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대화법 - 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자오좐우 지음, 이정은 옮김 / 이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이 파격적이다. 악마의 대화법이라니.. 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이라는 글귀가 제목을 설명해 주고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의 논리 , 논리속에 숨은 함정들, 진실은 논리 뒤에, 논리는 사고방식을 바꾼다, 신뢰할만한 논리여야 싸움을 이겨갈수 있다, 비밀과 논리, 논리적으로 폭로하는 법 등 논리에 대해서 강조하고 논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는 책이다.



토론, 변론 할 일이 많지 않은 나로써는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다. 일상에서 논리적으로 이야기 해야 할 부분이 적기 때문에 논리를 갖춰서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논리를 갖춰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렵지만 알고리즘 로직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업무상 많이 해오는 작업이기 때문에 더 쉬운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다. 많은 사례가 있는 부분은 좋았다.



논리의 시작은 에둘러 말하기 이다. 직접화법으로 이야기 하다가는 상사나 윗사람에게 찍히기 딱 좋기 때문에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면서도 듣는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지 않아야 한다. 에둘러 말하기는 이런 효과를 기대할수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에둘러 말하려면 많은 경험과 사례를 알고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을 보다보면 중간에 논리적인 언변 능력을 가졌는지 테스트 하는 부분도 있다. 표로 9문제 를 풀고 점수를 더해 총점을 내면 자신의 언변능력을 측정해 볼수 있다. 내 점수는 겨우 전달능력 합격할 정도인 것 같다. 논리적으로 말하기에 대해 필요성을 못느끼는 부분이 많아서 일까?



내 기준에서는 자주 읽었던 부류의 책이 아니라 한번에 이해되기는 어렵고 반복해서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