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글쓰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캐슬린 애덤스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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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글쓰기>


이 책 <나를 돌보는 글쓰기>의 저자 캐슬린 애덤스는 저널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연설가, 심리치료사이다.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슬린 애덤스는 안네 프랑크, 아나이스닌과 함께 현대 저널 글쓰기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세명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저널치료', '저널 글쓰기'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네이버 백과사전을 검색한 결과 저널치료란 글쓰기치료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심리적 · 감정적 · 육체적 문제해결과 치유를 촉진하고 나아가 자아발견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적인 성찰적 글쓰기를 말한다.


이 책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저널 글쓰기, 나를 돌보는 글쓰기를 위하여 366개의 글감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불안의 기원을 복잡하다. 유전적 요인, 뇌 화학적 요인, 성격, 트라우마, 경험 등 다양한 일에 기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의 이유를 찾는 것은 대체로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지적, 행동적, 감정적, 신경학적 변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방법이다.


신경심리학자 리처드 J. 데이비슨 박사는 '마음챙김'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뇌의 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해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음챙김'은 판단하려 하지 않고 그저 특별한 방식으로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명상의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명상이 마음챙김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심리치료사 데보라 로스에 따르면 의도를 가지고 저널을 쓰는 것도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저널치료를 치유, 성장, 변화를 위한, 삶에 기반한 글쓰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저널치료 분야의 선구자인 저자가 지난 35년 동안 수만 명과 함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글쓰기 모색 결과, 좋은 성과를 보였던 저널치료와 불안치료 방법들을 엮은 것이다.



10~13쪽

이 책은 불안관리 전략, 인지행동기법, 신경과학 원리, 마음챙김 방법 및 저널치료 모범사례에 대한 일 년 치 분량을 담고 있으며, 이 책을 활용하는 지침과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널치료'란 글쓰기치료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심리적 · 감정적 · 육체적 문제해결과 치유를 촉진하고 나아가 자아발견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적인 성찰적 글쓰기를 말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저널은 보통 일기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와는 달리 자신의 감정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쓰는 반성적 글쓰기라는 데에서 일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챙김을 할 수 있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사실 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어떤 것을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이 책은 심리학적인 기법을 기반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유도함으로써 마치 1년에 걸쳐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받는 듯한 착각을 갖게 했다.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점을 나열하는 대신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이 직접 글쓰기를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느끼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366개의 글감을 꾸준히 따라가다보면 내면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책이었다.


저널치료와 저널 글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불안한 감정을 글쓰기를 통해 해소하고, 자아성찰과 마음챙김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를돌보는글쓰기,
#캐슬린애덤스,
#들녘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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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 - 챗GPT 보고서 작성법 수록
김강욱.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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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


보고서는 회사생활의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특히 공무원은 공문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공직사회에서 공문은 책임이 따르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서를 잘 쓰는 것은 유능한 회사생활의 기본이 된다. 이 책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 작성법>은 공무원인 저자가 보고서 작성이 두렵고, 어렵게 쓴 보고서를 상사에게 보고하기는 더 두려운 분들을 위한 보고서 작성에 관한 안내서이다.



23쪽


보고서는 글 아래에 보이지 않는 맥락이 있다. 이 보고서가 어떤 취지로 시작했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누가 관심을 가졌는지 등 글로 남기기 애매한 맥락이 녹아있다. 최초 콘셉트나 맥락을 명확하게 담지 못한 보고서로 진행되는 사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꼼꼼하고 명확한 보고서가 필요한 이유다.


보고서의 본질은 내가 보는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이다. 게다가 그 사람은 여러사람에게 보고를 받고 결정과 판단을 내려야 한다. 상사는 당신과 함께 보고서를 곱씹으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이해할 만큼 시간과 정신적 여유가 없다. 의도가 쉽고 명확하게 드러나는 보고서를 써야하는 이유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사가 왜 보고서를 작성하라 했는지 그 의도파악이 우선이다.



