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나도 내 마음을 종잡을 수 없었다. "으이그, 그렇게 좋냐?" 한마디 하고 말아야 할지, "너 진짜 어쩌려고 그래?" 다그치며 인상을 써야 할지, 번번이 태도를 정하기 어려웠다. - P24
모데나 이야기는 코미디가 맞았다. 하나도 웃기지 않은 코미디였다. -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