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시나요 - 중학생 자녀를 어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손병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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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 와 잘 #지내는 #방법 #중학생


중2병. 사춘기 중학교 2학년을 지칭하는 말이다. 중2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중2가 가장 심할 시기여서 그렇게 부른다. 일찍이는 5학년때부터 사춘기에 접어든다.



중학생이라는 물과 불

위를 걸어가는 아이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사회다.


사춘기의 불안한 뇌를 지닌 아이들이 준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다.


중학교 교실의 구성원들은 정신적 성숙도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갖고 있다.



중학생은 인생에서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시기이다.


중학생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라고 볼수 있다.



부모는 저마다 사춘기를 겪은 이들이다.


십대의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좌충우돌 갈팡질팡해봤던 이들이다.



중학생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믿음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는 것이다.



중학생은 가장 감정이 쉽게 달아오르는 시기이다.


아이가 터뜨리는 분노를 바라보는 부모의 관점이 중요하다.



— 작가의 말 中



책을 보며 나의 중학교 시절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한참 지난 시절이라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점심시간 마다 빨리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을 뛰어놀던 기억이 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의 중학교의 교실 상황은 어떠할까?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요즘 중학교의 실생활을 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초등학교도 그렇지만 반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수줍은 아이, 조용한 아이, 외소한 아이들이 주로 그런것 같다. 담임 선생님은 나름대로 노력해서 그런 아이들이 잘 적응할수 있도록 임원아이들이나 성격이 잘 맞을 것 같은 아이들을 붙여주기도 하고 부탁해서 어울릴수 있도록 친구를 만들어 준다. 신학기의 일주일에 따라 친구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한학기가 달라지고 중학교 1년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기의 일주일이 중요한 시기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폭위라는 것이 열리고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생들 중에는 폭력을 쓰는 아이도 있다. 그렇기에 심하면 학폭위가 열려 가해자, 피해자, 학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우리때는 그런게 없었는데 요즘은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매해 학폭위가 열리고 초등학교에서도 자주 열린다고 한다.


장애를 지닌 친구에게 절친이 되어 준 아이는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 주어야 도울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가 돕는 성향을 지닌 분들고 속깊고 현명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책에서 소개된 부모님들도 장애를 겪는 아이의 친구가 돼주는 일 그 자체로 소중한 일이라고 믿는 분들이셨다.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기 조절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이롭게 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 어느 누구나가 좋아할것 같다.


30년 경력의 선생님께서 중학교의 현 주소를 보여주셨다. 소외되는 아이에서 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사회를 이루어가는 곳이 학교이고 사회를 준비하는 곳이 학교이다. 학교 선생님에게만 모든것을 맡기는 부모도 등장하는데 참 어처구니가 없어 보인다. 양육의 시작과 기본은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온 사춘기 시절을 현시대에 맞춰 돌아보는 만드는 책이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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