63쪽, 70쪽


단시간에 보고서가 그럴싸한 논리를 갖춘 것처럼 보이는 방법 중에 하나는 범주화다. 범주화와 유사한 접근법에는 MECE라는 방법론이 있다. MECE란 상호 배타적이면서 총합으로 이루는 요소의 집합이란 뜻이다. 즉, 요소의 집합(덩어리)를 만들 되 그 집합을 서로 겹치지도 않고,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개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틀을 목차라는 이름으로 많이 접한다. 상대방이 내 논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큰 덩어리를 먼저 보여주고 차근차근 써 내려가는 수요자 중심의 접근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용이하다.



75쪽, 90쪽


이 책에서는 명확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쓰기, 쪼개고 살 붙이기, 쉽게 쓰기, 거꾸로 쓰기, 한 장 안에 쓰기/주어 생각하기, 다음 줄거리 덧붙이기, 대본처럼 쓰기, 리듬감 만들기, 답 내리고 시작하기 등 상사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131쪽, 141쪽


보고서 작성이 끝났다고 해서 보고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보고의 사전적 정의는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을 의미한다. 보고는 상사가 공격하고 담당자는 방어하는 일종의 경기다. 성공적인 보고를 위해서는 상사의 상황을 파악해서 보고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171쪽, 178쪽


이 책에서는 보고서 작성법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잘하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세상에 나만 일하고 있는 것 같아 억울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생각을 바꿔보자. 나만 일하니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틈을 찾는 것이다. 전체적인 방향을 기획하고, 그 방향에 맞도록 부서의 시야를 조정하는 정도의 노력으로 내가 끌고 가는 이 업무가 단지 의무만 가득한 일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끌고 갈 수 있는 일이 된다는 것을 깨닫자.


어떤 일이든 기초가 탄탄해야 아이디어도 구체화시킬 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기초체력을 키우는 왕도는 경험이다. 어려운 업무는 누구나 하기 싫다. 몇 번 해본 사람도 하기 싫은 마음은 같다. 다만, 경험한 일이라 주의해야 할 곳이 어딘지도 알고, 대강의 길을 알고 있어서 쉽게 지치지 않을 뿐이다. 



191쪽


이 책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2023년 2월 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향후 몇 주 안에 MS의 제품들에 GPT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로 몇 주 뒤 MS의 검색엔진인 빙에 GTP-4가 탑재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워드나 엑셀을 비롯한 오피스 제품군에까지 GPT가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워드에 탑재될 GPT는 채팅을 통해 약간의 데이터와 보고서의 주제만 제공하면 한 편의 완결성 있는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준다고 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보편화 단계로 접어들어 획기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이 될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는데, 챗GPT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르게 되면 보고서 작성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다양한 요령으로 초안을 다듬어 완성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직무 역량은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이 책은 보고서 작성과 관련하여 유용한 팁을 전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또한, 각 장을 시작할 때 재미있는 웹툰이 실려져 있어서 독자들이 딱딱한 보고서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사회생활하면서 보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반드시 체크해야할 부분들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는데 유용했다. 특히,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쓰기, 쪼개고 살 붙이기, 쉽게 쓰기, 거꾸로 쓰기, 한 장 안에 쓰기/주어 생각하기, 다음 줄거리 덧붙이기, 대본처럼 쓰기, 리듬감 만들기, 답 내리고 시작하기 등 몇 가지 팁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결론적으로 상사의 마음을 움직이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인 상사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사가 듣고자 하는 바를 보고서에 잘 정리하여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에 대해서 직접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프롬프트(명령) 입력을 통해 순식간에 목차를 얻을 수 있고, 구체적인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보고서의 상세한 내용까지 바로 얻을 수 있어서 보고서 작성의 획기적인 방법이라는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필수적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챗GPT를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뿐만 아니라 기존 직장인이더라도 평소 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인것 같다.



