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 - 휠체어를 탄 변호사 이소희의 단단한 마음의 기술
이소희 지음 / 예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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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때에 수술이 잘못되어 하반신 마비.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났음에도 다시 일어났다. 변호사 이면서 현재는 세종시 국회의원의 삶을 살고 있는 오뚝이 이소희님의 자서전.


누구에게나 정답은 있다


인생이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내 경우엔 그 실감이 보통보다는 조금 빨랐던것 같다.


수술대 위에서 눈을 감았다가 뜨고 나니,


나는 걸을수가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세상이 끝난 듯 울었던 어느 날 밤,


열일곱의 나에게 보내 주고픈 격려의 메시지다.


어디도 받아주는 곳 없어 고민하던


서른살 무렵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 이기도 하다.


— 작가의 말 中


저자를 보며 사람들이 하는 말은 삼십대 후반 여성, 하반신 마비 장애인, 그리고 변호사 라는 말을 주로 한다고 한다. 현재는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참 뛰어놀 15세때에 수술이 잘못되어 눈을 뜨고 보니 다리를 움직일수 없다고 했다. 황당한일이 본인에게 일어난 것이다. 척추측만증이 심해져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수술이 잘못된 것이다. 잘 뛰어놀던 사람이 갑자기 휠체어를 타게 되면 얼마나 어려움이 많을까. 모든 활동을 할수 있는 부분이 100 이라면 활동 반경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낙심하고 포기하게 되고 그럴것 같다. 재활 3년을 마치고 퇴원을 결정했고 검정고시후 모든 법대에 합격했다. 그리고 어렵다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까지 되었다. 변호사가 된 후에도 휠체어는 그녀의 앞길을 계속 가로 막았다. 로펌에서 뽑지 않는것이였다. 공기업에 입사한지 4년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공기업에서의 편안하고 안락함은 가슴을 뛰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아야 목숨을 걸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일정한 시간을 내서 성장의 루틴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지키려 노력했다. 일기를 쓰며 점수를 매겼다. 내일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도전적이며 놀라운 하루로 만들어줄 주문을 마음에 새겨넣는 작업을 매일 저녁에 하고 잠들었다. 그렇게 나를 하루하루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쁘게 산다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방향을 잊고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유명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역경과 시련이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때문에 더 빛이 나는것 같다. 누구에게나 역경과 시련은 오고 내가 계획한 바대로만 진행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긍정적인 자세로 삶의 큰 어려움을 이겨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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