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5호 - 공포영화 특집호 캐스트 CAST
CAST 편집부 지음 / 별책부록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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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영화적 세상 안에서 삶의 모순을 버티고 견디는 인물들의 가능성을 보고 싶어서다. "왜 당신은 하늘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영화를 봅니까?"라는 차이밍량의 질문은 영화가 세상을 다루는 방식과 태도에 있어서 여전히 유효하다. 영화가 현실보다 나은 것은 현실에서는 없는 영화적 전망(혹은 작가적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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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할아버지와 저승사자와 도둑 그리고 나 책 읽는 도서관 13
정은숙 지음, 최윤지 그림 / 문공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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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죽음이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또 순서대로도 안 되는 거야. 그게 이유가 될 순 없어."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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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X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
엘리자베스 아체베도 지음, 황유원 옮김 / 비룡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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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들었던 시 대부분은조금씩 다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들렸으니까.
우리가 봤거나, 우리가 직접 경험한 일들처럼.
그러니 만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느낌을 안겨 줬다면,
그건 정말 죽여주는 일 아니었을까?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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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게 죄의식을 불러일으켜서 순응하게끔 만들곤 한다.
그 수법은 보통 먹힌다.

하지만 오늘, 내가 느끼는 이 의문은 입천장에 달라붙은 성찬용 빵처럼 떨어져 나가질 않는다.

만일 나의 삶을 내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신이 내게 주신 생명이 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왜 그의 십계명에 귀 기울이는 일이 나 자신은 침묵하는 일이 되어야만 한단 말인가?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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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게 생각들을 모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의미에서, 오빠는 나의 생각들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도 같다.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하루도 빠짐없이 쭉 글을 써 왔다. 때로 글쓰기는 나 자신을 상처로부터 지켜 내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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