#마음을움직이는보고서작성법,

#김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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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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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 책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미국 출생으로 교사, 세일즈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는 경험한 이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사람으로 그의 강의는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들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간관계는 항상 힘들어하는 부분인데 인간관계를 어떻게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인간관계 실용서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


"비판, 비난 혹은 불평을 하지 말라."

비판은 상대에게 방어적 태도를 취하게 하고 변명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무의미하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앙심을 품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하기도 하다. 악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비난은 상황을 개선하기는 커녕 직원, 친구, 가족들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 사람들을 비난하는 대신 이해하려고 해보자.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동기를 찾아보자. 그건 비판보다 훨씬 유익하며 흥미롭다. 그리고 동정, 관용, 친절함을 낳는다.


"솔직하고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두 가지 동기에서 벌어진다고 말했다. 바로 성적 충동과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인간의 본성 가장 깊은 욕구는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열망,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이 있다.
모든 사람은 어떤 면에서 배울 점이 있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다. 값싸고 거짓된 아첨이 아니라 정직하고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소중히 간직하며 귀하게 여길 것이다. 그리고 평생 그 말을 되새길 것이다.


"타인의 욕구를 자극하라"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비법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마치 자신의 관점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제2부.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방법


"다른 사람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가져라"

당신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삶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되며, 다른 이들에겐 큰 상처를 남긴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미소를 지어라"

당신의 미소는 당신의 선의를 전달하는 배달원이다. 당신의 미소는 그것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밝게 만든다. 얼굴을 찡그리고, 쏘아보고,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을 계속 마주하다가 보게 된 당신의 미소는 먹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이다. 특히 상사, 고객, 선생님, 부모님, 자녀들로부터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짓는 미소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세상에 즐거움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준다.  미소는 돈은 한 푼도 들지 않지만, 많은 일을 한다.


"누군가의 이름은 세상 그 어떤 단어보다 그 사람에게 가장 달콤하고 중요하게 들린다."

호의를 얻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법은 이름을 기억하고 사람들을 중요하게 대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경청하는 법을 배워라.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사람들이 당신을 피하고, 뒤에서 험담하고, 경멸하도록 만드는 법을 알고 싶은가? 그 누구의 말도 듣지 마라.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라. 만일 누군가가 말을 하는 도중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말이 끝나길 기다리지 말아라.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끊어버려라.
좋은 대화 상대가 되고 싶다면, 경청하는 법을 배워라. 관심을 받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라. 상대방이 즐겁게 대답할만한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이 자신에 관해 그리고 자신의 성과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격려하라.
당신이 말을 걸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 원하는 것과 당신이 가진 문제보다는 자신들의 욕구과 문제에 백 배는 더 많은 관심이 있다.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하라"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은 그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라. 그리고 진심으로 그렇게 대하라."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열망은 인간 본능의 가장 깊은 욕구이다.


제3부. 원하는 대로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논쟁은 이길 수 없다. 논쟁에서 진다면 지는 것이고, 이긴다고 해도 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말싸움에서 이기고 그를 비난하며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고 치자. 당신은 기분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어떨까? 그는 열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이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의 승리에 분개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라. 절대 당신이 틀렸다고 하지 마라."

가끔 우리는 그 어떤 저항이나 무거운 감정 없이도 마음을 돌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누군가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경우, 우리는 오히려 비방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냉담해진다. 우리는 믿음을 만드는 것에 있어 놀라울 정도로 부주의하다. 그러나 누군가 그 믿음을 깨려고 한다면, 우리는 통념에 어긋난 열정으로 가득찬다. 분명한 것은 사상 자체가 우리에게 소중해서가 아니다. 위협을 받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틀렸다면 빠르고 분명하게 인정하라"

내가 옳다면, 사람들을 부드럽고 요령있게 설득하자.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자주 있는 일이지만 내가 틀렸다면, 그리고 내가 정직한 사람이라면, 잘못을 바르고 분명하게 인정하자. 이 방법은 믿기 힘든 결과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자신을 변론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호적으로 시작해라"
"다른 사람의 입에서 즉시 "네, 네" 라고 답할 수 있도록 하라."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의견이 다른 부분부터 대화를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그에게 동의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계속해서 강조하라. 가능하다면 상대방과 똑같은 목표를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유일한 차이는 목적이 아닌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라"
"상대방에게 스스로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인 것처럼 여기도록 만들어라."

