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인생의 밑에 깔린 주된 태도와 감정은 바로 각자도생과 불안이다. 자기 미래는 스스로 준비하고 예비해야만 하지 누군가 도와주지 않을 것이며 사회가 책임져 주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미래가 나빠지면 그건 모두 스스로의 탓이라는 자기 계발과 자기 책임의 도덕이다. 이런 불안 속에서 미래만 대비하며 살다보면 사람의 시야는 오히려 좁아지기 쉽다. 상황을 바꾸려는 도전이나 모험에 나서기는 어려워지고, 사회적 책임감이나 연대도 약해진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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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 장애인권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김예원 지음, 정진희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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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놀이공원에서시각 장애인은 롤러코스터를 못 타게 한 거야. 그건 장애인차별이라고 소송을 냈어."
"왜 못 타게 했는데요?"
"눈이 안 보이면 비상시에 대피하기 어려워서 놀이공원 지침상 금지되어 있대."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저도 롤러코스터 탈 때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있는데! 그리고 놀이기구가 고장 나면 당연히 놀이공원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P73

"사람들은 나를 아픈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지만, 난 그냥 나일 뿐이야. 난 그저너희처럼 내 모습 그대로 학교에 다니고 싶어."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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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도토리 큰숲 1
사노 요코 지음, 김정화 옮김 / 도토리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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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보통 고양이라서 할머니 요리가 제일 좋은 걸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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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부는 역사가 깊어. 제일 작은부실이기는 하지만 이 장소를 선택했던 초대 부장은 방위는 물론이고 수맥까지 다 고려해 골랐지. 그러니까 여태 안 없어지고버틸 수 있는 거야. 이 인원 가지고도."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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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위로 갈라진 틈을 발견했다. 그게 바로 땅이 뒤집히는 부분이다. 벌써 콰르릉 소리와 가끔씩맑게 울리는 끽끽 소리가 시작되었다. 라오다오는 고개를 돌렸다. 빌딩 허리가 갈라지고, 꼭대기층이 거꾸로 뒤집혀 땅에 처박히기 시작한다. 느리지만 거침없는 움직임으로 빌딩들이 움직이고 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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