는 습관을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