중국의 노자를 말했다. 강과 바다가 산골짜기 계곡이나 개울로부터 공경을 받는 것은 그것에 낮게 흐르기 때문이다. 강과 바다가 계곡을 다스릴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 위에 서고자 하는 현자는 사람 아래에 자신을 두며, 사람 앞에 서고자 할 때는 사람 뒤에 선다. 타인의 밑에 있음으로써 자신의 무게를 드러내지 않고, 뒤에 있음으로써 상처입히지 않는 것이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해라."
"다른 사람의 생각과 욕구에 공감하라."

다른 사람이 완전히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을 비난하지 마라. 단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해보아라. 현명하고, 관대하고, 특출난 사람만이 그런 시도를 한다.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를 찾아내라. 그러면 그의 행동, 어쩌면 성품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욱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 데는 보통 두 개의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그럴듯한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실제 이유다. 그중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실제 이유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모두 이상주의자인 우리는 그럴싸한 동기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보다 고상한 동기에 호소해야 한다.


"도전하게 만들어라"

일을 마무리하는 방법은,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비도덕적이거나 돈벌이로서의 경쟁이 아닌, 다른 사람을 능가하고자 하는 열망의 경쟁심이다. 남보다 뛰어나고자 하는 열망, 도전, 투쟁 이것은 용감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방법이다.

제4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원한을 사지 않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사람들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알려주어라."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의 실수를 먼저 이야기하라."
"직접적인 명령을 내리는 대신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 주어라."
"작은 발전을 포함해 모든 발전을 칭찬하라. 마음으로 인정하고 후한 칭찬을 건네라."
"그 사람에게 지켜야 할 좋은 평판을 주어라."
"격려를 이용하라. 실수는 바로잡기 쉬운 것처럼 보이도록 해라."
"다른 사람이 기꺼이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만들어라."



제5부. 기적의 결과를 일군 편지들

기억하라. 우리는 모두 칭찬과 인정에 목말라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뭐든 할 것이다. 하지만 거짓말과 아첨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명심하라.



제6부.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7가지 방법


"절대, 절대 잔소리하지 마라"

"배우자를 바꾸려 들지 마라."
"비난하지 마라."
"진심으로 칭찬을 건네라."
"작은 관심을 보여라."
"예의를 지켜라."
"부부의 성생활에 관한 좋은 책을 읽어 보라."


행복한 결혼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행복한 결혼은 지능적이고 의도적으로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잘 지어진 건물같은 것이다. 성관계는 결혼생활이 주는 만족감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그 관계가 제대로 지속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바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감정적으로 침묵하기보다는 결혼생활의 자세와 행동에 관해 객관적이고도 초연한 태도로 토론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건강한 가르침과 좋은 취향을 제시하는 책을 통해 갖출 수 있다.


<결혼과 성적 조화를 위한 저자의 추천책 리스트>
이사벨 E. 허튼의 '결혼생활에서의 성적 기술'
맥스 엑스너의 '결혼의 성적 측면'
헬레나 라이트의 '결혼의 성적 요소'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호감을 받고 환영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욕구보다 상대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대방은 관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계속한다면 상대방은 그 대화를 즐겁게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나와의 대화가 즐거운 대화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또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나의 생각을 말할 때 중요한 것은 호감있는 말을 먼저 하고, 상대방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언급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비난과 비판의 말은 결국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고, 상대방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상대방을 설득하고자하는 나의 목적은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를 위한 노하우를 종합해보면 결국 나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단순하고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감정에 휩싸이다보면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니 의식적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7가지 조언을 통해 인간관계 중 배우자와의 적절한 관계를 위한 조언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다.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는 무의미한 일을 하는 대신에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간관계 노하우는 수첩에 항상 적어놓고 되새길 가치가 있으며, 인간관계 인해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이다.



