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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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쓸모는 누가 정하지?"
흰 머리와 흰 코털 사이, 명필의 눈빛은 너무나 강렬했어요.
오래전 그날처럼 눈빛이 몸을 뚫고 들어와 구멍을 뚫는 것 같았죠. 그리고 그 구멍으로 일수 마음이, 오래전 그날처럼 일수도 모르게 스르르 흘러나왔어요.
"모르는 것 같아요."
명필 눈빛이 갑자기 어두워졌어요. 일수는 고개를 팍 떨구고 남은 만두를 입에 쑤셔넣었지요.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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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입장에서 힘들고 괴롭다면 그건 장난일 수 없습니다.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아이는 힘들다고 하는데 상대 아이는 장난이라고 하니 화가 나요"라고 호소합니다. 아무리 내가 좋아서 하는 행동이라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평소 아이가 알아듣게 얘기해주어야 합니다. - P77

"그냥 장난이었어요. 걔가 그렇게 괴로워하는지 몰랐어요."
이 말은 사실입니다. 많은 아이가 아직 자신의 말과 행동을 상대방이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모릅니다.
‘사람에게는 자기가 받은 대로 남을 대하려는 심리가 있다. 남에게상처 주는 사람은 그만큼 누군가에게 상처받은 사람이다. 자신의 고통에 둔감하기에 남의 고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반성의 역설》(오카모토 시게키)에 나오는 글입니다. 만약 자녀가 가해자의 징후를 보인다면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가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부모인 내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 P97

그래서 아이들에겐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옆에서 말없이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어른이. 꼭 부모가 아니어도 됩니다. 인생의 선배로 사회 선배로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살아야 한다‘ 모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서적으로 지지받을 수있게 도와주면 아이들은 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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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는 내가 공짜로 마음을 베푼 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공짜로 마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마음은 돌고 돌아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오는 거라고.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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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서로 주고받거나 함께 나누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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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게임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당신의진짜 목적은 제한에 대한 아이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게임을하는 아이의 동기와 관점을 이해하면 입씨름할 필요 없이 제한선을지켜 내기가 한결 쉬울 것이다. - P117

요즘 아이들은 돌계단, 뒷마당, 주차장, 쇼핑몰 대신 소셜미디어에서 어울린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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