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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글쓰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캐슬린 애덤스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23년 7월
평점 :
<나를 돌보는 글쓰기>
이 책 <나를 돌보는 글쓰기>의 저자 캐슬린 애덤스는 저널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연설가, 심리치료사이다.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슬린 애덤스는 안네 프랑크, 아나이스닌과 함께 현대 저널 글쓰기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세명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저널치료', '저널 글쓰기'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네이버 백과사전을 검색한 결과 저널치료란 글쓰기치료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심리적 · 감정적 · 육체적 문제해결과 치유를 촉진하고 나아가 자아발견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적인 성찰적 글쓰기를 말한다.
이 책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저널 글쓰기, 나를 돌보는 글쓰기를 위하여 366개의 글감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불안의 기원을 복잡하다. 유전적 요인, 뇌 화학적 요인, 성격, 트라우마, 경험 등 다양한 일에 기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의 이유를 찾는 것은 대체로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지적, 행동적, 감정적, 신경학적 변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방법이다.
신경심리학자 리처드 J. 데이비슨 박사는 '마음챙김'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뇌의 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해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음챙김'은 판단하려 하지 않고 그저 특별한 방식으로 현재의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명상의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명상이 마음챙김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심리치료사 데보라 로스에 따르면 의도를 가지고 저널을 쓰는 것도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저널치료를 치유, 성장, 변화를 위한, 삶에 기반한 글쓰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저널치료 분야의 선구자인 저자가 지난 35년 동안 수만 명과 함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글쓰기 모색 결과, 좋은 성과를 보였던 저널치료와 불안치료 방법들을 엮은 것이다.
10~13쪽
이 책은 불안관리 전략, 인지행동기법, 신경과학 원리, 마음챙김 방법 및 저널치료 모범사례에 대한 일 년 치 분량을 담고 있으며, 이 책을 활용하는 지침과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널치료'란 글쓰기치료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심리적 · 감정적 · 육체적 문제해결과 치유를 촉진하고 나아가 자아발견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적인 성찰적 글쓰기를 말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저널은 보통 일기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와는 달리 자신의 감정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쓰는 반성적 글쓰기라는 데에서 일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챙김을 할 수 있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사실 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어떤 것을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이 책은 심리학적인 기법을 기반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유도함으로써 마치 1년에 걸쳐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받는 듯한 착각을 갖게 했다.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점을 나열하는 대신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이 직접 글쓰기를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느끼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366개의 글감을 꾸준히 따라가다보면 내면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책이었다.
저널치료와 저널 글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불안한 감정을 글쓰기를 통해 해소하고, 자아성찰과 마음챙김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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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