#데일카네기의인간관계론,
#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와일드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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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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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 하는 법> 


경제 성장성이 둔화되고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해 나의 자산을 관리하고 불려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좋은 회사에 주인으로 참여하고 그 성장의 과정을 나누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정의하자면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수익을 얻는 것인데, 투자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 하는 법>에서는 주식 투자의 정보를 네이버 증권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25쪽 

매일매일 접하게 되는 뉴스들이 모두 주식투자와 관련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좀 더 주식투자와 관련이 높은 뉴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네이버 증권이 효과적이다. 


31쪽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아침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밤 동안에 해외시장은 어떠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경제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 주식투자자는 해외시장 동향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해외증시 중에서도 미국시장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증시는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증시의 대략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증권 메뉴 중 해외증시를 확인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46쪽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어떤 뉴스를 적시에 선별하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호재에 투자하면 의외로 뉴스가 나오고 주가가 밀리는 경험을 하게 되고, 반대로 악재가 나와 급락한 후에는 반등이 오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뉴스의 홍수 속에서 주식투자자는 예리한 매의 눈으로 투자의 맥을 짚어야 한다. 뉴스가 단기적으로 파급력이 있는지, 장기적인 영향을 가진 것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주식투자는 오로지 미래의 관점으로 현재의 뉴스를 냉철하게 분석해야 성공할 수 있다.



79쪽 

외국인 투자자의 방향에 따라 시장뿐만 아니라 개별종목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대부분 기관투자자이다. 외국계 투자은행 외국계 연기금 해지펀드나 해외펀드 등이다. 네이버 증권을 통해서 외국인 매매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95쪽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황을 체계적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표이다. 오랫동안 쌓인 노하우를 가지고 집약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주식투자자는 반드시 종목을 파악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128쪽

재무제표에서 제공되는 숫자와 주가를 이용해 종목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149쪽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어떤 종목을 분석할 때 단순히 해당 종목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속한 업종의 상황,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즉, 큰 틀에서 경제를 분석하고, 산업분석을 통해 유망 업종을 고르고, 기업분석을 통해 유망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경기판단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196쪽

기술적 분석을 차트분석이라고도 하는데, 이 책은 여러가지 기술적 분석을 설명하면서 매매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주식투자의 꽃은 결국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므로 투자자의 관심이 가장 많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은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활용하는데 유용할 것 같다.


264쪽

네이버 증권 조건검색을 통해 기업실적이 좋은 회사를 분할매수하여 투자실패 위험을 낮추는 골든크로스 종목, 갭상승 종목, 엔벨로프 지수 확인하고 활용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투자자들이 네이버 증권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네이버 증권을 보면 재무재표 등 복잡하고 어려운 주식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용어들을 도표와 예시등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유용했다.


좋은 주식을 분석하고 평가하는데 이론만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종목을 실제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법을 예시로 들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주식 종목을 선택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통해 수익률, 안정성, 성장성을 파악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차트를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 방법을 상세하기 설명해주고 있어 주식 초보자들도 활용하기 쉬울 것 같았다.


