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파리입니다 철학하는 아이 17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알렉상드라 위아르 그림, 김라헬 옮김, 이지유 해설 / 이마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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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속 외계 생명체, 해수욕장의 골칫거리
그건 모두 인간의 시선
아름다운 춤을 추는 해파리는 바다의 빛나는 별

나는 유일한 관객인 그녀를 위해 내 몸에 불을 밝히고 바다의 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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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불안이 퍼지자 질병보다 빠르게 그들을 죽이기 시작한 것은 그들 자신이었다. - P35

아니, 그 말은, 2020년 이전에는 선수가 경기 중에 짐을 뱉는 일이 저벌 대상이 아니었다는 소리가 아닌가!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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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나도 내 마음을 종잡을 수 없었다. "으이그, 그렇게 좋냐?" 한마디 하고 말아야 할지, "너 진짜 어쩌려고 그래?" 다그치며 인상을 써야 할지, 번번이 태도를 정하기 어려웠다. - P24

모데나 이야기는 코미디가 맞았다. 하나도 웃기지 않은 코미디였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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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인생의 밑에 깔린 주된 태도와 감정은 바로 각자도생과 불안이다. 자기 미래는 스스로 준비하고 예비해야만 하지 누군가 도와주지 않을 것이며 사회가 책임져 주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미래가 나빠지면 그건 모두 스스로의 탓이라는 자기 계발과 자기 책임의 도덕이다. 이런 불안 속에서 미래만 대비하며 살다보면 사람의 시야는 오히려 좁아지기 쉽다. 상황을 바꾸려는 도전이나 모험에 나서기는 어려워지고, 사회적 책임감이나 연대도 약해진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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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 장애인권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김예원 지음, 정진희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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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놀이공원에서시각 장애인은 롤러코스터를 못 타게 한 거야. 그건 장애인차별이라고 소송을 냈어."
"왜 못 타게 했는데요?"
"눈이 안 보이면 비상시에 대피하기 어려워서 놀이공원 지침상 금지되어 있대."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저도 롤러코스터 탈 때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있는데! 그리고 놀이기구가 고장 나면 당연히 놀이공원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P73

"사람들은 나를 아픈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지만, 난 그냥 나일 뿐이야. 난 그저너희처럼 내 모습 그대로 학교에 다니고 싶어."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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