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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들 - 여성은 왜 원하는가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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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능력은 있으나, 그럼에도 끝없이 사랑받고 싶어하며, 해소되지 않은 욕구로 인해 중독된 것이 있는 여성이 자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을 매우 모범적으로, 진실하게 보여주지만, 이 점이 어쩐지 너무 전형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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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2023-12-28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 서사를 가져오는건 매우 설득적이지만, 이것으로밖에 주된 해석은 없는걸까 싶기도 하고. (아니 에르노가 가족 이야기 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프로이트 가족드라마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 중산층, 고학력, 백인, 이성애자 여성의 서사. 이런 위치성이 동일시와 보편적 공감을 형성하기에 좋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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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냅의 책 중 가장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어쩐지 나는 좀 허전했다.각 에세이마다 가볍고 긍정적으로 훅 끝나는게 뭔지 모르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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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되찾은 시간 그리고 작가의 길 북드라망 클래식 (북클)
오선민 지음 / 북드라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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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기 전이나 읽으면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또는 빠른 맥락 파악을 위해 읽기에 무척 좋다. 프루스트를 경유하면서 읽어내는 ‘시간‘에 대한 깊이있고 신선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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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국 - 결혼이 지배하는 사회 여자들의 성과 사랑
노부타 사요코 외 지음, 정선철 옮김 / 이매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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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와 임상심리학자의 거침없는 대화. 그들의 말에 동의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검열없이 티키타카가 오고가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음에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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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2023-12-28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관계, 진정한 나‘ 따위는 없다는 두 사람의 진단. 그러나 그 환상을 못 버리기에 여전히 결혼을 갈망한다는 것.(2000년대 초반의 일본 상황) 결혼은 제도이며 의례로 유지되며 가족은 원래 ‘공동화‘될 수 밖에 없으니 환상을 버리고 살아라.
 
여자아이 기억
아니 에르노 지음, 백수린 옮김 / 레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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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적 경험을 단지 건조하게 노출하는 것으로만 아니 에르노 글이 평가되길 바라지 않는다. 이 책은 성적 경험이 계급성과 만나는 걸 보여준다.자신의 출생이 내 몸에 남긴 것과 내가 부딪히면서 적응해야하는 계급이 내 몸에 요구하는 것. 중산층이 되기 위해 태도와 몸을 교정해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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