또한, 주식의 추이는 각 종목의 평가 뿐만 아니라 그 종목이 속한 업종의 상황, 전반적인 경기상황 등 거시경제 상황이 중요한데, 매일 쏟아지는 많은 경제뉴스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네이버 증권에 나와있는 정보 중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방법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비하여 보니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고, 철저한 공부 없이 주식 종목을 선택한 것에 대한 반성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 책은 주식 용어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분석방법을 설명해주고 있고, 핵심 내용을 쉽게 풀어낸 동영상 강의가 수록되어 있어 특히 초보 주식투자자들이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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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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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처신법 고수 시리즈
한근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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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고수의 처신법>의 저자는 컨설팅 회사의 대표로 국내 유수 기업에 컨설팅 자문을 해주며 변화를 갈망하는 CEO들의 멘토로 유명하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올바른 처신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을 총 12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로 적절한 처신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주변을 돌아보라
다른 사람을 밝고 올라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인생은 정글이라 먹고 먹히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
내 일만 보는 사람에겐 내일이 불안하다. 최고의 실적을 위해서는 다른 부서와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하면 설득해야 한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설득 대상, 주고 받을 것 세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내 생각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 나의 확신이란 건 그렇게 확신할 만한 것이 아니다.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중요한 건 다른 사람들 생각이다.


2장. 몰입과 집중
잘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 여기에 존재하지 않고 과거를 떠돌기도 하고 미래에 있을 생각을 하느라 현재에 집중하지 못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최선을 다해 산다는 건 최대한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다.


3장.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자신의 이상향을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따라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자신도 피곤하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이다. 인간은 모두 다르다. 처한 환경도 다르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4장. 내가 생각하는 처신
저자가 생각하는 처신의 핵심은 무언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 도움이 안 되면서 잔소리만 하는 것이다. 처신을 잘 한다는 건 무언가에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반대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있으나마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5장. 포기할 건 포기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 사랑이 그렇다. 사랑은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사랑할 사람이면 별 노력하지 않아도 나를 사랑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 잊는 것도 그렇다. 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 잊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쓸데없는 조언이다. 잊는 것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 편히 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음을 고쳐먹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쓰고 할 수 없는 일을 체념하는 것이 지혜다. 체념은 희망을 버리고 단념함과 더불어 도리를 깨닫는 마음이다.


6장. 철학적 뼈대를 분명히 하라
철학이란 무엇일까? 윤리란 무엇일까? 철학은 훈련이고 윤리는 습관이다. 운동하듯 평소 자기 생각을 다듬는 것이 철학이고 윤리다. 그 사람이 자주 보이는 행동과 습관이 결국 그 사람이 된다. 엄숙하고 경건하게 윤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윤리적인 사람은 아니다. 백 마디 말보다 그 사람이 평소 자주 보이는 사소한 행동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


7장. 주제 파악
무지에는 두 종류가 있다. 무지하지만 자신의 무지를 알고 있는 것과 무지하지만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다. 무지하지만 자신의 무지를 알면 희망이 있다. 발전이란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늘 마음을 열고 모든 것에서 배우려 한다. 무지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조차 모르면 구제불능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 한다. 조직의 저성과자들을 개선시키기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저성과자란 사실을 모르거나 이야기를 해 주어도 반발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고성과자들은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더욱 노력한다. 알면 알수록 더 알려고 하고, 모를수록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지식의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다.


8장. 물 흐르듯 살아라
저자는 삶을 물 흐르듯 살라는 말은 에너지 흐름을 최소화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쓰지 말고 저절로 돌아가게끔 하라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세상의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 내 맘대로 사람을 바꾸려고 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것, 내 주장보다는 상대 이야기를 가능한 들아려는 것, 내 확신을 늘 의심하고 상대를 믿어주는 것, 상대를 존중해주는 것, 잔소리 대신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자식들이 배우게 하는 것, 건건이 지적하는 대신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웬만하면 예스하는 것이 그것이다.


9장. 일을 하라
저자는 일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일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가장 좋은 운동이다. 일이 귀찮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사람 인생도 가정도 조직도 망가진다. 행복을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지만 일이 의무면 인생은 지옥이 된다. 생계를 유지하는 일은 신성한 일이다. 자기 밥벌이를 남이 아닌 자기 힘으로 하는 것만큼 신성한 일은 없다.

