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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참새 - 한국어로 읽는 태국동화 ㅣ 엄마나라 동화책
수켓싹 완와짜 지음, 수파바디 감수 / 아시안허브 / 2017년 11월
평점 :
#엄마참새 [태국어, 한국어]
#아시안허브#다문화 이해증진 캠패인
엄마참새는 태국어, 한국어, 영어로 구성되어있는 책이고
한국어와 태국어를 함께 읽게 해놔서 태국어도 익힐수 있는 책이다.
<엄마참새>는 동물과 사람 모두가 등장하는 태국 동화 이야기이다.
그리고 환생을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만든 이야기 같다.
옛날 옛날에 참새 부부와 아기 참새가 살고 있었는데,
먹이를 구하러간 아빠 참새가 연꽃에 홀려 다가갔다가 연꽃에 갇혔다.
그런데 그날 숲에 불이 나서 아기 참새는 죽고 엄마 참새는 겨우 숲을 빠져나왔다.
엄마참새는 아빠참새가 같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참새를 숲에서
구할수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 세상엔 남자와 이야기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불 속으로 뛰어든다.
아빠참새는 엄마참새의 죽음을 슬퍼하며 다음 세상에도
엄마 참새와 천생연분으로 태어나게 해달라며 기도하고 뛰어들었다.
그 후 엄마 참새는 영주의 딸 ‘쑤와께선’ 으로 태어났고,
아빠 참새는 부자의 아들 ‘쌈파싯’으로 다시 태어났다.
'쑤와께선'은 어렸을 때부터 어떤 남자하고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
걱정이 많던 '쑤와께선'의 부모는 자기 딸과 이야기를 하는 남자는 자기딸과 결혼시키겠다고 하였다.
마침 '쌈파싯'은 보모와 함께 심장 탈착 주술공부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였다.
쌈파싯은 한 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고 '쑤와께선'에게로 갔다.
이미 많은 남자들이 도전 했지만 '쑤와께선'과는 대화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쌈파싯'은 자신이 배웠던 주술을 이용해 '쑤와께선'과 대화에 성공한다.
'쑤와께선'은 처음에 자신이 남자와 대화하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결국은 인정하였다.
그리하여 엄마 참새 ‘쑤와께선’과 아빠 참새 ‘쌈파싯’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쌈파싯'이 사용한 주술은 예상이 가듯이 심장 탈착 주술이다.
하지만 이 주술을 잘 이용해야 '쑤와께선'과의 대화에 성공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쌈파싯'은 자신이 배운 것을
훌륭하게 활용한 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히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책을 직접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