10장. 성장
뭔가를 배우고 경험하는 가정인 배울 학은 필터가 많아지는 과정이다. 그래서 많이 배운 사람들은 자신만의 필터가 두텁다. 웬만한 정보는 침투가 불가능하다. 때론 벽하고 대화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진다. 배우는 과정의 다음 과정은 깨달음이다. 지식의 필터들을 다 허물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자유로움은 시원함이다. 확 트인 느낌이다. 까다롭게 구는 대신 그 사람 앞에서는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배운다는 것은 더해가는 것이고 도라는 것은 비우는 과정이다.


11장. 넘치지 말아라
<손자병법>에 나오는 피해야 할 다섯 가지 성격이 있다. 첫째, 필사가살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드는 경우 실제 죽을 수도 있다. 여포의 별명은 '날아다니는 장수'이다. 상대할 사람이 없었다. 결국 이 용감함 때문에 부하에게 묶여서 죽임을 당했다. 둘째, 필생가로이다.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 포로가 될 수 있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하는 위인이다. 자기만 살려 하면 결국 자기도 죽고 상대도 죽는다. 셋째, 분속가모이다. 쉽게 성을 내면 모욕을 당한다는 것이다. 넷째, 엄결가욕이다. 지나치게 깨끗하면 욕됨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 째, 애민가번이다. 부하나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번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들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지나침이다. 과유불급은 그래서 진리중의 진리이다.


12장. 태도가 전부다
<1퍼센트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는 저서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의 일곱가지 태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은 선택할 수 없어도 일을 대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셋째, 환경을 탓하지 않고 환경을 만들어낸다. 넷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하기 싫은 일이라도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한다. 여섯째, 일의 결과나 보상보다는 일 자체를 좋아하고 즐긴다. 일곱째, 받는 만큼 일하기보다는 보수 이상으로 일한다.


13장. 휴식
인생은 같은 속도로 뛰는 마라톤보다는 뛰다 걷다 쉬다를 반복하는 단거리 경기에 가깝다. 가장 위험한 것은 휴식 없이 일하는 일중독이다. 멈추는 능력의 상실이다. 가끔은 철저하게 고립시켜 철저하게 쉬어야 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어떤 정보도 끼어들지 않는 정지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식물처럼 쉴 수 있어야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물이 될 수 있다.


14장. 대인관계
인간은 만나는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아무나 만나면 안 된다. 아무거나 먹는 것보다 해로운 게 아무나 만나는 것이다. 사람을 가려서 만나야 한다. 학교선배라는 이유로 반말을 하면서 대접을 받으려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광팬을 자처하는 사람, 이유없이 자꾸 만나자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인연이란 글자 그대로 인을 이어가는 것이다. 여러 이유로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은 안타가워할 일은 아니다. 거기까지가 그 사람과의 나와의 인연인 것이다. 인연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지나가게 놔둬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고수의 처신'이란 결국 들어갈 때와 빠질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는 것이고,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자신이 처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말과 행동을 취하는 것이 처신을 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항상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처신 뿐만아니라 인생의 행복과 자기계발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생의 행복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존재할 수 있는 방법 중에서 자신과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또한, 제 7장의 주제파악의 내용 중에서 무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조직의 저성과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모르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반면, 고성과자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항상 노력한다고 한다. 그동안 조직에서의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삶을 물 흐르듯 살라고 말하면서 쓸데없는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세상의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 내 맘대로 사람을 바꾸려고 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것, 내 주장보다는 상대 이야기를 가능한 들아려는 것, 내 확신을 늘 의심하고 상대를 믿어주는 것, 상대를 존중해주는 것, 잔소리 대신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자식들이 배우게 하는 것, 건건이 지적하는 대신 대세에 지장이 없으면 웬만하면 예스하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의 나의 행동을 반대로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닐지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인생을 젊은 사람들보다는 더 오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노하우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으로 인생 선배의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고수의처신법,
#한근태,
#스노우폭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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